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루마니아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을 정립한, 루마니아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의 국내 첫 출간작 “단 한 문장으로 더 고양된 문학 세계로 독자를 끌어올려주는 위대한 작가” _알렉시스 브로카스, 〈르주르날뒤디망슈〉 “마법 같은 서사적 우주, 미로 같은 파급 효과, 위대한 문학적 언어” _카르스텐 후에크, 〈도이칠란트펑크〉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독재 체제에 시와 음악과 소설로 저항한 ‘80년대 세대’ 작가로서 루마니아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을 정립한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의 단편집 《멜랑콜리아》(Melancolia, 2019)가 은행나무 세계문학 에세 24권으로 출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타 뮐러와 함께 오늘날 루마니아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는 커르터레스쿠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처음이다. “불안한 강렬함의 환상적인 리얼리즘. 평행우주, 도플갱어, 다차원적 반영으로 가득한 미로 같은 서사 구조. 융, 볼라뇨, 데이비드 린치의 혼합”(귄터 카인들스토퍼, 〈WDR5〉)이라는 찬사를 받은 소설집 《멜랑콜리아》는 단편 〈다리〉 〈여우〉 〈껍데기〉로 이루어진 연작 〈멜랑콜리아〉를 짧은 단편 프롤로그 〈춤〉과 에필로그 〈감옥〉이 둘러싸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는 작가의 주요 테마와 문체를 응축한 “진정한 커르터레스쿠적 작품집”으로서 작가의 문학적 완숙미를 보여주며, 작가는 이전에 출판한 단편들을 새롭게 엮어낸 이 선집을 통해 유년 시절의 상실감, 기억, 꿈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지점, 시간의 흐름, 남성성과 여성성 등을 탐구하며 독특하고 몽환적인 서사를 펼쳐낸다. 루마니아 작가연합상 · 주세페아체르비 문학상 · 빌레니카 국제문학상 ·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국제문학상 · 포르멘토르상 · 토마스만 문학상 · 더블린 국제문학상 수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