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잘 지냈나요?
02 우리 연애해야죠?
Episode 01 첫눈에 반한 것 같아요
03 이제 연애하는 것 같네
04 마음대로 찔러 봐
Episode 02 나와 같이 있어 볼래요?
05 프로는 조용한 법이야
Episode 03 오늘 하루, 잘 부탁해요
06 먼저 가 볼게요
Episode 04 자꾸 그쪽만 보여요
07 갑자기 왜들 이래요?
08 평생 마음속에 있는 거야
09 자꾸 맴돌아서
Episode 05 장난이 지나쳤어요
10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가 사랑인데?
11 오늘이 처음인 것처럼
12 나는 지금이 편해
Episode 06 아무래도 이 동네가 문제인 것 같아요
13 방법이 없어?
14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15 나 부탁 하나 해도 되나요?
16 슬슬 준비해야 하는 걸까?
Episode 07 같이 있을게요
17 나라고 해 줘
18 나랑 같이 살자
Episode 08 내내 꿈꾼 것 같아요
19 방금 기사 떴는데?
Episode 09 물러설 수가 없어요
20 꼬리가 길었으니 밟혀야지
21 매일 아침 해가 뜰 때
에필로그 01
에필로그 02
에필로그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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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쓰컴퍼니 장편소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기차. 외로움과 상실감에 허덕이는 지원의 옆자리에 배우 차정민이 앉는다. "이런 말 나도 믿기지 않지만 당신에게 첫눈에 반한 것 같아요." "……." "오늘 하루 나와 같이 있어 볼래요?" 파밀리아 대성당, 한적한 동네의 타바스집, 엘 파라구아스, 마법의 분수 쇼. 살면서 봐 온 그 어떤 로맨틱 영화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달콤함이 가득 차 있던 순간. 그래서 두려웠다. 억지로 밀려나게 될까 봐. 지원은 먼저 문을 박차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년 후, "한지원 씨, 내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나요?" 기억 속의 모습 그대로 다정한 눈을 한 그가 지원을 찾아왔다. 다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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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기차.
외로움과 상실감에 허덕이는 지원의 옆자리에 배우 차정민이 앉는다.
“이런 말 나도 믿기지 않지만 당신에게 첫눈에 반한 것 같아요.”
“…….”
“오늘 하루 나와 같이 있어 볼래요?”
파밀리아 대성당, 한적한 동네의 타바스집, 엘 파라구아스, 마법의 분수 쇼.
살면서 봐 온 그 어떤 로맨틱 영화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달콤함이 가득 차 있던 순간.
그래서 두려웠다. 억지로 밀려나게 될까 봐.
지원은 먼저 문을 박차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년 후,
“한지원 씨, 내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나요?”
기억 속의 모습 그대로 다정한 눈을 한 그가 지원을 찾아왔다.
다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