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목격자

켄 윌버 · Novel
7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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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 컬렉션 네 번째 작품으로, 켄 윌버의 저서들 중 유일한 소설이다. 십 분에 한 번꼴로 포르노 판타지를 떠올리고 디스토피아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스무 살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한 세미나에 참가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랑과 기이하고 충격적인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그가 알고 있던 삶의 형태가 해체되고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의식 상태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가 평생 동안 구축해온 통합 이론의 방대한 사유 체계가 한 개인의 드라마로 절묘하게 녹아든 이 놀라운 걸작은 감각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도발적인 언어로 우연과 필연, 현실과 환상, 찰나와 영원, 의식과 물질, 파괴와 조화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나와 세계에 대한 지성적인 탐험을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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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오메가 둠 [세미나1 문제아] 1. 사이버 레이브 시티 2. 사이버스페이스의 핑크빛 내면 3. 내면의 층들 4. 그것이 우리다 [세미나2 부머리티스의 룰] 5. 전복하고, 넘어서고, 해체하자 6. 닷컴 죽음 증후군 7. 파라다이스의 정복 8. 새 패러다임 [세미나3 Me세대를 넘어서] 9. 다원론의 붕괴 10. 통합비전 11. 우주적 의식 12.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금 여기에서 옮긴이의 글 도서 및 음악 목록 켄 윌버 저술 목록

Description

워쇼스키 자매, 조지 루카스, 디팩 초프라, 혜민 스님이 극찬한 21세기 최고의 지성 켄 윌버가 평생의 탐구로 빚어낸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을 한 권의 소설로 만난다! 진정한 나를 만나는 방법, 완전한 자유에 이르는 길에 관한 이야기 《모든 것의 목격자》는 김영사의 ‘켄 윌버 컬렉션’ 네 번째 작품으로, 그의 저서들 중 유일한 소설이다. 십 분에 한 번꼴로 포르노 판타지를 떠올리고 디스토피아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스무 살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한 세미나에 참가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랑과 기이하고 충격적인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그가 알고 있던 삶의 형태가 해체되고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의식 상태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가 평생 동안 구축해온 통합 이론의 방대한 사유 체계가 한 개인의 드라마로 절묘하게 녹아든 이 놀라운 걸작은 감각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도발적인 언어로 우연과 필연, 현실과 환상, 찰나와 영원, 의식과 물질, 파괴와 조화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나와 세계에 대한 지성적인 탐험을 펼쳐 보인다. 컬트 클래식이 될 운명을 지닌 놀랍도록 독창적인 픽션! 진정한 나를 만나는 방법, 완전한 자유에 이르는 길에 관한 이야기 21세기 최고의 지성 켄 윌버가 평생의 탐구로 빚어낸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을 한 권의 소설로 만난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켄 윌버. 불과 23세의 나이에 집필한 처녀작 『의식의 스펙트럼』(1977)은 인간의식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책으로 평가받았고, 이후 2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철학.종교.신화.과학.인류학.사회학.신비사상을 아우르는 통합 이론의 대사상가로 자리매김했다. 클린턴 부부, 앨 고어 등의 정치가는 물론 워쇼스키 자매, 조지 루카스, 마이클 크라이튼,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디팩 초프라, 로저 월시 등 각계의 명사들이 윌버로부터 받은 영향을 술회하며 그의 책들을 추천해왔다. 국내에서는 혜민 스님과 소설가 김연수가 그의 지적 세계를 극찬한 바 있다.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던 중 윌버는 노자의 《도덕경》을 접하면서 큰 충격을 받아 인간의 내면 및 의식 연구와 명상 수행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심리학, 종교,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동서양의 사상에 심취했고, 더 나아가 거의 모든 학문 분야의 이론을 섭렵하여 인간의식의 발달과 진화에 관한 특유의 통합적 체계를 완성하게 되었다. 40여 년에 걸쳐 이룩한 그의 연구 성과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의미 있는 재해석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내면의 탐색자들에게는 서양의 합리적 지식과 동양의 선禪적 통찰을 통합하여 ‘진정한 나(眞我)’를 만나기 위한 객관적이면서 직관적인 지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평가받는다. 《모든 것의 목격자》는 김영사의 ‘켄 윌버 컬렉션’ 네 번째 작품으로, 그의 저서들 중 유일한 소설이다. 십 분에 한 번꼴로 포르노 판타지를 떠올리고 디스토피아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스무 살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한 세미나에 참가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랑과 기이하고 충격적인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그가 알고 있던 삶의 형태가 해체되고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의식 상태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가 평생 동안 구축해온 통합 이론의 방대한 사유 체계가 한 개인의 드라마로 절묘하게 녹아든 이 놀라운 걸작은 감각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도발적인 언어로 우연과 필연, 현실과 환상, 찰나와 영원, 의식과 물질, 파괴와 조화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나와 세계에 대한 지성적인 탐험을 펼쳐 보인다. 세상을 비관하는 한 우울한 청년의 내면 여행이 시작되다 -세계의 풍경이 완전히 뒤바뀌는 새로운 앎과의 만남 저자와 동명(同名)인 주인공 켄 윌버는 MIT 인공지능연구소에 다니는 전도유망한 과학도다. 하지만 그에게 세상은 박살난 거울 속 풍경처럼 보인다.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20세기를 지배했던 이원론과 이성 중심의 서구 세계관들이 해체되면서 세계는 다원론적 패러다임의 흐름을 타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가 싶었으나, 실제로는 공존 불가능한 관점들로 조각난 채 서로를 배척하는 힘이 더더욱 첨예해지고 있을 뿐이다. 세상은 여전히 불화와 단절과 소외로 가득 차 있고 인간은 끝없는 비탄 속에서 무의미한 생을 지속하고 있다. 매일, 매시간, 매분마다 엉망이 되어가는 사회의 실례들과 맞닥뜨리며, 윌버는 항우울제와 포르노 판타지로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그리고 모두가 예언하는, 기계가 인간보다 높은 지능에 도달할 날을 기다릴 뿐이다. 그날이 오면 인간의 마음과 의식을 컴퓨터에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고, 그러면 고통스럽고 번잡하기만 한 육신의 세계로부터 벗어나 빛의 세계를 가로지르는 영원한 엑스터시 여행을 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 그러던 윌버에게 세계의 풍경이 완전히 뒤바뀌는 사건이 찾아온다. 통합센터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가하게 되면서부터다. 세미나를 통해 윌버는 인간의식의 발달과 진화에 관한 통합비전을 이해해간다. 즉 인간의식에는 8개의 수준(level)이 존재하며, 인간은 일종의 발달 단계로서 각 수준을 통과한다. 각 단계는 고유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나 엄격하게 고정된 수준이 아니라 서로 중첩되거나 뒤섞인 채로 펼쳐진다.(본문 42쪽 그림 1.1 참고) 이러한 단계적 발달은 인류의 전체 역사 속에서도 드러나며, 한 개인의 인생을 통해서도 진행된다. 그중 6단계까지는 ‘1층 수준’이라 부르며, 의식의 혁명적 전환을 통해 7단계인 ‘2층 수준’이 출현하고, 마지막으로 8단계인 ‘3층 수준’에 이르게 된다. 통합적 의식은 2층에서 드러나며, 윌버의 세대가 바로 2층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 세대다. 그리고 그것이 전체성으로 확장되어 모든 존재를 아우르는 그물망으로서의 새로운 의식이 출현하는 수준이 3층이다. 세미나가 진행되면서 윌버의 의식 수준은 급격히 발달 진화하게 되고, 결국 3층에까지 이른다. 이제 그는 이전과는 전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었으며, 그 앞에 놓인 세계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인간의식의 발달 과정을 통해 나와 세계를 이해하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생생한 의식 도약의 과정 세미나가 진행되면서 윌버는 환상적 경험들을 한다. 처음에 그것은 여자 친구인 클로이가 등장하는 포르노 섹스 장면들이었다. 윌버가 인간의식의 발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그 스스로도 미묘한 의식 변화가 일어나면서 환상의 내용도 달라진다. 특히 2층 수준의 특징에 몰입하면서 그 변화는 더욱 확장 심화된다. 즉 1층 수준의 각 단계에 있는 각자는 어떤 단계에 있든 자신의 세계관만이 유일하게 참된 관점이라고 생각하며, 때문에 자신이 부정되는 도전을 받을 때마다 자신의 도구들을 이용해서 상대를 맹공격하는데, 이러한 의식 상태는 2층으로 도약함으로써 비로소 변하기 시작한다. 2층 의식은 발달의 내적 단계들을 훤히 꿰고 있기에 뒤로 물러나 전체상을 파악하며, 때문에 한 단계의 관점으로서가 아니라 의식의 발달 과정 전체의 관점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2층 의식과 더불어 세계는 이해할 만한 것이 되기 시작한다. 윌버는 자기 안에서 극심한 싸움을 벌이던 입장들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나와 그것들이 각각 다른 단계에 해당하는 세계관임을 바라볼 수 있게 됨으로써, 환상 속 클로이와의 대화 또한 각 세계관들이 소외시키고 있는 관점들에 대한 이야기로 전환된다. 윌버의 의식이 2층에 가까워지면서 그의 환상 속에는 또 한 명이 등장한다. 세미나의 발표자 중 한 명인 조안 헤이즐턴 박사로, 윌버보다 스무 살이 많은 여자다. 윌버는 처음부터 그녀에게 특별한 인상을 받았고, 그것은 점차 사랑의 감정으로 깊어지고 있던 터였다. 윌버는 2층 의식에 가까워지면서 알 수 없는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 두려움과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때 그의 환상 속에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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