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네트의 덫

아카가와 지로 · Novel
3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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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5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일본의 대표적 추리작가 아카가와 지로의 첫 장편소설. 한밤중의 으스스한 국도변, 고즈넉하고 신비스러운 2층짜리 서양식 저택, 저택 안에 은밀히 감춰진 지하실, 번화한 대도시에서 연쇄살인범과 피해자가 단 둘이 마주치는 장소 등 마치 영화를 연상시키는 스피디한 장면전환 기법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스물일곱 살의 불문과 대학원생 우에다 슈이치는 지도교수의 소개로 미네기시 집안에 프랑스어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나가노현 지노 근처의 외딴 숲 속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서양식 저택에는 미네기시 집안의 두 딸이 살고 있다. 그 무렵 근처 고속도로에서 비 오는 날 밤에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고바야시 형사는 자꾸만 저택 주위를 맴돈다. 어느 날 미네기시 자매가 집을 비운 사이 정원을 산책하던 슈이치는 두 자매의 막내여동생이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리인형처럼 연약하고 아름다운 소녀의 애절한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탈출을 도운 슈이치. 그런데 그날 이후 슈이치와 소녀의 행방은 묘연하고 도시에서는 동기를 알 수 없는 연쇄살인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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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저택 요양원 연회 해설 신장판 해설

Description

베일에 싸인 미소녀와 대도시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 복잡하게 뒤얽힌 수수께끼와 공포… “아카가와 지로의 미스터리는 이 책에서 시작됐다!” 스물일곱 살의 불문과 대학원생 우에다 슈이치는 지도교수의 소개로 미네기시 집안에 프랑스어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나가노현 지노 근처의 외딴 숲 속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서양식 저택에는 미네기시 집안의 두 딸이 살고 있다. 그 무렵 근처 고속도로에서 비 오는 날 밤에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고바야시 형사는 자꾸만 저택 주위를 맴돈다. 어느 날 미네기시 자매가 집을 비운 사이 정원을 산책하던 슈이치는 두 자매의 막내여동생이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리인형처럼 연약하고 아름다운 소녀의 애절한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탈출을 도운 슈이치. 그런데 그날 이후 슈이치와 소녀의 행방은 묘연하고 도시에서는 동기를 알 수 없는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30여 년간 500편이 넘는 작품을 내놓으며 시대를 초월한 인기를 누리는 일본의 대표적 추리작가 아카가와 지로의 첫 장편인 이 책은 서스펜스 소설계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작품이다. 한밤중의 으스스한 국도변, 고즈넉하고 신비스러운 2층짜리 서양식 저택, 저택 안에 은밀히 감춰진 지하실, 번화한 대도시에서 연쇄살인범과 피해자가 단 둘이 마주치는 장소 등 마치 영화를 연상시키는 스피디한 장면전환 기법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게다가 수차례 뒤집히며 의표를 찌르는 전개,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심리적 공포, 결말의 놀라운 반전 등은 마지막 순간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들며 독자를 매혹시킨다. 의문의 전문직 남성 연쇄살인사건 모든 피해자의 곁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한 여자 신주쿠 K호텔의 47층 전망대 카페의 공중전화에서 노년의 변호사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얼마 후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리는 문화회관 뒤 공터에서는 중년의 작곡가가 살해된다. 또 교외의 전철 선로 근처 카페 앞에서 젊은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살해된다. 차례로 일어난 세 건의 살인사건의 공통점은 현장에서 동일한 종류의 칼 한 자루씩이 발견되었다는 것. 그리고 피해자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될 당시 미모의 젊은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이다. 여자가 칼을 이용해 연쇄살인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그러나 피해자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아무런 저항의 흔적 없이 살해된 정황은 범인이 전혀 위협감을 주지 않는 인물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죽기 직전, 피해자들이 의문의 젊은 여성과 나눈 대화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그 여성에겐 과연 어떤 살해동기가 있는 것인가. 수사진은 혼란과 의문에 빠지는데…. 성폭행 당한 소녀의 보복살인인가, 광기 어린 묻지마 살인인가. 사건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네기시 가문의 세 딸은 아버지와 함께 펜션으로 여행을 갔다. 그런데 아버지와 두 언니가 방을 비운 사이, 막내 마사코가 방을 잘못 찾아 들어온 한 남자에게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다. 그녀는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에 대해 오직 한 가지만을 기억하고 있었다. 펜션 주인이 그를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것. 이후 광기 어린 살인마로 돌변한 마사코는 언니들에 의해 저택 지하실에 감금되지만 탈출한 뒤 종적을 감춘다. 범행에 사용된 칼이 미네기시 집안에 있던 희귀한 독일제 칼임이 밝혀지자 수사진은 마사코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격에 나선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여관에서 중학교 국어교사인 남성이 살해된다. 마사코는 이어 대담하게 자신의 범행 목적을 편지로 공개한다. 자신이 살해한 네 남자는 모두 자신이 성폭행 당한 그날, 펜션에 있었던 남자들이며 ‘선생님’이라고 불릴 만한 지위의 남자들이라는 것. 그러나 조사 결과 피해자들이 그날 밤 마사코와 같은 펜션에 묵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수사망이 좁혀오는 데 불안감을 느낀 마사코가 범행을 합리화하기 위해 꾸민 교활한 거짓말인가. 아니면 네 명의 피해자들 중에 진짜로 마사코를 성폭행한 범인이 있는 것인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스토리는 마지막에야 그 충격적인 진실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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