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빈부격차 확대를 경고하는 피케티의 이론 r > g의 의미를 만화로 이해한다 일본 아마존 경제 사상 베스트셀러 1위! 800쪽이 넘는 『21세기 자본』의 핵심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피케티의 이론을 만화로 완벽히 이해하자! 여주인공 히카리는 낮은 임금, 그마저도 제대로 지불되지 않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늘 절약하지만 돈을 모으기 쉽지 않고, 위안이 되는 건 문조 한 마리밖에 없다. 어느 날, 히카리는 문조를 기르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돈, 사회적 지위, 명예를 ‘가진 자’들을 만나고 격차를 절감한다. 이런 환경에서 새롭게 인생을 바꾸려고 하지만 그 시작은 순탄하지 않다. 취업 자리도 찾기 힘들고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하고 싶은 건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히카리가 어떻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는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그 질문과 답이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과 함께 들어 있다. 『21세기 자본』은 소득과 분배라는 주제를 방대한 데이터 축적과 알기 쉬운 설명으로 풀어 썼다. 그러나 800페이지가 넘는 분량과 경제학 이론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읽기 쉽지 않다. 이런 『21세기 자본』의 핵심을 쉽게 이해하고, 동시에 삼포 세대라 불리는 현대 2,30대 젊은이들의 모습과 빼닮은 주인공 히카리의 이야기를 만화로 읽는다. 만화 중간 중간에는 피케티의 이론을 설명하고 있으며 닫는 글에서는 피케티와 엠마뉘엘 토드의 방송 대담을 통해 그의 이론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핵심에 깊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노력해도 상속자의 부는 넘지 못한다? 주인공 히카리가 문조 교류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가진 자’이다. 재벌 2세, 주식 부자, 인세로 먹고 사는 예술가, 체인점 사업가, 임대료로 이윤을 남기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격차를 벌리는 이들이다. 그들은 억대를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크게 투자하고 크게 번다. 피케티는 이를 그냥 두고 본다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며 10%의 사람이 전체 자산의 80%를 갖는 일이 발생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한다. 왜냐면 역사적으로도 그러했기 때문이다. 피케티는 세습자본주의를 통해 신분 제도가 존재하고 빈부격차가 극심했던 시대로 역행하는 현상을 우려한다. 대다수 사람은 ‘가진 자’이기보다 히카리에 가깝다. 한두 푼을 아쉬워하고 아낀다. 이런 히카리가 격차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만화에서는『21세기 자본』속 토마 피케티의 이론을 빌려 축적이 중요하다고 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기술을 익히는 노력은 당장 성과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다. 1,2퍼센트의 성장은 미미한 차이 같지만 이것이 오랫동안 축적되면 5,60퍼센트 이상의 성장을 이룬다. 성장은 더디지만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즉 꾸준히 시간을 들여서 기술과 재능의 발굴에 힘써야 한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격차를 벌리는 시스템의 수정을 요구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노력해도 상속자의 부를 넘지 못한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경제 상식에 맞선 피케티의 문제의식, 만화로 읽자 이 책은 『21세기 자본』을 시작하는 사람, 혹은 읽고 나서 정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쉽고 재미있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지만 피케티가 말하는 바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목적을 잃지 않는다. 그동안 경제학 이론에서는 시장의 자연스러운 메커니즘에 맡기면 저절로 부의 분배가 이뤄질 것이라 했다. 부자와 기업가들에게 부가 넘어가는 듯 보여도 낙수효과로 인해 부의 분배는 확대된다고 주장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한 이유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말하며 개인이 노력하면 얼마든지 부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어렵고 힘들어도 만족하고 참으면 좋아질 것이라고도 한다. ‘몸이 힘들고 가난해도 마음만은 부자이지 않느냐’는 식은, 현재의 잘못된 시스템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피케티는 이런 경제 이론에 맞서 시장에만 맡겨 둘 경우 격차는 벌어질 뿐이고 ‘가진 자’들을 더욱 배부르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를 방대하게 축적된 데이터로 제시하며, 격차를 줄이는 법, 많은 사람이 부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21세기 자본』이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피케티 열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화제를 만들었다. 이 만화는 개인이 어떻게 이 문제에 맞서야하는지, 『21세기 자본』이 이야기하는 바가 무엇인지 일본판 번역가의 감수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하게 고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