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당대의 문학 판도를 뛰어넘는 난센스와 환상이 가득한
앨리스의 환상 여행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진다.
상상력과 창의력, 재미도 훌륭한 문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근대 아동 문학의 효시가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를 통해 공상과 상상을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던 유럽 아동 문학계에 판타지 문학이 자리 잡고, 어린이를 어른의 축소판이 아닌 독립된 존재로 인식, 오직 어린이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아동 문학이 등장한다.
아이들을 진정 이해하고 사랑했던 한 수학자가
교훈이 아닌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라는 소녀가 우연히 토끼 굴에 빠지면서 만나게 되는 신기한 모험 이야기로 이한 점은 토끼와 고양이를 비롯한 많은 동물은 물론이고 생명이 없는 카드에까지 생명을 불어넣어 의인화시켰다는 점이다. 도지슨은 자신과 자신의 구들에 관련된 일화를 작품 속에 녹여냈을 뿐 아니라 당시 영국의 강압적인 교육 을 풍자하고 있다.
6년 후 찰스는 루이스 캐럴이라는 이름을 다시 한 번 빌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 ≪거울 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1871년)를 발표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주인공이 여전히 앨리스라는 것을 제외하면 전작과 관련된 내용이 거의 없다. 거울을 통해 비치는 상을 이용한 언어유희나 시간과 관련된 언어유희를 큰 줄기로 삼고 있다. 그리고 하나의 거대한 체스 판과도 같은 거울 나라에서 앨리스는 체스의 말에 비유된다. 또한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의인화된 존재가 등장하며 환상적인 모험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