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왜?

권희석 · History/War/Social Science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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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오랜 역사를 되돌아보면 아프간인의 삶은 무수한 전쟁과 혼란으로 점철되어 있다. 우리나라보다도 외세의 침략을 더 많이 받아 어쩌면 평화가 예외이고 전쟁이 일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나라에 과연 전쟁이 멈추고 진정한 평화가 도래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의 장구한 역사를 되짚으며, 지리적, 민족적, 문화적 특징들을 살펴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이 처한 특수한 자연환경을 비롯하여,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3대 종족들의 특징과 그들 간의 관계, 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발단이 된 알카에다와 탈레반 조직을 비롯해, 이웃 파키스탄과 미국, 영국 등 강대국과의 관계까지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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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장 아프가니스탄, 지리와 민족과 역사 지리적 특징 민족의 역사 - 파슈툰족 - 타직족 - 하자라족 이민족의 침입 - 알렉산드로스의 공격 - 아프간을 지나친 기마 민족들 - 러시아의 남하 제2장 탈레반과 알카에다 20세기 아프간의 역사 - 아프간 지도자들의 비극적 종말 - 소련의 공격 - 무자헤딘과 탈레반 탈레반 - 태동과 확장 - 탈레반의 조직 성격 - 탈레반의 이념적 배경 - 탈레반 운동의 성격 알카에다 - 글로벌 지하드 - 오사마 빈 라덴 - 알카에다의 태동 - 알카에다 조직과 운영 - 알카에다의 이데올로기적 특징 파키스탄 커넥션 - 파키스탄의 관문, 이슬라마바드 - 파키스탄과 탈레반 관계 - 아프간-파키스탄 경유 무역 - 미국-파키스탄 관계 제3장 아프가니스탄 정치, 군사 동향 2001년 이후 아프간 상황 - 탈레반 세력 축출 - 아프간 재구축 미국의 아프간 정책 - 2009년 상황 - 미군 철수 논의 - 치안권 이양 아프간의 정치적 화해와 재통합 노력 - 정부와 저항 세력의 협상 - 아프간 평화 재통합 프로그램 제4장 재건과 희망 재건 활동의 전초 - 파르완 평원 - 재건 활동 준비 - 파르완 상황 - 재건 활동 착수 - 한국 병원의 인기 - 알렉산드로스와 바그람 차리카 기지 - 차리카 기지 입주 - 공격을 받다 - 잔 아흐마드와의 만남 - 계속되는 공격 재건 활동 경과 - 긴밀한 소통, 계속되는 회의 - 지역 주민과의 만남 - 재건 사업의 성과 - 아프간을 떠나며

Description

왜 아프가니스탄은 오랜 세월 참혹한 분쟁을 겪고 있을까? 과연 언제쯤 진정한 평화를 맞이할 수 있을까? 단순히 아프가니스탄 소개에 그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책을 펼치면서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그 복잡한 아프가니스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내전의 핵심 3대 종족인 파슈툰족, 타직족, 하자라족에 대한 갈등과 역사와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발단이 된 탈레반과 알카에다의 조직을 해부하고, 이웃 파키스탄과의 특수 관계까지 분석하여 일반 독자들이 이 두 저항 조직의 실체를 잘 알 수 있게 배려해 주었다. 외교관으로서 분석한 미국의 대아프간 정책의 공과는 우리 외교에도 좋은 시사점을 주는 내용들이다. _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의 저자,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희수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미래 아프가니스탄의 오랜 역사를 되돌아보면 아프간인의 삶은 무수한 전쟁과 혼란으로 점철되어 있다. 우리나라보다도 외세의 침략을 더 많이 받아 어쩌면 평화가 예외이고 전쟁이 일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나라에 과연 전쟁이 멈추고 진정한 평화가 도래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의 장구한 역사를 되짚으며, 지리적, 민족적, 문화적 특징들을 살펴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이 처한 특수한 자연환경을 비롯하여,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3대 종족들의 특징과 그들 간의 관계, 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발단이 된 알카에다와 탈레반 조직을 비롯해, 이웃 파키스탄과 미국, 영국 등 강대국과의 관계까지 해부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파견된 우리나라 재건부대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현장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런 다방면에 걸친 분석과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아프가니스탄의 현재 모습에 대해 더 객관적이고 자세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와 아프간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그들의 분열과 아픔을 치유하는 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생생한 기록 이 책을 쓴 권희석 외교부 국장은 아프가니스탄 초대 지방재건팀 대표를 지내며, 아프간 재건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북한 및 이란 핵 문제, 국제 분쟁 전반에 폭넓은 경험을 지닌 저자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꼼꼼하고 예리하게 기록했다. 건조하고 담담한 필치로 기록된 아프간의 역사와 현재, 재건 활동의 이모저모, 현지 주민들과의 관계, 현장에서 겪은 충돌과 위기 상황에 대해 읽다 보면 이 책이야말로 분쟁 지역과 평화 유지 활동 등에 참가한 사람들이 꼭 귀감으로 삼아야 할 기록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미국, 파키스탄 등과의 밀접한 관계를 정치, 경제적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어 아프간과 관련하여 급변하는 국제정세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오랜 전쟁과 부족 간 갈등에 휩싸여 있던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한 무지와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아프간이라는 국가에 제대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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