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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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탐욕으로 가득찬 세상에 닥친 심판의 날… 세상의 종말, 그것은 또다른 시작에 불과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드라마 ‘노아의 방주’ 영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그래픽노블로 다시 태어나다! 영화 <노아> 2014년 3월 20일 개봉!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드라마 ‘노아의 방주’ 영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그래픽노블로 다시 태어나다!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영화 <블랙 스완>의 천재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에 의해 만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오래전부터 ‘노아’라는 인물에 매료되었다는 감독은 4년여 전부터 이야기를 구상했고, 벨기에 만화 전문 출판사 ‘르 롱바르드’에서 2011년 그래픽노블 『노아』의 첫 권을 출간했다. 감독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쓰고, 마블코믹스, 디시코믹스와 작업하는 캐나다 출신 만화가 니코 앙리숑이 그림을 그린 이 작품은 감독 자신이 연출한 영화 <노아>(2014년 3월 20일 국내 개봉 예정)의 원작인 셈이다.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새롭게 해석한 『노아』에는 노아의 방주 건설을 돕는 거인 ‘천사’와, 방주를 놓고 노아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안타고니스트인 ‘아카드’가 등장한다. 성서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들은 작품에 판타지성을 부여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철학적 주제의식을 보여주었던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이번에도 노아라는 캐릭터를 심화시켜, 세상을 구하는 선지자로서의 모습을 넘어 조물주가 내린 임무와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민하는 복잡한 인물로 구현해냈다. 영화의 결말을 두고 제작사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감독은 미국 세 개 주(뉴욕,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를 대상으로 테스트 시사회를 가졌고, 이후 결말을 일부 수정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노프스키는 인터뷰를 통해 그래픽노블 『노아』야말로 자신이 “원래 의도했던 바를 정확히 보여주는 가장 ‘순수한’ 버전이다”라고 밝혔다. “내가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 매료된 것은 열세 살 때부터였다. 노아는 세상의 운명을 손에 쥔 채 갈등으로 번민하는 복잡한 인물이다. (…) 시나리오를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3~4년 전이었고, 3년 동안의 그림 작업 끝에 『노아』가 탄생했다. 영화에서도 원래의 시나리오를 충실히 살리려고 했지만, 제작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내용을 수정한 부분이 없지 않다. 이 그래픽노블은 내가 원래 의도했던 바를 정확히 보여주는 가장 ‘순수한’ 버전이다.” _대런 아로노프스키 폭력과 탐욕으로 가득찬 세상에 닥친 심판의 날… 세상을 뒤엎는 거대한 홍수, 그것은 또다른 시작에 불과했다. 오직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무참히 다른 생명을 짓밟고,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라면 지상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사람들이 점령해버린 세상… 폭력과 탐욕으로 가득찬 이 잔혹한 세상에서 오직 노아만이 선한 사람이었다. 이 작품 안에서 그는 동물의 뿔을 얻기 위해 생명을 파괴하는 잔인한 인간들과 맞서 싸우는 전사인 동시에, 다친 동물들을 자신의 은신처로 데려가 정성껏 돌보는 보호자, 그리고 셈, 함, 야벳 세 아들과 황폐화된 도시에 상처를 입은 채 홀로 남겨진 여자아이 ‘일라’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들이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 그려진다. 오랜 세월 지속된 가뭄에 물의 존재마저 아득하게 잊힐 무렵, 노아는 꿈과 환영을 통해 대홍수를 마주하고 마침내 조물주의 계시를 이해하게 된다. 사람들에게 조물주의 계시를 전하기 위해 밥 일림(바빌론)으로 향하지만, 황폐한 땅에서 고통과 참혹, 광기와 함께 살아온 이들은 “신이 우리를 버린 지 오래”라며 노아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이기심과 탐욕의 결정체인 아카드의 사람들은 더욱 흉포한 살상을 저지를 뿐이다. 노아는 다만 죄 없는 이들, 동물들을 위한 방주를 건설하기로 마음먹고, 아라라트 산에서 할아버지 므두셀라가 전해준 씨앗을 심는다. 그러자 조물주께서 이르셨다. “내가 창조한 인간을 땅 위에서 쓸어버릴지니…” _창세기 6장 7절 씨앗을 심은 자리에 갑자기 물이 솟아나며 주변에 싹이 돋고,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 거대한 나무가 된다. 노아는 이 고페르 나무를 가지고서 ‘천사’들의 도움으로 그의 큰아들 셈과 함께 방주를 완성해나가고, 동물들은 각각 한 쌍씩 차례로 방주에 오른다. 드디어 방주가 완성되어갈 무렵 대홍수의 조짐을 보이는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탐욕스러운 아카드의 군대는 마지막 생존 기회인 방주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온다. 그리고 방주를 사이에 둔 아카드 군대와 노아를 지키는 천사들 사이의 치열한 전투가 예고된다. 2권에서는 방주 안에 숨어든 아카드와 조물주가 내린 임무를 완수하려는 노아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 노아와 그의 둘째아들 함 사이의 첨예한 갈등 상황 등이 펼쳐진다. 므두셀라가 일라에게 내린 ‘은총’은 40일 동안 계속되는 대홍수 속에서 살아남아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는 노아에게 또다른 진실로 찾아들고, 마침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팬이라면 반드시 펼쳐라! 그는 노아라는 인물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_르 피가로 그래픽노블 『노아』를 직접 쓰고, 이를 영화로까지 만든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노아’에 대한 애정은 아주 오랜 것이었다. 그는 2007년 4월 27일자 <더 가디언>을 통해 “열세 살 때 처음 접한 노아의 이야기에 완전히 매료되었으며, 학창시절 열린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노아의 눈으로 본 세상의 종말에 관한 시를 써서 상을 탄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2007년 당시 이미 영화 스크립트 작업중이었던 그는, 앞으로 그가 만들어낼 노아의 이야기는 성경 내용과 밀접한 연관은 없다고 밝히면서, “노아는 가장 먼저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주를 담가 마시고 취한다. 그것은 성경에도 나오는 이야기다. 포도나무를 심은 것은 대홍수가 끝나고 그가 육지에 발을 디뎠을 때 제일 먼저 한 일 중 하나이다. 아마도 마지막 생존자로서의 고뇌가 있었을 것이다. 노아는 어둡고 복잡한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노아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었다. 한편엔 세상의 운명이, 다른 한편엔 스스로의 욕망이 있었다. 그의 가족이… 그의 아들들이…” 인간 내면을 바라보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을 구축해온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노아를 세상을 구하는 선지자로서의 모습을 넘어 조물주가 내린 임무와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민하는 인물로 구현해냈다. 방주에 오른 동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고 나서 인간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스스로 사라져야 한다는 신념과,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야 하는 한 인간이자 아버지로서의 역할 사이에 놓인 노아의 심리적 갈등은 작품을 읽는 하나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다. 세상의 운명을 손에 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평범하고 나약한 인간으로서의 노아의 모습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블랙 스완> 천재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만남 그래픽노블 원작 영화 <노아> 2014년 3월 20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원작 그림의 섬세하면서도 장대한 스케일이 스크린에도 펼쳐진다. 영화 <노아>는 2014년 3월 2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국의 두 메이저 제작, 배급사인 파라마운트와 뉴 리건시 사에서 투자했고, 총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약 1,591억 원)가 투입된 상반기 최고의 블록버스터가 될 전망이다. <블랙 스완>으로 작품성뿐만 아니라 상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