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취향의 시대, 그럴싸해 보이지 않아도 바라보면 기분 좋은 ‘진짜 취향’을 찾고 가꾸는 법! ‘취향이 확실한 사람이 매력적이다’는 이야기가 통용되고, 취향으로 돈을 벌거나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일명 ‘취향 존중의 시대’. 그러나 의외로 “내 취향을 모르겠어!” 혹은 “내가 좋아하는 건 보잘것없어서 남들에게 보여 주기 부끄러워!”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해, 인기 라이프 스타일 유튜버 에린남이 물욕보다 매력적인 ‘진짜 취향’을 찾고, 좋아하는 것으로 자신의 우주를 채워가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삐뚤삐뚤해도 괜찮다는 관대한 마음으로 “유독 작고 귀엽고 하찮은 것에 마음이 가고, 애정이 생긴다. 그런 걸 좋아하는 게 나다!“ 뜨개질을 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고,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새로 사는 대신 취향에 맞게 내 손으로 바꾸는 방법을 먼저 생각한다. ‘만드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남들에게 쓸데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특별한 것들을 곁에 둔다. 맛있는 커피가 없어도 괜찮은 ‘1인용 홈 카페’와 특별히 좋아하는 작은 것들만 모은 ‘힐링 스폿’ 등이 그것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규칙을 만들어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다 보면, 슬럼프나 번 아웃을 무사히 지나가는 법도 알게 된다. 미니멀리스트답게 ‘갖지 않아서’ 오히려 더 풍요로워진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10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해 하루 종일 캐럴을 듣고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책과 영화를 찾아 보지만, 집 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대신 길거리 풍경을 즐긴다. 그것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에린남 작가 역시 처음 책을 쓸 때만 해도 자신이 가진 것이 사소해 보여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을지 걱정됐다고 한다. 그러나 내 우주가 무엇으로 구성됐는지 살피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더 사랑하게 됐고, 자신의 색 또한 선명해졌다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취향을 탐구하는 목적이다! 나의 우주에는 다정한 것만 남길게요! & ‘우리의 우주’를 함께 채워나가는 장별 부록 에린남 작가의 우주에는 ‘애정과 애틋함, 따뜻해지는 마음처럼 작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이런 존재들에 대해 기록한 《취향 탐구 생활》은 아기자기하고 다정한 그림으로 눈이 즐거운 책이다. 모두가 ‘만드는 기쁨’을 맛보길 바라며, 뜨개질로 작은 소품을 만드는 법과 간단하게 집에서 밀크티 만드는 법 등을 실었다. 또한 독자들이 직접 내 우주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장별 부록]으로 자신의 취향을 생각하고 직접 써 볼 수 있는 간단한 질문 코너도 마련했다. 모두가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한, 다정한 우주를 떠다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