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길의 발라드
인간의 위대함, 길의 겸손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
기찻길
고속도로
도시의 길
교외 지역의 가파른 언덕길
길 위의 먼지
어딘가로 가지 않는 길
멋진 산행
길, 아름다운 나의 길...
본질적인 산책자
탈주의 기술
표류, 그리고 방랑
영광의 길, 그리고 돌아오는 길
놀라운 작가들
비유로서의 길
걷기, 말하기, 글쓰기, 그리고 읽기
걷고, 또 걷고...
너무 바쁘고 치열한 세상, 그곳에서 한발짝만 물러나 느긋해져 본다면... 이런 여유로운 제안으로 '느림' 신드롬을 불어왔던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의 후속편이다. 다만 이번에는 부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람 부는 길에서'이다. 그러니까, 이 책에 실린 19개의 에세이 모두가 '길'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 기찻길, 고속도로, 전원의 언덕길, 먼지 날리는 길, 도망가는 길, 돌아오는 길, 산책의 길... 지은이가 말하기를, 모든 종류의 길은 모든 종류의 인생이다. 정말로 여행을 떠나 걷는 길에서 마주치는 풍경들도 귀중하고, 인생이라는 '비유로서의 길'에서 마주치는 모든 것들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고 쌍소는 말한다. 다양한 종류의 길에 대해서 펼치는 사색은 1편의 것보다는 조금 가벼웁다. 철학적 몽상들을 '길'에 어울리는 가볍고 부드러운 발걸음에 담아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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