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바다

최유수 · Essay
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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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바다. 연극 무대처럼 준비된 세계. 먼 훗날의 그림자처럼 드리우는 너. 차마 커튼을 내리지 못하는 나. 마지막 빛이 떠나간 바다 위로 비가 내린다.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파도는 미스터리를 실어 나른다. 아무렇게나 휘두른 물감들이 우리를 흠뻑 물들였다. 수만 번의 여름, 수만 번의 겨울. 나는 너를 기다리고 싶었다. 너는 나를 기다릴 수 있을까. 아무도 없는 바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누군가는 부디 나의 무덤을 읽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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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part 1 섬 ? 11 New Things Get Old ? 12 타지에서 ? 13 환각 ? 15 적응 ? 16 이소라 ? 18 쌍둥이 ? 19 어디에나, 어디에도 ? 20 두 개의 풍경 ? 21 루머 ? 22 너의 리듬 ? 23 동경 ? 24 단어와 나 ? 25 버려진 식물 ? 26 새벽 2시 ? 27 아무도 없는 ? 28 투박하지만 솔직한 ? 29 Voyager ? 30 추락 ? 31 태도들 ? 32 새벽의 파도 ? 33 파리에서 ? 34 에필로그 ? 35 울음 ? 36 Resistance ? 37 외투 ? 38 일요일들 ? 39 두 얼굴 ? 41 좋아하다 ? 42 연결 ? 44 part 2 Simple Truth ? 49 산 ? 50 추억의 법칙 ? 51 Dissonance ? 54 아픔에 관하여 ? 55 외로움과 고독 ? 57 별의 운행 ? 58 그럼에도 불구하고 ? 59 좋은 거울 ? 60 안개 ? 61 공동 空洞 ? 62 다대포 해변 ? 63 우리 ? 65 신대륙 ? 66 탈출 ? 67 불씨 ? 68 Nightwalker ? 69 망명 ? 70 사진 언어 ? 71 횡단 ? 73 1Q84 여행 ? 74 일상적 고독 ? 76 나는 안다 ? 77 신념 ? 79 잠영 ? 81 막 ? 82 체온 ? 83 순응 ? 84 떠돌이새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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