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참삶의 길을 가르침을 전하는 사서삼경의 첫머리 책
『소학』의 가르침이 규범이나 기예 등을 몸에 익히는 일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것이라면, 도덕적 행위의 원리를 파악하고 사고하여 스스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학』의 가르침이다. 한편, 요임금으로부터 순임금, 우임금으로 이어지는 성군의 도, 즉 유가의 성인이 전하는 도를 밝히면서 누구나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중용』이다. 따라서 『대학』과 『중용』은 유가적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성리학 입문서라 하겠다.
유교의 정치 철학과 형이상의 철학을 다룬 대학과 중용은 시대를 초월하여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가르치는 책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왔다. 유교주의가 지배하던 조선시대에는 사서삼경의 첫 번째 책으로 선비가 되려는 자는 맨 먼저 이 책을 접하면서 자신의 인생철학과 지표를 설정하였다.
규범이나 기예 등을 몸에 익히는 일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것이 『소학』의 가르침이라면, 그 도덕적 행위들의 원리를 파악하고 사고하여 스스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학』의 가르침이다.
한편 요임금으로부터 순임금, 우임금에게로 이어지는 성군의 도, 바로 유가의 성인이 전하고 있는 그 도를 밝히면서 누구나 그 도를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중용이다.
『대학』과 『중용』을 통해 유가의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 동양 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소상히 접해야 할 고전 중의 고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