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그림 속의 그림

이스트반 반야이
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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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60권.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슈트반 바녀이의 대표작이다. '뉴욕 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올해의 최고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칼데콧 상 수상작인 데이비드 위즈너의 <시간 상자>를 비롯한 여러 그림책들의 탄생에 강한 영감을 주기도 한 선구적인 작품이다. 아주 크게 확대된 닭의 볏으로 시작해 우주 공간의 아득한 점으로 멀어진 지구의 모습으로 끝나는 이 ‘글 없는 그림책’은 한정된 지면을 초월해 제약 없이 뻗어나가는 상상력을 실현해 보인다. 독자들은 그림책을 펼침과 동시에 자신이 있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지역, 나라, 세계, 우주 속의 자신을 실감하면서 세계가 무한히 확장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공간에 대한 기발하고 매혹적인 시각이 이슈트반 바녀이 특유의 개성적인 그림 속에 잘 녹아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줌 인 또는 줌 아웃 함으로써 상상력의 세계를 넓혀 주는 이 매혹적인 그림책은 독자들의 눈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다. ☞ 연합뉴스 기사 ☞ 국민일보 기사 ☞ 세계일보 기사 ☞ 부산일보 기사 ☞ 한겨레 기사 ☞ 독서신문 기사 ☞ 국제신문 기사 ☞ 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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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슈트반 바녀이의 대표작 『줌, 그림 속의 그림』 출간!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어린이책’ 우리가 평소에 인식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은 어느 정도일까?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의 마을이라는 ‘지구촌’이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가 실감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의 범위는 그리 넓지 않다. 어쩌면 우리는 자주 오가는 길목이나 현재 자리하고 있는 공간조차 제대로 보고 느끼지 못하며 사는지도 모른다. 공간을 인식한다는 것은 더 나아가 자신을, 그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이것은 다시 삶을 대하는 자세로 확장되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이슈트반 바녀이의 대표작 『줌, 그림 속의 그림』은 공간에 대한 우리의 편협하고 무딘 감각을 쨍하고 깨뜨려 주는 아주 기발한 그림책이다. '타임', '뉴요커', '롤링 스톤' 등 세계적인 잡지에 인상적인 그림들을 발표해 유명해진 이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는 공간에 대한 개성적인 시선을 담은 '줌 Zoom' 연작 그림책 『줌, 그림 속의 그림』, 『상상 이상』, 『이게 다일까?』 등을 출간해 사람들의 주목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연작의 첫 작품인 『줌, 그림 속의 그림』은 '뉴욕 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올해의 최고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칼데콧 상 수상작인 데이비드 위즈너의 『시간 상자』를 비롯한 여러 그림책들의 탄생에 강한 영감을 주기도 한 선구적인 작품이다. 아주 크게 확대된 닭의 볏으로 시작해 우주 공간의 아득한 점으로 멀어진 지구의 모습으로 끝나는 이 ‘글 없는 그림책’은 한정된 지면을 초월해 제약 없이 뻗어나가는 상상력을 실현해 보인다. 독자들은 그림책을 펼침과 동시에 자신이 있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지역, 나라, 세계, 우주 속의 자신을 실감하면서 세계가 무한히 확장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줌 인 또는 줌 아웃 함으로써 상상력의 세계를 넓혀 주는 이 매혹적인 그림책이 독자들의 눈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를 ‘다르게 보는’ 기발한 시선을 담은 그림책 이슈트반 바녀이의 그림책 『줌, 그림 속의 그림』은 우리에게 이전 혹은 지금과 ‘다르게 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한 공간이 끝없이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매일 접하는 현상들 속에 얼마나 많은 비현실들이 숨어 있는지 일깨워 줍니다. 이 작지만 아주 놀라운 그림책은, 카메라 렌즈가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밝고 소중한 눈 하나를 선물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형건(시인, 비평가) 추천사 중에서 『줌, 그림 속의 그림』은 붉은 바탕에 기하학적인 무늬가 박힌,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추상적인 그림으로 시작된다. 의문을 품은 채 다음 장을 펼치면 그 추상화의 실체가 닭의 볏을 줌 인 했던 것임을 비로소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 장에서 독자의 눈에는 닭을 바라보고 있는 두 아이의 뒷모습이 들어온다. 이렇게 닭의 볏인가 했던 그림은 아이들이 닭을 바라보는 풍경으로, 아이들은 다시 소녀가 만지작대는 장난감 마을의 일부로, 소녀는 다시 여객선에 앉은 소년이 보던 신문의 광고 페이지 속 인물이 된다. 이렇게 공간을 줌 인 또는 줌 아웃 해 가며 거침없이 내달리던 화가의 상상력은 마지막 장에 가서 우주 공간의 아득한 점으로 멀어진 지구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은 물리적인 시선 그 너머 혹은 그 안의 것들을 우리가 충분히 상상하고 볼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독자들은 글 하나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이 책을 보는 동안 자연스럽게 인간의 경이로운 상상력과 사고력을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독자의 삶 속에 녹아들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치밀하게 또는 풍성하게 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다. 주변의 아주 작은 세계를 발견하고 우리가 속해 있는 지구적, 우주적 삶을 이해하는 데까지 한 발 더 나아가면 비로소 인간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슈트반 바녀이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철학은 이렇게 그의 작품 속에 녹아들어 그림 이상의 의미를 던져 주고 있다. 세심한 연결 고리를 통해 줌 인, 줌 아웃 되는 그림이 주는 재기발랄한 흥미 말고도 이 그림책이 우리 삶에 던지는 물음표와 느낌표까지 모두 알차게 얻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은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봐도 되지만, 뒤에서부터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정체를 알 수 없는 추상적인 그림은 닭의 볏으로, 이것은 다시 닭을 바라보고 있는 두 아이의 뒷모습으로, 두 아이는 다시 한 소녀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일부가 된다. 앞 장의 줌 인 한 그림들은 뒷장에서 줌 아웃된 그림으로 점점 확장되면서 바다 위 여객선의 광고지, 도심을 가로지르는 버스의 광고판, 카우보이가 보는 TV 장면, 열대의 섬에 보낸 편지 위 우표가 되었다가 마침내 우주 공간의 아득한 점으로 멀어진 지구의 모습이 된다. 공간에 대한 기발하고 매혹적인 시각이 이슈트반 바녀이 특유의 개성적인 그림 속에 잘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