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오영은
288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4(147)
Rate
3.4
Average Rating
(147)
물안경도, 수영모자도 없이, 어떤 영법인지도 모를 움직임으로 물속을 자유로이 누비는 그들. 그들이 부러웠다. 나도 그렇게 수영을 하고 싶었다, 아니 헤엄을 치고 싶었다. 외국의 수영장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수영 왕초보가 서울에 돌아와 수영장에 등록하고 점점 물에 익숙해지며 수영人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림 에세이로 담았다. 「인스타일」, 「엘르걸」 등의 패션 잡지에 패션 일러스트를 그려온 일러스트레이터 오영은의 첫 번째 책이다. 처음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소소한 수영장의 풍경과 수영과 함께하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그린 컷들을 하나씩 인스타그램(@o.young_eun)에 올려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몇 년에 걸쳐 해온 작업이 '수영일기'라는 이름의 책으로 묶였다.
Rating Graph
Avg3.4(147)

Author/Translator

Comment

10+

Table of Contents

? prologue ??? ? 수영 첫날의 설렘 ??? 수영 등록했어요 / 첫 수영복 사기 / 수영복 입는 게 낯설어 / 수모의 리프팅 효과 / 나의 첫 수영도구 / 두근두근 / 5:00 a.m. / 수영장 도착 / 겨울 아침 수영의 시작 / 앗 추워 / 선생님 안녕하세요 / 준비운동을 잊지 마세요!! / 물에 얼굴 담그기 / 발차기 / 퇴수 1 / 퇴수 2 / 입에 들어간 물을 처리하는 각자의 방법 / 자~ 모이세요! / 수영 후 샤워는 상쾌해 / 나도 이제 수영인 ? 수영人의 하루 ??? 새벽 / 무아지경 / 닥치고 수영 / 뺑뺑이 / 오리발 첫날 / 오리발 데이 / 미역발 / 3미터 풀 / 입수의 공포 극복하기 / 촬영하는 날 / 둥글게 인사 / 흔적 / 수영홀릭 1 / 수영홀릭 2 / 수영홀릭 3 / 염소의 향기 / 습관 / 달려라 마태야 / 위로 / 폭풍 마감, 다음 날 ? 배워보자 자유형 자유영? NO! 자유형!! / DAY 1 유선형 뜨기 / DAY 2 발차기 1 / DAY 3 발차기 2 / DAY 4 입수 Entry / DAY 5 밀기 Push / DAY 6 캐치 Catch / DAY 7 당기기 Sculling Pull / DAY 8 끝내기 Finish / DAY 9 되돌리기 Recovery / 집에서 연습하는 자유형 숨쉬기 ? 수영장의 여름 ??? 여름이 왔어요 / 수영원정 1 - 바다 / 수영원정 2 - 계곡 / 수영원정 3 - 어느 휴양지의 야외풀장 / 수영장이 있는 호텔 ? 수영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 치킨 7조각의 칼로리 / 지금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는 이유 / 동기 부여 / 충전 중… / 요리 보고 조리 보고 / 수영을 하면 살이 빠지나요 ? 배영 이야기 ??? 배영은 배가 보여서 배영인가 / DAY 1 뜨기 / DAY 2 킥 / DAY 3 롤링 킥 / DAY 4 팔 동작 / 찔릴세라 찌를세라 1 / 찔릴세라 찌를세라 2 / 찔릴세라 찌를세라 3 / 찔릴세라 찌를세라 4 ? 수영장 사람들 ??? 인산인해 / 수영장의 아침 / 동물의 왕국 - 펭귄편 / 월요일의 수영장 / 샤워실 풍경 / 아줌마 / 바쁜 아침 헤어드라이어 / 수영보다 수다 / 레인 1 / 레인 2 / 샤워는 필수 / 슬럼프 / 1번의 고충 1 / 1번의 고충 2 / 1번의 고충 3 / 첫 회식 / 상급반 회식 ? 평영의 신 ??? (평영의) 신의 놀이 / DAY 1 뜨기 / DAY 2 당기기 Sculling Pull / DAY 3 되돌리기 Recovery / DAY 4 팔 동작 복습 / DAY 5 완성 / 평영의 신 1 / 평영의 신 2 ? 나는 언제쯤 상급반이 될 수 있을까 ??? 상급반 vs. 초급반 / 상급자가 알려주는 퇴수의 요령 / 고수의 조언 / 수경이 자꾸 벗겨져요 / 펠프스의 비법 ? #수영스타그램 ??? 수영장 물의 성분 / 수영장 가고 싶다 / 수메리카노! / Friday / 달력 / 자유수영 /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 Singing in the rain ? 아자 아자 접영 ??? 접영의 기초는 물타기 / DAY 1 물구나무 서기 / DAY 2 바닥 짚고 나오기 / DAY 3 낮게 멀리 / DAY 4 미사일 호흡 / DAY 5 곡선 그려 팔 돌려 물구나무 서기 / DAY 6 팔 돌려 곡선 그리기 / DAY 7 완성 / 도긴개긴 / 나 접영하는 여자야 / 물에 젖은 나비 ? 수영의 완성은 아이템 - 나도 패셔니水타 ???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대처하는 법 / 그래서 귀마개를 샀다 / 안티포그 1 / 안티포그 2 / 안티포그 3 / 오늘의 득템 / 수영인의 잇템 - 오리발 가방 / 네일아트 / 수영복 고르기 / 동네 수영장 런웨이 / 새 수영복 개시 / 라커 키 보관법 ? 턴과 스타트 ??? 일주일의 시작 / DAY 1 벽 차고 나아가기 / DAY 2 여러 가지 스타트 / DAY 3 퀵턴을 위한 회전 연습 / DAY 4 퀵턴 / 스타트포비아 / 차라리 푸딩이라면 / 스타트? NO, 배치기… ? epilogue ???

Description

인스타툰이 왔다! 일상툰을 넘은 수영툰, 웹툰이 아닌 인스타툰의 등장 물안경도, 수영모자도 없이, 어떤 영법인지도 모를 움직임으로 물속을 자유로이 누비는 그들. 그들이 부러웠다. 나도 그렇게 수영을 하고 싶었다, 아니 헤엄을 치고 싶었다! 외국의 수영장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수영 왕초보가 서울에 돌아와 수영장에 등록하고 점점 물에 익숙해지며 수영人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림 에세이로 담았다. <인스타일>, <엘르걸> 등의 패션 잡지에 패션 일러스트를 그려온 일러스트레이터 오영은의 첫 번째 책이다. 처음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소소한 수영장의 풍경과 수영과 함께하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그린 컷들을 하나씩 인스타그램(@o.young_eun)에 올려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몇 년에 걸쳐 해온 작업이 ‘수영일기’라는 이름의 책으로 묶였다. 나도 물속에서 자유롭고 싶어……! 낯선 이국의 호텔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마치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라도 단 듯 물속을 자유롭게 누비고 있는 그들! 그들은 물안경도 수영모자도 쓰지 않고 물속에서 자유롭다. 흉내라도 내보고 싶지만 물과 친하지도 않고 수영장에 가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 『수영일기』를 쓰고 그린 오영은 작가도 그랬다. 오영은은 휴가로 떠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반했다. 아니, 다시 말하자면 ‘수영’에 반했다. 그렇게 서울로 돌아와 시작한 아침수영은 물에 머리를 담그고 음, 파, 음, 파를 하는 왕초보 단계에서 오리발을 끼고 잠영을 하고 수영선수처럼 퀵턴을 하는 상급자 단계에 이르기까지, 몇 년에 걸쳐 오영은의 삶을 바꿔놓았다. 고양이 두 마리를 모시는 집사이기도 한 그는 인스타그램에 수영장의 풍경이나 소소한 에피소드, 그밖의 일상을 정사각형의 그림 몇 컷으로 그려 올리기 시작했다. ‘수영일기’는 ‘#수영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정기적인 연재물이 되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이 된다. 수영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물이 가득 담긴 풀에서 몸을 빼내 밖으로 나오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수영장에 다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여자들(이 경우에는)이 가득한 샤워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바쁜 아침 시간 헤어드라이어를 기다리는 줄이 얼마나 긴지! 오영은은 유쾌함과 여유로움을 잃지 않고(그리고 수영에의 흥미도 잃지 않고) 몇 년간의 수영라이프를 잘 꾸려나간다. 그 과정이 『수영일기』에 담겨 있다.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저 재밌고, 수영장에 다녀본 사람들은 공감할 ‘수영장 사람들’ ‘수영人의 하루’ 챕터는 물론 수영장의 풍경을 담고 있지만, 그 외에 현직 수영강사의 조언을 받아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스타트와 턴을 완성해나가는 과정도 그림으로 담았다. 물빛이 가득한! 파란색이 가득한! 수면의 일렁임을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 책은 물론 여름에 즐기기에 제격이다. 하지만 실내 수영장은 누구에게나 사시사철 개방되어 있는 법, 어느 계절에나 『수영일기』를 집어 들고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노니는 듯한 자유로움을 즐겨보기를 권한다.

Collections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