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Description
커밍아웃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퀴어 당사자가 겪은 커밍아웃 경험, 비당사자가 커밍아웃을 한 친구나 가족을 이해하고자 했던 경험을 전합니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무성애까지. 다양한 성 지향을 가진 분들과 그 주변인들이 함께 썼습니다. 각자의 지향에 따라, 또 상황과 성격에 따라 모두가 다른 커밍아웃을 이야기 합니다. 퀴어 당사자에게는 커밍아웃이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지도, 아무렇지 않은 일일지도, 혹은 더 소리쳐 말하고 싶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비당사자들에게는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는 일일지도, 혹은 조금 불편할지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 어려움과 두려움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성적 지향에 대한 한쪽 입장을 지지하고자 만든 책이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들의 행동과 생각, 경험을 담백하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어려움 없이 꺼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