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헨바흐 폭포에서 살아 돌아온 것은 홈즈만이 아니었다
범죄조직의 대부 모리아티 교수의 귀환!
셜록 홈즈와 닥터 왓슨, 그리고 모리아티 교수. 그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모리아티 교수와의 최후의 대결을 펼친 후, 모리아티 교수는 죽음을 맞이하고 모건 대령은 체포된다. 그 이후, 범죄는 줄었고 홈즈는 평화로운 세상에 따분함을 느낀다. 바로 그때, 죽을 줄로만 알았던 홈즈의 라이벌 모리아티 교수가 마치 유령처럼 돌아온다.
셜록 홈즈, 닥터 왓슨 그리고 모리아티 교수와 그의 부하들. 홈즈의 형인 마이크로프트나 허드슨 부인과 그녀의 여동생, 스코틀랜드 야드의 레스트레이드 경감까지 캐롤 부게가 그려낸 베이커 가의 인물들은 마치 진짜 아서 코난 도일이 후속작이라도 쓴 것처럼 생동감 넘치고 그럴듯하다.
마치 끝나지 않는 체스판 위의 게임처럼 지적이지만 오만에 가득 찬 모리아티 교수와 독특하지만 동정심 넘치고 정의로운 셜록 홈즈의 세기의 대결이 다시금 시작된다.
환상의 보석 ‘인도의 별’을 둘러싼
셜록 홈즈와 닥터 왓슨의 손에 땀을 쥐는 모험!
인도 왕자가 우정의 표시로 영국 황태자에게 건네준 ‘인도의 별’. ‘인도의 별’은 주인에게 커다란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진 환상의 보석이었다. 황태자는 이 보석을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건네고, 여인을 이것을 홈즈에게 맡긴다. 하지만 ‘인도의 별’은 모리아티 교수의 계획으로 그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이 보석이 사라진 것을 알면 인도와 영국 간의 선린관계가 위험하다! 그런 와중에 다음 주, 인도 왕자가 런던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그때까지 보석을 되찾아 다시 본래 주인인 황태자의 손에 쥐여주어야 한다!
『인도의 별』은 복잡한 추리와 오락적인 모험이 잘 버무려져 있다. 지적이고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는 사건을 쫓는 사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가 닿게 될 것이다.
셜록 홈즈의 철학적인 생각과 도덕적인 고뇌, 그리고 그의 동정심과 정의감 등 유달리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모리아티 교수가 라이헨바흐 폭포로 떨어져 죽은 지 3년…. 범죄가 줄어 무기력해진 셜록 홈즈는 파트너인 왓슨과 함께 기분전환 겸 음악회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홈즈는 묘한 향기를 가진 여인이 떨어뜨리고 간 값비싸 보이는 장갑을 줍게 되고, 그 여인은 다음 날 장갑을 받기 위해 홈즈를 찾는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이 영국의 황태자와 연을 맺고 있다고 말하며 황태자가 준 보석을 홈즈에게 맡긴다. 한편, 홈즈와 왓슨은 허드슨 부인이 위험하다는 전보를 받고 즉시 콘월로 향한다. 홈즈를 둘러싸고 차례차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홈즈는 이 모든 것이 모리아티 교수가 돌아왔다는 암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 홈즈와 왓슨은 모리아티 교수와의 목숨을 건 또 한 번의 승부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