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묻다

Soseki Natsume and 15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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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서 산문선 시리즈 첫 번째 선집. 일본의 저명한 근대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을 역자가 직접 선별하고 번역한 산문선이다. 근대 작가들의 글이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슴에 와닿는 소중한 글들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선집을 기획했다. 이번 첫 선집에는 크게 '추억', '인생', '그리움'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총 30편의 작품을 실었다. 가족, 친구, 스승 등 그리운 이들에 대한 작가들의 추억과 아련한 옛 기억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진솔하게 돌아보는 작가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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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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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장 - 마음속에 흐르는 쓸쓸함이 더더욱 쓸쓸해지고 꽃을 묻다 - 니이미 난키치 운모편암 - 미야모토 유리코 여름 모자 - 하기와라 사쿠타로 비와 아이 - 미야모토 유리코 소세키 산방의 겨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선생의 일화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장의기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목련꽃 호리 - 다쓰오 싸리꽃 - 호리 다쓰오 불에 쫓겨 - 오카모토 기도 술의 추억 - 다자이 오사무 제2부 - 거리에 비 내리듯 내 마음에 눈물을 좋아하는 친구 - 사토 하루오 아버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0년 - 나카지마 아쓰시 병상 생활에서 깨달은 발견 - 하기와라 사쿠타로 세 명의 방문객 - 시마자키 도손 사후 - 마사오카 시키 의무 - 다자이 오사무 달리지 않는 명마 - 다자이 오사무 제3부 - 은은한 향을 남기고 사라진 선향처럼 도토리 - 데라다 도라히코 유리문 안에서 (중에서) - 나쓰메 소세키 꽃을 든 여자 - 호리 다쓰오 어린 시절의 기억 - 이즈미 교카 풀종다리 - 고이즈미 야구모 시키의 그림 - 나쓰메 소세키 산잔 거사 - 나쓰메 소세키 화롯가 - 호리 다쓰오 아버지의 모습 - 사토 고세키 어머니의 냄새 - 사토 고세키 고향을 그리다 - 김사량

Description

일본 유명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 선집 시와서 산문선 시리즈 첫 번째 선집 수많은 글이 넘치는 시대이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묻혀버린 좋은 글들 또한 많이 있다. <꽃을 묻다>는 그중에서도 일본의 저명한 근대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을 역자가 직접 선별하고 번역한 산문선이다. 근대 작가들의 글이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슴에 와닿는 소중한 글들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선집을 기획했다. 이번 첫 선집에는 크게 ‘추억’, ‘인생’, ‘그리움’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총 30편의 작품을 실었다. 가족, 친구, 스승 등 그리운 이들에 대한 작가들의 추억과 아련한 옛 기억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진솔하게 돌아보는 작가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수필은 소설과는 달리 흥미진진하거나 드라마틱하지는 않더라도 진솔하게 드러나는 작가의 모습에 다가갈 수 있는 글이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에서 뜻밖의 재미를 느낀다. 겹겹의 세월과 함께 쌓인 삶의 경험에서 배움을 얻는다. 작가가 자신의 삶에서 겪고 느낀 것들은 우리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준다. 또한 수필은 주로 문장의 힘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글인 만큼, 작가의 진정한 문장력이 드러나는 장르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일본 근대 작가들의 소설은 많이 소개되었지만 수필은 비교적 덜 알려진 것이 아쉬웠던 참에, 좋은 수필들을 모아 선집으로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좋은 글들을 모은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글을 하나하나 찾아 읽고 선별하여 번역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이름난 문호들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까지 수많은 작품을 어디서부터 어떤 기준으로 골라 읽어야 할지,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다. 그래서 선집의 테마를 몇 가지 정하고 거기에 맞춰 작품을 골라 읽는 것부터 시작했다. 좋은 글을 만나면 그 작가의 또 다른 글들을 찾아서 읽었고, 가지치기하듯 작품을 고르는 작업이 이어졌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추억’, ‘인생’, ‘그리움’이라는 세 가지의 테마를 중심으로 총 30편의 작품을 골라 선집을 엮게 되었다. 각 작품 말미에는 작가 소개와 함께,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으면 간단하게 덧붙였다. 글을 읽다보면, 작가들의 가슴속에 아련하게 남은 아름다운 기억들,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것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작가들의 옛 추억과 지나온 삶이 담긴 글들을 읽으면서, 문장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문학적 경험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