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딩 홀

엘리자베스 핸드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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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배경으로, 영국의 10~20대 젊은 아티스트 다섯으로 구성된 한 포크 밴드가 오래된 저택 와일딩 홀에서 경험한 기이한 이야기이다. 훗날 한 다큐멘터리 프로듀서가 밴드 멤버와 그 주변의 인물들을 취재하며 녹음되는 육성을 듣는 형식이다. 1집 앨범으로 영국의 음악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매김을 한 그룹 윈드홀로 페어는 여성 보컬의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맞는다. 어린 멤버들이 좌절하지 않고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믿은 매니저 톰은 이들을 데리고 런던에서 떨어져 있는 영국 시골의 한 오래된 저택에서 합숙하면서 2집을 준비할 계획을 세운다. 오래된 저택의 이름은 <와일딩 홀>, 어두운 미로로 이어지는 수많은 방들의 공간. 그중 가장 밝고 편안한 홀을 연습실로 정한 멤버들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2집에 담길 곡들을 만들고 연습한다. 그러던 중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메인 보컬 줄리언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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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딕 공포 소설 <2015 셜리 잭슨 수상작> 천국에 가닿을 수는 있다, 대신 대가를 치러야 한다 오싹한 이미지, 비밀스러운 통로 그리고 의뭉스러운 주변 인물들의 태도는 한순간의 어색함도 없이? 고딕 공포 소설의 면모를 잘 드러낸다. 1960~1970년대의 음악들은 이 잘 짜인 이야기를 더 돋보이게 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 이 책의 기발한 형식이 마음에 든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국 아마존) ★★★★★ 1970년대를 무대로 한 기막힌 고딕 공포 소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짧다는 것. (영국 아마존) ★★★★★ 특히 수수께끼의 그 소녀는 정말 소름 끼침. (미국 아마존 독자) 그해 여름 사라진 포크 밴드 수많은 루머 뒤에 숨어 있던, 갑작스런 그때의 사건 형언할 수 없는 기이함 그리고 한번에 엄습하는 공포 고딕 공포 소설 『와일딩 홀』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현대 고딕 호러의 선구자 셜리 잭슨을 기리는 셜리 잭슨상(2015)을 수상한 작품이다. 『와일딩 홀』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영국의 10~20대 젊은 아티스트 다섯으로 구성된 한 포크 밴드가 오래된 저택 와일딩 홀에서 경험한 기이한 이야기이다. 훗날 한 다큐멘터리 프로듀서가 밴드 멤버와 그 주변의 인물들을 취재하며 녹음되는 육성을 듣는 형식이다. 1집 앨범으로 영국의 음악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매김을 한 그룹 윈드홀로 페어는 여성 보컬의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맞는다. 어린 멤버들이 좌절하지 않고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믿은 매니저 톰은 이들을 데리고 런던에서 떨어져 있는 영국 시골의 한 오래된 저택에서 합숙하면서 2집을 준비할 계획을 세운다. 오래된 저택의 이름은 <와일딩 홀>, 어두운 미로로 이어지는 수많은 방들의 공간. 그중 가장 밝고 편안한 홀을 연습실로 정한 멤버들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2집에 담길 곡들을 만들고 연습한다. 그러던 중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메인 보컬 줄리언이 사라진다. 녹음해 왔던 것을 바탕으로 2집 앨범은 발매되고, 아이러니하게도 리더의 실종을 기이하게 여긴 팬들에 의해 앨범은 더욱 신비감을 얻고 성공한다. 하지만 리더의 실종으로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윈드홀로 페어는 전설의 밴드로 남겨진다. 수십 년이 지난 어느 날, 한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는 이 밴드의 전설과 미스터리의 실체를 밝히고자 이제는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멤버들과 그들의 주변 인물(심령술사, 사진작가 그리고 밴드 매니저)를 찾아 간다. 그들은 이제는 비로소 말할 수 있게 된 각자가 겪은 당시의 기이한 경험들에 대해 풀어놓는다. 그러나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간단하게 보였던 그 사건은 점점 미로 속으로 향해 간다. 누구의 이야기가 사실일까? 그리고 정말로 줄리언은 어떻게 된 것일까? 다양한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고통스러운 인간의 공포를 노련하게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가 엘리자베스 핸드는 인간의 감각으로 느껴지는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여 오싹한 이미지, 비밀스러운 공간, 장소에서 전해지는 고딕적인 요소를 뒤섞어 기괴하면서도 서스펜스가 잘 배합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전지적 관점이 없이 등장인물들의 주관적인 서술로만 이루어진 이 소설은 독자의 환상과 공포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작가의 솜씨를 입증한다. 배경이 되는 1970년대 영국 록 문화는 이 이야기에 현실성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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