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둘이서 탐정
제2화 비둘기 무리 속의 고양이
제3화 사악한 집
제4화 스가타 연립 사건 파일
제5화 백주의 악동
옮긴이의 말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작 단편 미스터리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 1편에서 안락의자 탐정 시즈카 할머니와 대학생 손녀 마도카가 콤비로 활약했다면, 2편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에서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와 시즈카 할머니가 최고령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전쟁 후 폐허가 된 곳에서 자수성가해 중부 경제계의 걸물이 된 고즈키 겐타로는 경찰 서장에게도 호통을 치는 폭주 기관차 같은 노인이다. 한편 고엔지 시즈카는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고등 법원 판사직을 퇴임한 일본 스무 번째 여성 재판관이다. 이렇게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때로는 대립하면서도 ‘정의’ 앞에서는 결국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각의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작품의 배경은 시즈카가 판사를 그만두고 손녀 마도카와 함께 살기 전, 한창 초청 강사를 하고 있던 때로,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보다 더 과거의 이야기다. 따라서 『테미스의 검』에서 사건에 휘말려 재판관 자리에서 물러난 시즈카가 손녀 마도카와 살기 전에는 어떤 생각으로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았는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독자는 시즈카 할머니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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