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키친

KBS <과학카페> 냉장고 제작팀
256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2.9(40)
Rate
2.9
Average Rating
(40)
핵가족화, 저출산, 1인 가족의 비중은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냉장고의 용량이 자꾸 커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까? 꽉 찬 냉장고를 보면서도 ‘먹을 것이 없다’고 말하는 모순적인 태도, 대형마트의 숱한 1+1에 이끌린 충동적 소비, 게다가 먼 나라에서 수입되는 유기농 식품의 안전성 논란 등을 통해 독자들은 대량 보관으로 풍족해 보이는 주방이 곧 풍족한 마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깨닫게 될 것이다. 책에는 냉장고 속에 보관된 음식으로 살아본 가족, 냉장고를 없애고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는 인디 가수, 자연에서 얻은 채소로 요리하는 식당의 사례가 담겨 있어 비울수록 채워지는 삶을 한층 더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이 말하는 ‘미니멀 키친’은 단어 뜻 그대로 단순하고 심플한 주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고 건강한 삶을 권하고 있다.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Rating Graph
Avg2.9(40)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7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냉장고를 따라 떠난 흥미로운 여행 1장 냉장고, 시대를 반영하다 어느 냉장고의 독백 | 거대 냉장고 전성시대 | 자꾸만 덩치가 커지는 이유 대형할인점과 냉장고의 관계 | 냉장고 음식만으로 살아보기 프로젝트 2장 사치품에서 필수 가전제품으로 나이지리아 겹 항아리 | 경주 석빙고 | 최초의 현대식 냉장고 최초의 국산 냉장고 GR-120 | 한국인의 위암 사망률을 낮추다 3장 변종 대장균 공포 냉장고 균 VS 화장실 균 | 채소로부터 시작된 식중독 사건 장출혈성 대장균 O-104:H4 | 최초의 사례자 | 새로운 매개체 마지막 퍼즐 조각 | 무서운 씨앗 | 그날 이후 농산물 검역의 한계 | 믿을 수 없는 유기농 식품 4장 푸드 마일 이제는 흔해진 열대과일 | 컨테이너의 비밀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아서 | 세계 최대, 한국의 푸드 마일 5장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다 꾸러미를 운영하는 솔뫼 공동체 | 원주천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제철을 요리하는 레스토랑 6장 뉴욕의 로컬 푸드 저가의 중국산 농산물 | 로컬 푸드 레스토랑, 마시 | 100마일 다이어트 지역 농장 살리기 | 정책적으로 정비해야 할 것들 | 하나의 추세가 되다 7장 반소비주의를 향한 외침 쓰레기를 먹는 사람들, 프리건 | 잘못된 시스템에 대한 대안 마치 원시시대의 식사처럼 | 노 임팩트맨 8장 변화를 담는 냉장고 음식 재료에게 질문을 건네다 | 냉장고를 찍는 사진작가 현실을 비추는 냉장고 | 냉장고 없이 살 수 있을까? 9장 새로운 트렌드, 채집 함께 걷고 맛보는 채집 여행 | 제주도 야생초로 차린 한 상 해녀에게 배운 자연산의 맛 에필로그 | 우리가 냉장고에 채워야 할 것들

Description

핵가족화, 저출산, 1인 가족의 비중은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냉장고의 용량이 자꾸 커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까? 꽉 찬 냉장고를 보면서도 ‘먹을 것이 없다’고 말하는 모순적인 태도, 대형마트의 숱한 1+1에 이끌린 충동적 소비, 게다가 먼 나라에서 수입되는 유기농 식품의 안전성 논란 등을 통해 독자들은 대량 보관으로 풍족해 보이는 주방이 곧 풍족한 마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깨닫게 될 것이다. 책에는 냉장고 속에 보관된 음식으로 살아본 가족, 냉장고를 없애고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는 인디 가수, 자연에서 얻은 채소로 요리하는 식당의 사례가 담겨 있어 비울수록 채워지는 삶을 한층 더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이 말하는 ‘미니멀 키친’은 단어 뜻 그대로 단순하고 심플한 주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고 건강한 삶을 권하고 있다. 가볍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식생활의 미니멀리즘 단순하고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적 흐름으로 출현한 것이 시초였던 미니멀리즘은 이제 우리 삶 전반에 퍼져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복잡한 것에 피로를 느낀 사람들이 단순하고 간단한 것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기본 생활 중 필수 요소인 ‘식(食)’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지 않을까. KBS <과학카페> 제작팀은 냉장고를 통해 식생활과 푸드 산업까지 다루어 현대인의 먹는 일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방송의 내용을 《미니멀 키친》으로 엮었다. 이 책은 날로 발전하는 냉장제품의 식품 보관 기능은 삶의 질을 높여주었지만 반대로 병균의 보관까지도 가능하게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고 있다. 또한 인류에게는 음식을 지나치게 비축하는 습관과 소비 욕망도 부추겨 우리의 몸과 마음을 헤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삶의 자세로 ‘미니멀리즘’이 적용된 구체적인 식생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가벼운 식생활이 주는 풍요로움 책에는 40일 동안 냉장고 속의 음식만으로 살아본 3인 가족의 사례부터 음식을 자연에서 구해다 먹는 뉴욕의 채집족, 근거리 원산지의 음식물을 먹자는 로컬푸드 운동을 하는 사람 등을 보여준다. 이들은 제철 음식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 현재 가지고 있는 것으로만 식사를 해결했다. 또한 이는 단지 먹는 일로 그치지 않았고 ‘미니멀한 삶’을 이루는 데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가벼운 식생활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 이상으로, 지금까지의 편리한 삶이 반대로 우리를 속박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 둘러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만약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만족스럽기보다 피곤하고, ‘더 많이’를 외치던 삶에서 필요 없는 것을 하나씩 정리할 자신이 있다면, 본질을 추구하는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Collection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