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냥

Hiroki Nagaoka ·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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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권. 나가오카 히로키의 미스터리 단편집. 2008년 제61회 일본추리작가협회 단편 부분 수상작 '귀동냥'이 수록된 작품집이다. '귀동냥'은 정교한 구성에서부터 치밀한 복선, 예기치 않은 반전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완성도 높은 미스터리인 동시에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까지 담긴 단편이다. 표제작 '귀동냥'. 동료 형사였던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사는 형사 하즈미 게이코는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경황이 없는 가운데 뒷집에 사는 할머니 집에 도둑이 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게이코가 과거에 체포했던 요코자키가 이번 절도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는데, 유치장에 있는 요코자키가 뜬금없이 게이코에게 면회를 신청한다. 요코자키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며 곧 진범이 잡힐 테니 내일이라도 자신은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게이코는 요코자키가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보복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까 두려워하는데, 철없는 딸은 영문 없이 토라져서는 말문을 굳게 다물고 엽서로만 자기 의사를 전달하고, 그 엽서도 매번 번지수를 잘못 써서 뒷집 할머니에게 가고 마는데…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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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이탈 귀동냥 899 고민 상자

Description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분 수상작! “모든 것이 다 트릭이다! 한 문장도 놓치지 마라!” 일본 미스터리계의 신성, 나가오카 히로키의 걸작 미스터리 단편집! 2008년 제6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분 심사에서 여느 때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후보에 오른 다섯 작품 중 한 작품에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쏠리며 수상작이 결정됐다. 『미스터리 오페라』로 본격미스터리 대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야마다 마사키는 “경찰소설로서도, 가정소설로서도, 인정소설로서도 발군의 솜씨다. 요 몇 년 사이 내가 읽은 소설 중에 가히 최고라고 불러도 될 작품이다. 새삼 단편소설의 묘미를 배웠다.”라고 극찬했으며 ‘작가 아리스’ 시리즈와 ‘학생 아리스’ 시리즈로 신본격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진상에 이르는 키워드를 당당히 제목에 걸어 놓고도 멋들어지게 읽는 이를 속이는 기량에 감탄했다. 속지 않겠노라 단단히 마음먹고 읽었는데 보기 좋게 한 방 먹었다. 기막힌 뒤집기 한판이다.”라며 최고 점수를 주었다. 『꽃 아래 봄에 죽기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및 연작단편집 부분을 수상한 기타모리 고는 “이 작품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심사에 임했고 역시 그대로 된 데에 만족한다.”며 수상 결과를 축하했다.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던 『불야성』의 작가 하세 세이슈마저도 “도드라진 광채는 없지만 허점 없이 깔끔하게 해결되어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리하여 2008년 제61회 일본추리작가협회 단편 부분 수상작은 나가오카 히로키의 「귀동냥」으로 결정됐다. 「귀동냥」의 점수가 13점, 나머지 작품들은 7점이라는 실로 유례없는 높은 점수 차였다. 그야말로 「귀동냥」은 정교한 구성에서부터 치밀한 복선, 예기치 않은 반전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완성도 높은 미스터리인 동시에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까지 담긴 품격 높은 단편이었다. 나가오카 히로키는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분 수상 후 수상작과 「경로 이탈」 「899」 「고민 상자」를 모아 단편집 『귀동냥』을 발표하며 “21세기 최강의 단편 미스터리 작가”(무라카미 다카시, 미스터리 평론가)라는 상찬과 함께 일본 미스터리계를 이끌 신성임을 증명한다. 《추천 문고 왕국》 일본 미스터리 부문 1위! “지난 20년간 최고의 걸작!”―《책의 잡지本の雜誌》 21세기 최강의 단편 미스터리 작가의 비약과 동행하라! 『귀동냥』은 수많은 호평 속에 꾸준히 독자들의 인기를 모으다가, 2012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바로 《책의 잡지本の雜誌》에서 매년 발간된 문고본 가운데 베스트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추천 문고왕국》에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인 『까마귀의 엄지』(미치오 슈스케)와 『조커 게임』(야나기 고지),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여왕국의 성』(아리스가와 아리스), 시리즈 누계 판매 500만 부의 베스트셀러 『비블리아 고서당의 사건 수첩』(미카미 엔)과 같은 쟁쟁한 작품을 모두 누르고 일본 미스터리 부분 1위를 수상한 것이다. 《추천 문고왕국》은 『귀동냥』을 1위로 꼽으며 다음과 같이 평했다. “나가오카 히로키의 『귀동냥』이 올해 단독 1위다. 불과 이백 페이지 남짓한 두께에 네 편을 모아 놓은 단편집으로, 어느 작품이건 간에 극도로 정교하고 치밀한 트릭과 콧등이 시큰해지는 드라마를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혀를 내두르게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6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분을 수상한 표제작과 마지막 작품 「고민 상자」는 너무나도 대담무쌍하게 제목을 달았음에도 진상을 알아차릴 수 없는 소름 끼치는 높은 수준의, 그야말로 ‘지난 20년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걸작 단편이다. 이를테면 표제작에서 묻지마 살인의 진상에 이르는 과정과, 주인공인 여성 형사의 어린 딸이 너무나 바쁜 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적어서 자기 집 앞으로 연달아 보낸 엽서에 어떤 공통항이 있으리라고 대체 누가 알아차릴 수 있단 말인가? 또한 갱생보호시설을 무대로 한 「고민 상자」에서 자기 방에 잡동사니들이 나뒹구는 40대 도벽의 소유자에게 신신당부한 “버릴 결심이 들지 않을 때는 일단 상자에 넣어서 임시로 버려 놓고 며칠 동안 방치하면서 마음을 정리하여 결심을 굳힌다.”라는 ‘고민 상자’와, 술에 취해 어린 생명을 빼앗고 만 전과자가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유흥가로 발걸음을 옮긴 이유에 설마 이렇게 포개지는 점이 있다니 누가 예상이라도 했겠는가? 이렇게 짧은 분량으로 이만한 의외성과 감동을 동시에 갖춘 작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남은 두 편 ― 「경로 이탈」과 「899」도 구급대원과 소방대원의 긍지와 서툰 인간의 헌신이 수수께끼의 해명과 함께 가슴을 먹먹하게 적시며 독자의 마음을 정화하는 빼어난 성취를 보여준다. 군더더기는 일절 배제한 심플하고도 웅숭깊은 경지, 명징하게 갈고 닦인 단편 미스터리의 정수를 흠뻑 맛볼 수 있는, 그야말로 서점 직원이 “백만 부를 팔아도 성에 안 찬다!”라고 외치고 싶은 주옥의 한 권.” 『귀동냥』은 《추천 문고왕국》에서 국내 미스터리 부분 1위로 선정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40만 부가 넘게 팔렸고, 나가오카 히로키라는 이름을 미스터리팬들 사이에 극명히 각인하는 명실상부한 대표작이 되었다. 보다 재밌는 미스터리를 더! 보다 새로운 미스터리를 더! 보다 화끈한 미스터리를 더! 보다 놀라운 미스터리를 더! 여태껏 없었던 품격 높은 장르 소설 시리즈 ‘미스터리, 더’ 001! 레드박스에서 새로운 장르 문학 시리즈 ‘미스터리, 더MYSTERY, THE’를 론칭합니다. 잘 만들어진 이야기가 선사하는 즐거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 중 하나입니다. ‘미스터리, 더’는 제한된 구조 안에서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촘촘히 짜인 이야기 ― 바로 장르 문학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쾌감을 극대화한 빼어난 미스터리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귀동냥』은 일말의 낭비도 용납하지 않는 밀도 높은 구조와 독자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놀라운 반전, 그리고 먹먹해지는 여운까지 최상의 단편 미스터리란 이런 것이다, 라고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미스터리, 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손색없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미스터리, 더’에서 소개할 정관사 더THE가 무색하지 않는 미스터리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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