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낸다는 것

팡차오후이 · Self-Development
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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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동안 강의했던 칭화대 인문 강의 〈유가경전입문〉을 정리한 책. 가장 오래된 자기계발의 코드라고 할 수 있는 수신修身에 대해 유가의 선인들이 성찰한 아홉 가지 덕목을 소개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신을 그저 참고 경거망동하지 않는 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수신이란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온갖 종류의 번민과 스스로 싸워 이기는 정신의 전쟁과도 같은 것이다. 수정守靜(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치심治心(양심을 지켜 자유를 누리는 것), 신독愼獨(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것), 근언謹言(언행을 삼가 군자에 이르는 것) 등 책이 소개한 수신의 기본 요소들은, 우리가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었던 내외부의 다양한 공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정신의 병법과도 같다. 이 책은 고요하게 사색하는 시간을 만드는 사람이야말로 품은 뜻을 펼치고 이치에 맞는 야망을 이뤄 군자에 이를 수 있다는 말로 1장을 시작한다. 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힘을 뜻하는 ‘수정守靜’과 패러다임을 깨고 한계를 허무는 힘 ‘자성自省’, 고난의 압박에서 자신을 지키는 힘 ‘정성定性’, 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힘 ‘신독愼獨’ 등 아홉 가지 수신의 방법론은, 삶의 조건이 무너질 때마다 삶 전체가 흔들리는 유약한 현대인들에게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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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는 말: 수신修身, 우리가 놓치고 있는 한 가지 제1강. 수정守靜, 고요히 앉아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힘 꿈꾸었던 미래를 가슴에 품고 있는가 마음이 고요한 자만이 알 수 있는 진리 고요해진 이후에야 편안해진다 역경 속에서도 마음을 맑게 유지하는 법 진정한 평안이란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나 홀로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다 정좌, 영혼을 다스리는 길 세상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지혜 제2강. 존양存養, 마음을 쏟아 자신을 기르는 힘 생명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다 절제와 균형이 무너진 오늘의 삶 인생 = 수많은 순간들의 총합 마음을 쏟아 잘 기르면 자라지 않는 것이 없다 마음을 아는 것이 하늘의 뜻을 아는 것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삶 화化, 바람처럼 부드럽게 사람을 다스리는 법 제3강. 자성自省, 나를 허물고 한계를 뛰어넘는 힘 우리는 하루 세 번 반성하는가 언젠가 나의 무지를 알게 되는 때가 온다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법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먼저 나를 살피는 법 차마 드러내지 못한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법 아직 이를 때 마음은 더 맑다 한 걸음 물러서야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4강. 정성定性, 고난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힘 번아웃 신드롬에 시달리는 시대 나 자신에게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기러기 지나가면 연못은 그림자를 붙들지 않는다 선비의 경지 멈출 때를 안다는 것 복잡한 생활에서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면 인생의 네 가지 덫 제5강. 치심治心, 자신을 살펴 하늘의 기운을 얻는 힘 성공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는 사람들 배움의 목표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 부귀영화에 매달리지 않기 위하여 마음을 마무리하면 일은 저절로 마무리 된다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큰일을 할 수 있다 자신을 살피는 것이 하늘의 기운을 얻는 일이다 제6강. 신독愼獨, 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힘 조화롭게 산다는 것 마음 깊은 곳의 욕망과 마주하는 법 스스로 경계하면 마음의 병도 달아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에서도 밝음을 볼 수 있다 마음은 움직일 수 있는 것 자신의 영혼을 준엄하게 채찍질한다는 것 제7강. 주경主敬,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힘 화근은 소홀히 하는 데서 온다 살얼음 밟듯이 가야 할 때가 있다 마음을 한데 집중하는 법 속내를 비추는 거울을 두려워하라 문밖을 나서면 모두가 스승 우리의 생명은 세계 전체에 속한 것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법 제8강. 근언謹言, 절제하여 신뢰를 잃지 않는 힘 일생의 성패는 평상시의 언행에 달려 있다 입을 봉해야 재앙을 막는다 군자는 말을 한 후에 언제나 조용히 되돌아본다 인생의 오묘한 이치는 말로 이를 수 없다 진실한 말의 힘 얼굴빛을 가꾸는 자는 신뢰하기 어렵다 마음이 안정되면 말이 무겁고 조용해진다 하늘이 말하는 것을 한마디라도 들어본 적 있는가 제9강. 치성致誠, 지극한 정성으로 자신을 완성하는 힘 얄팍한 게임과도 같은 인터넷 시대의 사랑 진실한 본성을 되찾는 법 이익을 좇는 자의 최후 세상이 나를 업신여기고 비방한다면 정성이 지극하다면 겉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공자가 가르친 것들 성숙한 나를 만드는 힘 끝맺는 말: 수신은 어렵지도, 불가능하지도 않다

Description

수신修身, 자신을 직시하여 한계를 깨는 힘! 중국 대륙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사에게 배우는 ‘수신의 길’ 한 외국인이 한국의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하자, 누군가 저 불빛은 야경이 아니라 야근이라는 말을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한국사회는 한마디로 피로사회이다. 누구보다 먼저 출근하고, 밤을 새워 일을 하며, 끝도 없이 상향되는 업무 목표를 갱신해내야 능력 있는 인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평가를 받기 위해 이 사회의 모든 개인은 끝없이 자신을 소모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각 자치단체의 1등이 아니고는 입학할 수 없다는 명문 칭화대에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강의가 다름 아닌 〈유가경전입문儒家典導讀〉이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위즈덤하우스 刊)은 저자가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동안 강의했던 칭화대 인문 강의 〈유가경전입문〉을 정리한 책으로, 가장 오래된 자기계발의 코드라고 할 수 있는 수신修身에 대해 유가의 선인들이 성찰한 아홉 가지 덕목을 소개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신을 그저 참고 경거망동하지 않는 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수신이란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온갖 종류의 번민과 스스로 싸워 이기는 정신의 전쟁과도 같은 것이다. 수정守靜(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치심治心(양심을 지켜 자유를 누리는 것), 신독愼獨(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것), 근언謹言(언행을 삼가 군자에 이르는 것) 등 책이 소개한 수신의 기본 요소들은, 우리가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었던 내외부의 다양한 공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정신의 병법과도 같다. 수신은 고리타분하지 않다. 오늘날에야말로 더욱 새롭고 완벽할 수밖에 없는 병기이다. 직장생활에서의 무기력과 가정에서의 외로움을 느끼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지키는 진짜 자기계발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리는 인생의 힘이 되어 줄 아홉 가지 수신의 무기 2,500년 유가 철학이 성찰한 진정한 자기계발의 정수! “고요한 뒤에야 능히 안정이 되며, 안정이 된 뒤에야 능히 생각할 수 있고, 깊이 사색한 뒤에야 능히 얻을 수 있다[靜而後能安, 安而後能慮, 慮而後能得].” 《대학》의 말이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은 고요하게 사색하는 시간을 만드는 사람이야말로 품은 뜻을 펼치고 이치에 맞는 야망을 이뤄 군자에 이를 수 있다는 말로 1장을 시작한다. 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힘을 뜻하는 ‘수정守靜’과 패러다임을 깨고 한계를 허무는 힘 ‘자성自省’, 고난의 압박에서 자신을 지키는 힘 ‘정성定性’, 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힘 ‘신독愼獨’ 등 아홉 가지 수신의 방법론은, 삶의 조건이 무너질 때마다 삶 전체가 흔들리는 유약한 현대인들에게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오늘, 대륙 최고의 엘리트들에게 수신을 말하는 이유 하버드 영어 강연으로도 유명한 신진 학자 팡차오후이의 명품 고전 해설! 서울대, 하버드대, 포광대 등 각국 최고의 대학에서 중국의 사상과 철학을 연구 및 강의한 바 있는 저자 팡차오후이는 아직 젊은 나이에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이룬 중국의 차세대학자로 손꼽힌다. 겸손하면서도 깊은 성찰에서 발현한 힘 있는 강의 내용은, 청중의 고하를 막론하고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탁월함을 자랑한다. 《논어》《대학》 등 유가의 경전과 《채근담》 등의 잠언을 넘나들며 현상을 통찰하고 원리를 탐색한 저자는, ‘A의 뜻은 B이다’식의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경전 해석을 뛰어넘어 삶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원전元典의 부분만을 떼어다가 얄팍한 자기계발 원리를 덧씌우는 가벼운 고전 해설에 지친 독자들에게, 시원한 물 한 모금과도 같은 청량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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