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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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시인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고, 2003년 {시사문단}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협, 대구문협, 의성문협, 경북문협 회원 및 달성문협부회장과 21세기 생활문학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는 {모래꽃의 꿈}이 있고, 현재 북대구우체국에 재직중이다. {하늘 연못}은 김은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며, 그는 감각으로 이 세상을 파악하고, 그 감각으로 새롭고 싱싱하게 살아 있는 언어들을 만들어 낸다. 마치, “세상살이 모두 거기 있고,” “사랑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하늘 연못”처럼, 그 감각의 크기는 무한히 깊고도 넓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보고 싶어 하늘을 본다 그리워 구름 타고 찾아가는 곳 절로 뚝뚝 떨어지는 설움 연못이 넘치면 비가 되어 나를 적신다 하늘 연못 참 크기도 하다 세상살이 모두 거기 있고 세상 얘기 사연들 헤엄치고 노는 곳 사랑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고 사랑하기에 꽃들 숨 쉬고 노래하니 무지개다리 변함없이 내 맘 속에 놓여있다. - 「하늘 연못」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