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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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치이고 답답하기만 일상에서 도저히 벗어나기가 힘들다면, 무얼 해볼 수 있을까? 숯불 위를 걸어가거나, 누드모델을 하거나, 마트에서 처음 보는 이성에게 작업을 걸어볼 생각이 드는가?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느껴진다면, 커피와 술을 끊고 녹색 주스만 마시거나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합석을 시도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건 어떤가? 이런 흥미로운 일들을 모조리 시도한 이가 있었으니, 의 저자 마리안 파워다. 36세의 마리안은 런던에서 나름 잘나가는 저널리스트였지만,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봤고 돈 관리는 젬병이라 빚에 시달렸으며 머릿속은 자기혐오로 뒤죽박죽이었다. 겉으로는 약간의 허세를 장착한 채 쇼핑을 즐기고 맘껏 여행을 다니며 혼자만의 삶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 같이 보였지만, 실상 그 뒤에는 공포감, 불안감, 패배감이 배경음악처럼 늘 나지막하게 깔려있었다. 그러다 숙취로 고생하던 어느 날, 평소처럼 위안 삼아 자기계발서를 읽던 마리안은 그동안 자신이 자기계발서를 읽기만 하고 전혀 실천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이제부터 책에 나오는 대가들의 조언을 그대로 따라 해서 행복을 쟁취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한 달에 한 권씩,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을 삶에 적용시키는 내면 탐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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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_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일까 1장 매일 두려움을 느껴야 해 _수전 제퍼스, 『도전하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2장 돈은 영원하지 않아 _케이트 노스럽, 『머니, 러브스토리』 3장 온 우주가 나의 꿈을 응원할 때까지 _론다 번, 『시크릿』 4장 지금부터 나를 거절해 주세요 _제이슨 컴리, ‘거절 치료법’ 5장 쪽팔린다고 죽는 건 아니였어 _‘거절 치료법’ 2차 시도 6장 그게 뭐 그리 중요해? _존 파킨, 『될 대로 되라지』 7장 더 행복해지고 싶은 게 어때서? _‘될 대로 되라지’ 후유증 8장 완벽한 나를 만나고야 말겠어 _토니 로빈스, ‘네 안에 묶인 힘을 해방시켜라’ 9장 그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_빈털터리가 되다 10장 나만 생각해서 그런 걸까? _병치레에 시달리다 11장 행복은 삶의 목표가 될 수 없어 _스티븐 커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2장 이대로 살아도 되나 싶을 땐 _우울증에 걸리다 13장 불행에 중독돼 있었나 봐 _에크하르트 톨레,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14장 원하는 걸 당당하게 말해도 괜찮아 _매슈 허시, 『그 남자를 갖는 법』 15장 남자를 만나는 건 쉬웠지만 _『그 남자를 갖는 법』 2차 시도 16장 특별함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돼 _브레네 브라운,『마음가면』 17장 일하고 연애하고 그렇게 사는 거지 _루이즈 헤이, 『치유』 에필로그_ 자기계발서가 정말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감사의 글 작가 노트

Description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시크릿』을 읽는다면? 브리짓 존스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실천한다면? 한 달에 한 권씩, 책에서 시키는 대로 1년을 살아본 한 기자의 내면 탐구 프로젝트 ★★★ 영국 서점 에세이 베스트셀러 ★★★ 전 세계 22개국 판권 수출, 영화화 논의 중 ★★★ 영국 언론이 극찬한 자기계발 체험기 ******************** “모아둔 돈도 없고, 연애도 잘 안 되고, 나한테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고…” 이상과 현실이 달라서 웃픈, 세상 모든 다중이를 위한 처방전 이리저리 치이고 답답하기만 일상에서 도저히 벗어나기가 힘들다면, 무얼 해볼 수 있을까? 숯불 위를 걸어가거나, 누드모델을 하거나, 마트에서 처음 보는 이성에게 작업을 걸어볼 생각이 드는가?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느껴진다면, 커피와 술을 끊고 녹색 주스만 마시거나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합석을 시도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건 어떤가? 이런 흥미로운 일들을 모조리 시도한 이가 있었으니,『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의 저자 마리안 파워다. 36세의 마리안은 런던에서 나름 잘나가는 저널리스트였지만,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봤고 돈 관리는 젬병이라 빚에 시달렸으며 머릿속은 자기혐오로 뒤죽박죽이었다. 겉으로는 약간의 허세를 장착한 채 쇼핑을 즐기고 맘껏 여행을 다니며 혼자만의 삶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 같이 보였지만, 실상 그 뒤에는 공포감, 불안감, 패배감이 배경음악처럼 늘 나지막하게 깔려있었다. 그러다 숙취로 고생하던 어느 날, 평소처럼 위안 삼아 자기계발서를 읽던 마리안은 그동안 자신이 자기계발서를 읽기만 하고 전혀 실천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이제부터 책에 나오는 대가들의 조언을 그대로 따라 해서 행복을 쟁취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한 달에 한 권씩,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을 삶에 적용시키는 내면 탐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미드나 영화 속 주인공이 인생의 변화를 위해 이것저것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처럼, 이 책은 그녀가 고군분투하며 겪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인생을 책으로 배우면 어떻게 될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웃기면서도 지극히 감동적인 기상천외한 여정 마리안은 마인드, 인간관계, 재정 관리, 연애 문제 등 매달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책에 나온 비법을 실천하기 시작한다. 수전 제퍼스의 『도전하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스티븐 커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루이즈 헤이의 『치유』, 론다 번의 『시크릿』,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와 같은 자기계발서의 고전들을 탐구하면서, 스스로 진단한 다양한 결점들을 극복하려고 시도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예를 들어 두려움을 이기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실천하기 위해서, 그녀는 자신이 평소 두려워하던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만든 뒤 얼핏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이어나간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걸 무서워한다면? 스탠딩 코미디가 제격이다. 추위를 무서워한다면? 한겨울에 야외 수영하는 걸 추천한다. 어디 그뿐이랴. 연애 문제를 다룬 책을 읽을 때는 정장을 빼입은 비즈니스 모임에서 데이트 상대를 구한다고 외쳤고, 하루에 한 번씩 누군가에게 부탁을 한 뒤 거절당하는 미션을 수행할 때는 카페에 가서 공짜로 커피를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즐겁고 유쾌하게 흘러간 건 아니다. 자기계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 500파운드가 넘는 돈을 주고 신용 카드를 긁는 등 생계도 내던지고 몰두하느라 신용불량자가 되기 직전까지 몰렸고, 매 순간 ‘왜 내가 그런 말을 했을까’,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면서 스스로를 분석하느라 기진맥진한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게다가 그녀의 기상천외한 모험은 주변의 반발을 사고 만다. 제일 친했던 친구와 싸워서 연락이 끊기고 동생은 그녀의 ‘정신 나간’ 자기계발을 대놓고 비난한다. 아일랜드 출신인 어머니는 딸이 ‘제대로 미국인’처럼 변할까 봐 걱정한 나머지 “그러니까 자기를 속인다는 거니?”라며 냉소를 날린다. 마리안은 자신의 독특한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촌철살인을 제대로 버무려 읽는 순간 빵 터지는 체험기를 완성해냈다. 그녀의 프로젝트는 SNS에 올린 그 순간부터 이슈를 불러일으켰는데, 여기에 개성 넘치고 유머러스한 글발이 더해지면서 《데일리메일》 연재 내내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연재 한 달도 안 되서 책을 내겠다는 에이전트들의 연락이 쇄도했고, 마침내 맥밀란 계열사인 피카도르에서 출간하여 현재까지 22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넷플릭스식 TV 시리즈와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이 오가고 있다. “그래서 인생이 얼마나 달라졌냐고요?”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한 1년, 그 안에서 발견한 진정한 자기계발의 의미 중대한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씨름하는 마리안의 모습은 평범한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내 뜻 같지 않은 현실을 마주해서 지칠 때마다 우리는 딱 1년만 쉬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 딱 1년만 여행을 떠나고 싶다, 딱 1년만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얘기하질 않던가. 마찬가지로 마리안의 계획 역시 소박했다. 지금보다 좀 더 완벽해지면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거라 믿었고, 이를 위해 스스로에게 1년이란 시간을 주고 책대로 살아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것뿐이다. 실제로 처음엔 해냈다는 흥분과 ‘완벽한 나’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기분에 즐겁기만 했고, 삶이 달라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차올랐다. 하지만 이 기발한 실험은 점차 가슴이 저밀 정도로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뒤바뀌고 만다. 항상 그녀를 괴롭히던 여러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왜 그 때문에 힘들고 겁이 나는지 파악하려고 애쓰는 순간, 그동안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본질적인 두려움을 들여다보게 된 때문이다. 마리안은 자신이 겪은 온갖 사건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이러한 진솔한 자기 고백을 놓치지 않는다. 덕택에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에피소드의 나열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고 깊이 있는 내면 탐구의 기록으로써 그 의미를 더한다. 왜 행복해지려고 노력할수록 불행하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 왜 타인의 시선을 이렇게 신경 쓰는 걸까? 왜 나 자신을 끊임없이 비난하고 있는 걸까? 순간순간 마리안이 던졌던 이 질문들은 어쩌면 지금 우리 모두가 느끼는 근원적인 질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흔해 빠진 해피엔딩을 거부하고 속 깊이 파고들어 찾아낸 그녀의 고백은 똑같은 질문으로 힘겨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이제 인생의 대가들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해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만족시키는 그녀의 여정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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