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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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감성 여행 법을 제시한 <다시, 제주>가 '반할지도' 시리즈로 새롭게 찾아왔다. 반할지도 시리즈는 고요히 아름다운 정경과 마음 가는 다정한 가게들을 소개해 왔다. 북유럽과 치앙마이, 오키나와, 홋카이도에 이은 다섯 번째 책인 <제주도 반할지도>는 제주도의 풍광을 조용히 응시하고, 정말 좋은 것들만 모아 조심스럽지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제주도의 멋진 풍경 속에서, 기다릴게요. 제주 감성 지도의 최신 업데이트 감각적인 카페와 식당, 근사한 숙소가 자꾸 생겨나는 제주는 매일 변하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고민이 될 때, ‘너만 알고 있어’ 라며 작은 소리로 속삭여주는 여행 잘하는 지인의 다정함이 필요하다. 좋은 여행은 반드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라고 생각하는 동생과 아름다운 카페를 사랑하고 좋은 숙소에 대한 확고한 취향을 가진 언니가 함께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여행하며 아, 이곳, 하는 마음이 드는 곳만 골랐다. SNS보다 빠르고 정확한 최신 정보. 그리고 묵묵히 그 자리에서 변치 않는 제주의 맛을 선보이는 진짜 맛집 정보도 함께 담았다. 모든 계절의 제주도 제주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며 그 계절 고유의 아름다움으로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동백이 피어나는 위미와 청보리가 넘실대는 가파도, 아는 이 적은 벚꽃 명소인 작고 소박한 동네, 수국이 가장 아름다운 마을. 노란 선인장 꽃으로 뒤덮이는 해안과 바람의 초원. 봄의 싱그러운 오름과 억새가 넘실대는 가을의 오름. 하얀 눈송이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메밀꽃. 여름의 눈부신 바다와 적요한 가을 바다, 모든 것이 그리움이 되는 겨울 바다. 초록 냄새가 나는 봄의 숲과 가만히 거닐어보는 깊은 가을 숲. 그리고 그런 풍경들을 창밖으로 바라볼 수 있는 조용히 아름다운 카페들. 두 번의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로 이어지는 <제주도 반할지도>의 코스를 따라 여행하면 그 계절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과 만나게 된다. 당신도 아마 섬에 반하게 될 것이다. 누구와 함께 여행해도 즐겁다 여행의 방향을 결정하는 건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여행지와 날씨, 그리고 누구와 함께인가. 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바다만 바라보고 싶다. 그러다 혼자라고 눈치 주지 않는 카페에 가서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다 창밖을 바라보는 사소하지만 충만한 여행을 누리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잔뜩 찍고 싶다. 아무것도 아닌 풍경을 걸으며 좋네, 하면 고개를 끄덕여줄 친구와 혹은 연인과 함께 섬의 바람과 투명한 공기를 느끼고 싶다. 엄마와 함께 손 꼭 잡고 짙은 숲을 조용히 걸어보고도 싶다. 오래오래 함께 걷고 싶은 호젓하게 아름다운 풍광들. 어린 조카와 함께라면 해수욕을 실컷 하고 아이스크림을. 시간이 흘러도 어슴푸레 남아있을 즐거웠던 섬의 기억들. 책 속의 풍광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그곳에 함께 서 있을 나의 좋은 사람들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