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제목에서 느껴지는 커피 향이 중간쯤에는 기어이 한 잔의 커피를 마시게 만드는 이 작품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대형 커피하우스가 아니라 동네 어귀에 있는 작고 분위기 좋은 커피하우스를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그저 커피가 좋아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밝은 미소를 짓는 여주인의 모습이 생각난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을 베푸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코지 미스터리의 매력이자 장점이라면, 클레오 코일의 은 코지 미스터리의 매력을 충분히 발휘한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주인공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과 사고들, 거기에 로맨스가 가미되어 사건도 재미있지만 그 각각의 인물에게 더 애정이 가는 작품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이자 장점은 주인공인 클레어의 직업인 바리스타다. 커피 맛을 사랑하고, 바리스타라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클레어는 이 책 곳곳에서 독자들에게 커피 상식과 제조법 등을 알려주려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맛있는 커피 만드는 법, 커피의 저장 방법 그리고 칵테일 만드는 법 등, 그녀가 커피하우스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지식과 몰랐던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