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전쟁

진 메릴 and other · Novel
2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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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3권. 1986년 뉴욕시는 자동차와 택시, 버스에 큰 트럭들로 인해 심한 교통 체증 상태에 빠졌다. 무례한 트럭 기사들이 거칠게 운전하고, 불법정차를 하며 도로의 혼잡을 유발한다. 어느 날 성질 급한 트럭 운전사 맥이 길거리에서 꽃을 팔던 모리스의 손수레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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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리만 컴벌리(뉴욕대학 교수, 『역사의 거대 물체 이론』 저자) 6 머리말 8 1장 전쟁의 씨앗: 수선화 대학살 사건 11 2장 한 장의 사진이 몰고 온 엄청난 파장 15 3장 ‘손수레왕’맥시 19 4장 전쟁 전 여름 23 5장 위험 신호 27 6장 땅콩버터 연설 30 7장 전쟁의 도화선이 된 말 한 마디 33 8장 비밀회의 & 전쟁 선포 37 9장 손수레에 대한 비밀작전 47 10장 손수레들의 대책 회의 54 11장 비밀무기 62 12장 콩알총 작전 1단계 70 13장 맥시의 전투 계획 & 안나 대장의 ‘손으로’ 전략 80 14장 바람 빠진 타이어에 대한 몇 가지 가설 89 15장 체포된 꽃장수 프랭크 97 16장 경찰국장에 대한 빅 모의 공격 108 17장 콩알총 작전 2단계 112 18장 트럭의 후퇴 120 19장 영국의 최후통첩 124 20장 콩 봉쇄령 127 21장 바리케이드 130 22장 기습당한 손수레 가게 137 23장 심문 145 24장 납치 음모 149 25장 카드 게임 159 26장 전쟁 금고 168 27장 트럭 운전사들의 선언문 173 28장 휴전 176 29장 평화 행진 183 30장 맥의 공격 189 31장 시장의 반격 197 32장 프랭크의 다트판 201 33장 마지막 전투 207 34장 멜론 데이 219 35장 손수레 평화회담과 꽃장수 공식 225 36장 손수레전쟁 뒷이야기 231 추천사 박현희(교사,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저자) 236

Description

풍자와 해학을 통해 ‘전쟁’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살아 있는 고전! “작은 것들을 지켜 나가는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작은 것들을 지켜 나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작은 소리로 속삭여 준다. 시종 웃음을 머금고 책을 읽다가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가슴 한구석이 저릿해 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 박현희 (교사,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저자) 손수레, 뉴욕 골목에서 전쟁을 선언하다 1986년 뉴욕시는 자동차와 택시, 버스에 큰 트럭들로 인해 심한 교통 체증 상태에 빠졌다. 무례한 트럭 기사들이 거칠게 운전하고, 불법정차를 하며 도로의 혼잡을 유발한다. 어느 날 성질 급한 트럭 운전사 맥이 길거리에서 꽃을 팔던 모리스의 손수레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난다. 뉴욕의 트럭운송회사 사장 ‘3인’은 교통 혼잡을 비난하는 여론이 트럭에 쏠릴 것을 우려해, ‘도로 정체는 모두 손수레 때문’이라며 손수레를 거리에서 몰아낼 음모를 계획한다. 3인은 돈과 표가 필요한 부패한 시장도 한편으로 끌어들인다. 이윽고 힘없는 손수레 상인들은 ‘손수레왕’ 맥시 해머맨과 과일 파는 안나 대장, ‘의리파’ 꽃장수 프랭크를 중심으로 트럭에 전쟁을 선언한다. 핀을 꽂은 콩알을 트럭 타이어에 명중시켜 바람을 빠지게 해 트럭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콩알총 작전’을 펼친다. 누가 진짜 길을 막는지 시민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 전투는 손수레 상인의 승리로 끝난다. 패배감에 괴로운 ‘3인’과 트럭 운전사들은 손수레에 대한 반격을 모색한다. 이 와중에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콩알총을 만들어 손수레전쟁에 가담하고, 경찰국장과 시민들이 가세해 석 달 동안 뉴욕 골목에서 전쟁이 계속된다. 과연 이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리만 컴벌리 교수의 『역사의 거대 물체 이론』은 무엇인가? ‘트럭처럼 굴지 마’는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 말일까? 모든 학생들이 외워야 하는 꽃장수 공식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손수레여왕’은 누구인가? - 전쟁 당사자들의 인터뷰 - * ‘매머드 트럭’ 운전사 리틀 밀크 씨: “왜 죄 없는 트럭을 탓하는 겁니까? 교통 체증의 원인은 바로 길거리를 막고 선 저 손수레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과 같은 현대적인 도시에서 아직도 손수레가 자리를 차지한다니 말이 안 됩니다.” * 뉴욕에서 45년 동안 과일을 판 안나 할머니: “누구 길을 막는다는 거지요. 난 조용히 장사만 할 뿐인데. 45년 동안 나는 병원, 박물관 그리고 시내의 제일 좋은 사무실 건물 앞에서 사과를 팔았소. 내 손님들은 내 건강이나 가족 안부를 묻지요. 길을 막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네.” * ‘현직 뉴욕 시장’ 에밋 P. 커드 씨: “친애하는 뉴욕 시민 여러분, 도시를 크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큰 사업입니다. 땅콩버터 14상자는 작은 자동차로 실어 나르지만, 땅콩버터 400상자라면 트럭이 필요하죠. 그것도 ‘큰’ 트럭이 필요합니다. 큰 트럭은 발전을 뜻합니다.” * ‘유명 영화배우’ 웬다 갬블링 씨: “그럼 제 생각에는 트럭이 너무 많고 너무 큰 것 같아요.” * 3대째 손수레 가게를 운영 중인 맥시 해머맨 씨: “당연하지요. 트럭이 멈추면 교통이 마비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시내에 있는 가게로 물건을 사러 갈 수 없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대개 가까운 손수레에서 물건을 삽니다. 그러니 타이어의 바람 빠진 것과 손수레 장사가 잘 되는 것은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 ‘리마 트럭운송회사’의 루이 루버그린 사장: “자동차와 택시들에게 말이야 트럭의 앞길을 막으면 어떤 일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 줘야지. 자동차를 상대하는 건 훨씬 더 어렵겠지. 트럭들이 덩치는 더 크지만 자동차는 4백만 대나 있거든. 하지만 도시 곳곳에서 사람들이 ‘손수레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라고 속삭이기만 한다면 자동차를 상대할 때 엄청 유리해질 거야.“ *평화주의자 & 고물상 손수레 예루살렘 씨: “원래 나는 싸움이 싫어. 게다가 콩알총 하나로 10톤 트럭에 맞서는 건 미친 짓이지. 헛수고야.”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전쟁’을 설명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 우리는 큰 것과 작은 것의 싸움 한복판에서 살고 있다. 대형 마트와 동네 슈퍼의 싸움, 다국적 커피 기업과 조그만 동네 카페와의 싸움, 거대 프렌차이즈 치킨집과 동네 통닭집과의 싸움, 대형 서점과 동네 책방의 싸움……. 『골목 전쟁』은 뉴욕시에서 벌어진 트럭과 손수레의 가상 전쟁을 통해 큰 것과 작은 것의 전쟁을 이야기한다. 큰 것과 작은 것의 전쟁에서 작은 것의 패배는 불을 본 듯 환하게 예측이 되는 일이고, 그 때문에 우리에게 남는 것은 절망이다. 그럼에도 『골목 전쟁』은 작은 것들을 지켜 나가는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작은 것들을 지켜 나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작은 소리로 속삭여 준다. 시종 웃음을 머금고 책을 읽다가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가슴 한 구석이 저릿해 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이 책은 1964년 처음 출간된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이야기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시대적 배경을 계속 개정해 왔다. 초판에서는 1976년으로, 1974년 개정판에서는 1986년으로, 1985년 판에서는 1996년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미국에서 2006년 뮤지컬로 각색되어 2007년 현재까지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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