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밥벌이

홍희선 and other
3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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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을 즐기며 사는 17인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17인의 젊은 예술가들의 삶에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고뇌, 현실적 문제가 주는 어려움은 있다. 이들의 삶이 그저 멋지기만 하거나 고고하지만도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이 있다. 자신의 피와 살과 마음이 하나로 관통할 만큼의 짜릿한 무언가를 이들은 꽉 움켜쥐고 있다는 것. 시인 김경주, 영화감독&배우 양익준, 붕가붕가 레코드의 고건혁, 아트디렉터 김소영, 개그맨 한민관, 밴드 국카스텐, 뮤지컬 배우 김산호,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만화가 최규석, 그래피티 작가 JNJ CREW, 포토그래퍼 전소연, 팝아티스트 낸시 랭, 현대음악 작곡가 신나라, 큐레이터 몰라, 라퍼커션 리더 전호영, 영화배우 한지민,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박선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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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prologue 청춘은 그런 것 김경주- 시인 괴이한 세상에 가을을 적대하는 겨울비로 말하다 양익준- 영화감독&배우 아직 시작하지 않은 한 남자 이야기 고건혁- 붕가붕가 레코드 꿈을 위해서라면 싸구려 커피라도 좋다 김소영- 아트디렉터 “Do it Right now" 한민관 개그맨- 스~타가 되고 싶어? 스타가 되고 싶으면 노력해 국카스텐밴드- 당신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미쳐 있습니까? 김산호뮤지컬 배우- 하이엔드로 끝날 그의 언더그라운드적 교란작전이 시작됐다 최고은가수- Andante Espressivo로 내딛은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향한 첫 발 최규석만화가- 자신의 성(城)을 가진 만화가 JNJ CREW그래피티 작가- 벽에 지문을 새기는 사람들 전소연포토그래퍼- 100% 명랑한 사진가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 낸시 랭팝아티스트- Just Be Yourself! 신나라현대음악 작곡가- 음악을 인체라고 믿는 한 남자, 현대음악 작곡가 신나라 몰라큐레이터- 큐레이터 몰라의 마술 같은 큐레이팅 전호영라퍼커션 리더- 심장에 가까운 영혼의 두드림 한지민영화배우- 맑은 배우 한지민의 더 맑은 밥벌이 이야기 박선희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그녀에게 ‘남’은 곧 ‘님’이다 epilogue 열정으로 웃고 꿈에 아파하...다 결국 행복을 쥐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Description

‘벌이’와 ‘살이’가 다른 당신에겐 열병 같은 이야기 ‘취업=기업체 입사’라는 공식에 맞춘 삶. 그리하여 쉽게 울타리 밖으로 나설 수 없었던 우리들. 여기 우리들의 빛바랜 꿈을 위로해 줄 17명의 이야기가 있다. 늘 꿈꿨지만 미처 엄두를 못 냈던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이들을 보면 위로는커녕 아파올지도 모른다. 꿈과 열정을 미처 쓰지도 못하고 서랍 속에 숨겨두어야 했던 그 시절의 우리가 떠올라서, 그걸 다시 꺼내고픈 마음에 몸이 근질거려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는 어렵고도 쉬운 방법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면 행복하고 즐겁다는 단순하고도 자명한 진리를 알면서도 왜 우리는 실행하지 못하는 걸까? 그렇다, 바로 현실적인 문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이 책에 등장하는 17인의 젊은 예술가들의 삶에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고뇌, 현실적 문제가 주는 어려움은 있다. 이들의 삶이 그저 멋지기만 하거나 고고하지만도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이 있다. 자신의 피와 살과 마음이 하나로 관통할 만큼의 짜릿한 무언가를 이들은 꽉 움켜쥐고 있다는 것, 그것이 주는 마력 때문에 현실의 어려움마저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 바로 그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당신은 그 무언가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미쳐 있습니까? 인터뷰를 끝내고 나는 며칠을 앓았다. 꿈을 향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덤비고 있는가? 사내들의 이야기에서 나온 질문은 가시가 돼 박혔다. 아팠다. 왜 아파야 했을까. 남들처럼 공부해서 보통의 대학에 입학했고 그냥저냥 학교를 다녔다. 미래와 꿈이라는 단어는 내겐 없는 말이었다. 모든 게 막연했고 지루했다. 그러다 사회에 나왔다. 미래와 꿈이 흐릿하게 보였지만 갈팡질팡했다. 말하자면 나는 딱 중간이었다. 그랬다. 국카스텐을 만난 후에 겪은 아픔은 오직 중간만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자의 결핍을 말했다. 만약 자신이 인생의 항로를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이 책을 들춰보길 원한다. 행복의 근거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마 똑같은 물음표가 날아올 터다. ‘당신은 그 무언가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미쳐 있습니까?’ (밴드 국카스텐 인터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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