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기담

아야츠지 유키토 · Novel/Horror
3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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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각관의 살인>의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가 쓴 요염하게 아름다운 7개의 호러 이야기. 아야츠지 유키토의 비교적 초창기 작품으로 1995년에 발표되었다. '기담'의 기가 기이할 기(奇)자가 아니라 비단 기, 아름다울 기(綺)자를 쓴 데서 저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듯, 단지 괴이하고 무서운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아름다운 호러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같은 호러 단편집인,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한 <프릭스>가 미스터리와 호러를 적절하게 섞어 논리적인 맛을 준다면 <안구기담>은 작가의 호러 세계를 좀 더 드러내놓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로테스크, 오컬트, 환상, 탐미, 광기 등의 단어들이 떠오르는, 어딘가 몽환적이고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런 이야기집이다. 번역본의 표지에서도 그 이미지를 드러내고자 엔타 시호의 몽환적인 일본 표지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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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요부코 연못의 괴어 특별 요리 생일 선물 철교 인형 안구기담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신비로운 극상의 공포를 맛보세요! 신본격 미스터리 기수가 선보이는 걸작 호러집! 요염하게 아름다운 7개의 공포 이야기 마을에서 떨어진 산속 별장에서 나는 사랑하는 아내 유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요정처럼 청초하고 사랑스러웠던 유이. 그러나 지금은 내가 말을 붙여도 유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아내를 앞에 두고 나는 오로지 기다릴 뿐이다. 유이의 축복받은 육체에 일어날 기적, 유이의 ‘재생’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일곱 편의 호러 이야기. 괴기와 환상을 각별히 사랑하는 저자가 한 편 한 편 혼을 담아 엮은 주옥같은 작품집. 먼저 읽은 일본 독자의 서평 중에서 _ 단편 모음. 그러나 전 작품에 약간의 공통 모티프가 있다. 아야츠지 유키토는 어쨌든 반전 및 뒤집어 깜짝 놀래주는 데는 선수인데, 공포에서도 단편에서도 그 기대를 채워준다. _ 전체적으로 어둡고 그로테스크하지만, 묘사가 시원해 호러에 서투른 사람도 쉬이 읽을 수 있다. _ 어디부터 현실이고, 어디까지 환상인가. 경계가 불분명한 공포의 향연 단편집. 신본격 미스터리의 전설 아야츠지 유키토가 쓴 요염하게 아름다운 7개의 호러 이야기! 아야츠지 유키토는 1987년 발표한 『십각관의 살인』으로 당시 일본 미스터리계의 주류였던 사회파 리얼리즘 스타일의 변격 미스터리에 반기를 들었던 인물이다. 『십각관의 살인』을 통해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계의 대표기수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고전과 신감각의 절충을 통해 미스터리의 신경지를 열었다. 이에 자극받은 수많은 작가들이 ‘신본격’을 지향하는 작품들을 쏟아내면서, 일본 미스터리계는 바야흐로 신본격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아야츠지 유키토가 본격추리 작품만을 썼던 것은 아니다. 『십각관의 살인』이 나온 다음 해에 발간된 『진홍색 속삭임』(1988)이란 작품은 여학교 기숙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서스펜스 색채가 짙은 소설이다. 같은 서스펜스 노선의 작품인 『암흑의 속삭임』과 『황혼의 속삭임』을 묶어서 ‘속삭임’ 시리즈라고 불린다. 그 후 2010년대에 발간한 『어나더』 및 『어나더 에피소드 S』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두 가지 작품 경향 - 본격추리와 호러 - 을 잘 버무려 정통적인 본격 미스터리 독자뿐만 아니라 10~20대 젊은 독자들을 대거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버렸다. 『안구기담(眼球綺譚)』은 아야츠지 유키토의 비교적 초창기 작품으로 1995년에 발표되었다. ‘기담’의 기가 기이할 기(奇)자가 아니라 비단 기, 아름다울 기(綺)자를 쓴 데서 저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듯, 단지 괴이하고 무서운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아름다운 호러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같은 호러 단편집인,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한 『프릭스』(2013, 한스미디어)가 미스터리와 호러를 적절하게 섞어 논리적인 맛을 준다면 『안구기담』은 작가의 호러 세계를 좀 더 드러내놓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로테스크, 오컬트, 환상, 탐미, 광기 등의 단어들이 떠오르는, 어딘가 몽환적이고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런 이야기집이다. 번역본의 표지에서도 그 이미지를 드러내고자 엔타 시호의 몽환적인 일본 표지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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