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새로운 문학적 감각과 세대적 감수성의 창발적 진화, 그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소설들 2024년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소설 중 한국현대소설학회에서 선정한 11편의 작품을 수록한 『2025 올해의 문제소설』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서사 문법과 편폭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의 새로운 문학적 감각과 세대적 감수성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현대소설학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문제소설』은 1994년 처음 발간된 이래로 해마다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 중 그해에 주목할 만한 문제작을 선정하여 엮어왔다. 이번 『2025 올해의 문제소설』에는 2024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 중에서 11편 작품을 실었다. 현대 사회의 단면을 포착하여 저만의 문제의식과 밀도 있는 언어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작가들이 모인 것이다. 특히 한국현대소설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대학교수들이 직접 작품을 검토 및 선정하고 해설을 달아, 독자들의 소설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서사 문법과 편폭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한국문학의 흐름을 살필 수 있다. 최근 한국문학의 변화를 이끌어왔던 페미니즘 및 퀴어 문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반영한 소설들도 눈에 띈다. 한국사회의 초상이며 현대인들의 애환을 담은 서사들도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문학적 감각과 세대적 감수성의 창발적 진화, 그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소설들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