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치 페미니즘 선언

레거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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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러셀은 온·오프라인 영역을 순환하는 젠더, 인종, 섹슈얼리티의 한계와 이분법을 무너뜨리기 위해 우리를 글리치로 소환한다. 러셀은 젠더 및 섹슈얼리티에 대한 사회-기술적 관념을 2013년에 처음으로 ‘글리치 페미니즘’이라고 불렀다. 글리치는 흔히 실수, 결함, 시스템 오류로 여겨지는데, 러셀에게 글리치는 제어와 예상을 초월하는 생동하는 존재이다. 이 존재는 우리가 무한의 정체성들로 변형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안하며, 러셀은 바로 여기서 우리의 해방을 모색한다. 「글리치 페미니즘 선언」은 사이버 페미니즘의 새로운 선언문이다. 자전적 이야기, 미술, 비판이론을 활용해 러셀은 사이버 페미니즘에서 배제되었던 목소리와 인물들에 주목한다. 특히 예술 작업을 통해 글리치를 여정한 줄리아나 헉스타블, 손드라 페리, 보이차일드, 빅토리아 신, 키아 라베이자를 포함한 다양한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기반으로, 러셀은 글리치를 수용하기 위한 일련의 급진적인 요구사항들을 주장한다. 시기적절하고 도발적인 「글리치 페미니즘 선언」은 오류가 혁명이 되는 과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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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00 들어가며 01 글리치는 거부한다 02 글리치는 우주적이다 03 글리치는 디스한다 04 글리치는 잠수 탄다 05 글리치는 오류다 06 글리치는 암호화한다 07 글리치는 살갗이다 08 글리치는 반신체다 09 글리치는 바이러스다 10 글리치는 동원한다 11 글리치는 리믹스다 12 글리치는 살아남는다

Description

“사람은 몸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이 되어가는 것이다.” 디지털 세계와 물질세계의 구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우리는 언제나 연결돼 있다. 디지털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우리 자신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는가?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을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인가? 서로 연대하며 억압적인 체계들에 맞서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갈등들을 몸 - 젠더 - 기술 사이 균열에 위치시켜 볼 수 있다. 레거시 러셀은 온·오프라인 영역을 순환하는 젠더, 인종, 섹슈얼리티의 한계와 이분법을 무너뜨리기 위해 우리를 글리치로 소환한다. 러셀은 젠더 및 섹슈얼리티에 대한 사회-기술적 관념을 2013년에 처음으로 ‘글리치 페미니즘’이라고 불렀다. 글리치는 흔히 실수, 결함, 시스템 오류로 여겨지는데, 러셀에게 글리치는 제어와 예상을 초월하는 생동하는 존재이다. 이 존재는 우리가 무한의 정체성들로 변형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안하며, 러셀은 바로 여기서 우리의 해방을 모색한다. 「글리치 페미니즘 선언」은 사이버 페미니즘의 새로운 선언문이다. 자전적 이야기, 미술, 비판이론을 활용해 러셀은 사이버 페미니즘에서 배제되었던 목소리와 인물들에 주목한다. 특히 예술 작업을 통해 글리치를 여정한 줄리아나 헉스타블(Juliana Huxtable), 손드라 페리(Sondra Perry), 보이차일드(boychild), 빅토리아 신(Victoria Sin), 키아 라베이자(Kia Labeija)를 포함한 다양한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기반으로, 러셀은 글리치를 수용하기 위한 일련의 급진적인 요구사항들을 주장한다. 시기적절하고 도발적인 「글리치 페미니즘 선언」은 오류가 혁명이 되는 과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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