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조조 영웅조조

한종량
3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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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한나라의 체제와 문화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노력한 진정한 개혁가, 경제와 문화 모두를 두루 한 단계 끌어올린 진정한 경영자'로서의 면모에 초점을 맞추어 조조를 조명한 대하소설이다. 이야기 조조의 어린 시절부터 일대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삼국지에서 봐왔던 혼란한 정권의 교체기와 크고 작은 전쟁을 조조의 입장에서 새롭게 해석하고자 했다. 조조의 젊은 시절을 담은 1권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동탁에 대항하기 위해 군대를 모아 낙양으로 향하는 여정까지를 보여준다. 조조의 범상치 않았던 어린 시절과 황족 출신이 아니라는 출신상의 기득권이 전혀 없던 조조가 어떤 면모를 과시하며 세력의 중심으로 성큼 올라섰는지에 대한 일화를 그려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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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장 와하의 옛이야기 제2장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다 제3장 산비가 내리다 제4장 피바람으로 뒤덮인 궁 제5장 태후의 치마폭 제6장 동탁의 입경 제7장 자객 조조 제8장 의심이 부른 천고의 살육 제9장 불타는 초미금 제10장 누런 파도와 범람하는 얼음 제11장 흑산적을 대피하다 제12장 연주에 터를 잡다 제13장 아버지 조승의 죽음 제15장 복양에서 맞는 칠석 제16장 공성계 제17장 지모로 천자를 맞다 제18장 천자를 끼로 제후들을 호령하다 제19장 고사 예형 제20장 완성의 이야기 제21장 조앙을 잃고 슬픔에 빠진 정씨 제22장 진등의 속임수 제23장 칼을 들어 사랑을 빼앗다 제24장 진퇴양난에 빠진 여포 제25장 사랑의 강에 배를 띄우다 제26장 백문루에서 지는 별 제27장 황제의 혈서 제28장 술잔을 들고 영웅에 대해 논하다 제29장 수포로 돌아간 거사 제30장 충의지사 관우

Description

후한 말, 진정한 개혁가 조조! 그는 탁월한 국가 경영자였다. 조조, 그는 무너져가는 한나라의 체제와 문화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노력한 진정한 개혁가였으며 경제와 문화 모두를 두루 한 단계 끌어올린 진정한 경영자였다. 후한 말 누구도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대혼란의 시기에 그가 이루어놓은 치적은 분명 그 평가를 다시 받아야 할 만큼 위대한 업적이다. 지금껏 우리가 그를 평가해왔던 《삼국연의》는 촉한정통론에 얽매인 나관중의 사적 감정이 다분한 작품으로 조조의 참모습을 볼 수 없게 해왔다. 따라서 이제껏 조조의 모습은 악랄하고 치졸한 간웅의 대명사처럼 인용되어 왔던 것이다. 조조는 부패한 관리를 용납하지 않았고, 부도덕한 권력의 온상이었던 사당을 철폐했으며, 황건적의 잔당들을 그 특유의 카리스마를 이용해 와해시켜 온전한 백성으로 바꾼 인물이다. 또한 군웅이 할거하는 시대에 파리 목숨보다 못했던 백성들을 위해 경제를 부흥시키고, 체제를 안정시킨 타고난 국가경영자였다. 조조, 그가 다시 평가받아야 할 몇 가지 이유 조조의 치적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그가 가장 높게 평가받아야 할 것은 그의 실용주의 정신에 입각한 경제 부흥정책과 인재를 아껴 적재적소에 배치해 활용했던 그의 탁월한 경영 능력이다. 조조는 원칙을 정해 지키는 데 있어 엄격했으며, 큰일에 대범했고 작은 일에 인정이 넘치는 인물이다. 부하를 자신보다 더 아꼈으나 배신에 대해서는 그 처벌이 엄했다. 그의 평가를 치세에는 유능한 신하요, 난세에는 간웅이라 했지만 치세에 유능한 신하가 되는 것은 쉬울지 몰라도 난세에 영웅적 면모를 갖추기란 쉽지 않은 일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이제 다시 봐야 할 조조의 영웅적 면모를 살펴보자. 첫째, 그 무엇보다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작은 능력 하나하나까지 꿰뚫어 보고 적재적소에 배치한 안목이다. 조조의 주변에는 인재가 수없이 많았다. 인의를 표방한 유비에게는 뛰어난 모사 제갈량에 국한되어, 제갈량이 죽은 후에는 너무 쉽게 촉이 무너진 것에 비교해보면 쉽게 드러난다. 그의 주변에는 순욱, 순유, 정욱, 곽가, 가후, 유엽 그리고 사마의까지 모사뿐만이 아니라 장수 또한 들끓었다. 모두 조조에게 하나같이 충성했던 인물들로 조조 역시 이들을 끔찍이 아꼈다. 하지만 그 수가 많음만을 가지고 조조를 평가한다면 너무 짧은 소견이다. 이 많은 이들을 적재적소에서 활용하고,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은 조조 역시 그 많은 모사들을 뛰어넘은 재략과 장수의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둘째, 경제력의 중요성을 인식해 둔전법을 시행해, 막강한 군사력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조조는 경제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지해 군사들의 군량미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둔전법을 시행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백성들의 경제적 궁핍을 해결하고, 안정된 군사력을 확보하게 했으며,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를 만드는 초석을 만들었다. 셋째, 강력한 법을 시행하면서도 동시에 인의로 백성을 포용해 국가체제를 안정시켰다. 조조는 부패를 용서하지 않았다. 따라서 관리들의 부패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하게 처벌해 횡포를 막았으며, 백성들을 위해 세금을 감면시키고 무리하게 부역에 동원시키지 않아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힘썼던 진정한 지도자였다. 넷째,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문장가로 건안문학의 대표자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다. 조조는 군영에서조차 손에서 책을 떼지 않은 인물이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시문학의 중흥에 이바지했다. 다섯째, 일을 꾀하고 실행함에 있어 냉철함을 잃지 않고 매서운 결단력을 갖추고 있다. 조조의 결단력과 냉철함은 원소의 우유부단함과 비교되어 회자되곤 한다. 조조가 빠르게 패업의 기반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일을 꾀하고 결단을 내리는데 주저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영웅조조》는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조조와는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작가 한종량은 서문에서 그동안의 조조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시선으로 조조를 본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조조의 어린 시절부터 일대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삼국지에서 봐왔던 혼란한 정권의 교체기와 크고 작은 전쟁을 조조의 입장에서 새롭고 좀 더 세밀하게 언급된 해석으로 접근하고 있다. 역사적 고증을 통해 《삼국연의》의 내용과 사실이 다른 부분이 있음을 주장하기도 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군소의 전투를 더욱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1권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동탁에 대항하기 위해 군대를 모아 낙양으로 향하는 여정까지를 담고 있다. 조조의 범상치 않았던 어린 시절과 황족 출신이 아니라는 출신상의 기득권이 전혀 없던 조조가 어떤 면모를 과시하며 세력의 중심으로 성큼 올라섰는지 그 세세한 일화가 가득 담겨 있다. 조조의 젊은 시절을 담고 있는 1권은 이제까지의 도원결의로 시작되는 여타의 삼국지는 잊어도 좋을 만큼 흥미진진할 것이다. 총 5권으로 대미를 장식할 《영웅조조》, 그 위대한 인물의 역사가 지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