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같은 사내로구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오스만 제국의 젊은 황제에겐 딱 한명, 뜻대로 할 수 없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의 이름은 '율란'. 여자를 안을 수 없는 황제는 율란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만, 그는 한사코 황제를 거부하는데… 중세부터 현대의 애달픈 사랑에 우는 새들(쿠쉬라르)을 그린 서남아시아 연애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