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손수경 - 국國 사랑은 포스트잇 같은 것. 흔적도 없이 떨어져나와 다른 아무 데나 척척 잘도 붙어버리는 슬픈 이야기. ====== 아무데 ----->아무 데 네 번 연달아 짝사랑, 그것도 항상 실패로 끝남. =================== 네번 ----> 네 번 다섯 번째 사랑도 실패하면 장렬히 자결이라도 해야하나 목하 고민중. 유민수 - 영英 철없는 시절에는 그랬다. 사랑보단 우정이라고 이제 철이 들었다. 우정이 장가 보내주냐? 성도현 - 수數 사랑은 순간접착제 같은 겁니다. 한 번 붙으면 죽을 때까지 안 떨어지는 겁니다. 일부러 떼어내려고 하면 살점이 떨어져나가게 됩니다. 어금니 꽉 깨물고 지키려 하는 게 사랑, 아닙니까? -국영수를 중심으로 과거를 복습하고 미래를 예습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