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2024 : OLD MONEY

김용섭 ·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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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선을 보인 《라이프 트렌드》는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문 시리즈로 매해 핵심 트렌드를 날카롭고 흥미진진하게 전망, 분석하면서 11년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라이프 트렌드 2024: OLD MONEY》에서는 ‘올드 머니(Old Money)’를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주목한다. ‘올드 머니’는 가문 대대로 물려받은 부, 혹은 그런 부를 소유한 부자를 일컫는다. 신흥 부자(벼락부자, 졸부)인 ‘뉴 머니(New Money)’와 달리 이들은 겉으로 돈 많음을 자랑하는 대신 ‘조용한 럭셔리’와 ‘스텔스 웰스’를 추구하고, 상속받은 재산을 토대로 여러 대에 걸쳐 예술에 투자하고, 문화 자산을 쌓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부와 자선에 적극 나서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전통과 헤리티지(유산)를 지녔다. 이러한 올드 머니의 소비와 패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 취향과 문화 따라 하기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현실이 팍팍할수록 사람들은 ‘현실 도피’ ‘위안’ ‘작은 사치’를 지향하는데, 이는 허영이나 망상이 아니라 즐겁게 만족하며 살아가기 위한 적절한 대응일 수 있다. 진짜 부자가 되기는 어렵지만 부자처럼 보이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경기 침체와 부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막연히 부자 되기를 꿈꾸기보다 올드 머니 흉내 내기로 욕망을 대체하는 것은 합리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시작되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올드 머니’ 트렌드는 2024년, 패션과 취향에서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과 사회, 문화, 경제 등 전방위에서 변화와 파급 효과를 이끌 것이다. 이 밖에 《라이프 트렌드 2024: OLD MONEY》에서는 반려의 주도권이 반려자에서 반려동물, 반려식물과 반려로봇으로 변화하고 각방 쓰기를 넘어 각집살이가 증가하는 현상, 넥스트 핫플레이스의 필수 조건과 2024년 새롭게 떠오를 핫플레이스 후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식문화와 푸드 테크에 끼칠 영향,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 등 탄소 중립 관련 법안과 정책이 클린 테크와 의식주에 초래할 변화, 지구 열대화 시대를 맞아 갈수록 주목받는 폭염 경제, 실리콘밸리에서 확산되는 강한 리더십과 노동생산성 향상 문제, 펀임플로이먼트로 대변되는 Z세대의 직업관 변화와 소버 라이프로 대표되는 술에 대한 태도 변화, 전 세대로 확장된 얼리 안티에이징 욕망과 스마트 그레이를 대상으로 한 안티에이징 테크의 발전, AI가 촉발하는 일자리 위기와 노동 혁신 및 투자 러시 등 2024년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끼칠 핵심 트렌드를 다채롭게 전망하고 분석한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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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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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당신은 부자가 되고 싶은가, 부자처럼 살고 싶은가? Guide to Reading : 2024년을 위한 24가지 질문, 그리고 15부류의 사람들 1 욕망이 된 ‘올드 머니’ : 올드 머니가 패션이자 트렌드가 되는 시대! 올드 머니와 연관된 주요 키워드 / 당신은 진짜 올드 머니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 더 욕망한다 / 취향이 욕망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 올드 머니에겐 에스테틱이 있다 / 올드 머니의 원조는 영국이다 / 돈은 다 같은 돈이지만, 부자라고 다 같은 부자는 아니다 / 솔직히 뉴 머니는 부러우면서 배 아픈 존재다 / 올드 머니는 조용한 럭셔리를 추구한다 / 왜 팬데믹 기간 중 빅 로고 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갔을까? / 세계 최고 부자 중에 올드 머니가 많을까, 뉴 머니가 많을까? / 자수성가형 뉴 머니는 올드 머니를 지향한다 / 당신이 부자가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 당신은 문화 자본, 취향을 물려받았는가? / 명문대 선호는 올드 머니 스타일이다 / 부자가 되는 건 멀지만 부자처럼 보이는 건 가깝다 2 반려자를 반려하다 : 변화를 솔직히 인정할수록 커지는 기회 당신은 반려자, 반려동물, 반려식물, 반려로봇 중 누구에게 가장 관심이 큰가? / 사랑한다면 돈을 써라 / 기업의 복지도 반려의 변화를 받아들인다 / 중국과 일본, 한국 모두 반려의 중심축이 이동 중이다 / 당신에게는 누가 반려자인가? / 연애하지 않는 20대, 그들의 미래는? / 사실 우린 외롭다, 반려의 존재가 필요하다 3 각집살이, 이상과 현실 사이 부러움 혹은 합리주의 : ‘나 혼자 사는’ 부부가 트렌드에 미칠 영향 ‘각집살이’와 ‘

Description

진짜 부자가 되기는 어렵지만 부자처럼 보이기는 쉽다! 2024년 전방위로 밀어닥칠 ‘올드 머니’ 트렌드의 물결 2013년 첫선을 보인 《라이프 트렌드》는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문 시리즈로 매해 핵심 트렌드를 날카롭고 흥미진진하게 전망, 분석하면서 11년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라이프 트렌드 2024: OLD MONEY》에서는 ‘올드 머니(Old Money)’를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주목한다. ‘올드 머니’는 가문 대대로 물려받은 부, 혹은 그런 부를 소유한 부자를 일컫는다. 신흥 부자(벼락부자, 졸부)인 ‘뉴 머니(New Money)’와 달리 이들은 겉으로 돈 많음을 자랑하는 대신 ‘조용한 럭셔리’와 ‘스텔스 웰스’를 추구하고, 상속받은 재산을 토대로 여러 대에 걸쳐 예술에 투자하고, 문화 자산을 쌓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부와 자선에 적극 나서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전통과 헤리티지(유산)를 지녔다. 이러한 올드 머니의 소비와 패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 취향과 문화 따라 하기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현실이 팍팍할수록 사람들은 ‘현실 도피’ ‘위안’ ‘작은 사치’를 지향하는데, 이는 허영이나 망상이 아니라 즐겁게 만족하며 살아가기 위한 적절한 대응일 수 있다. 진짜 부자가 되기는 어렵지만 부자처럼 보이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경기 침체와 부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막연히 부자 되기를 꿈꾸기보다 올드 머니 흉내 내기로 욕망을 대체하는 것은 합리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시작되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올드 머니’ 트렌드는 2024년, 패션과 취향에서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과 사회, 문화, 경제 등 전방위에서 변화와 파급 효과를 이끌 것이다. 이 밖에 《라이프 트렌드 2024: OLD MONEY》에서는 반려의 주도권이 반려자에서 반려동물, 반려식물과 반려로봇으로 변화하고 각방 쓰기를 넘어 각집살이가 증가하는 현상, 넥스트 핫플레이스의 필수 조건과 2024년 새롭게 떠오를 핫플레이스 후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식문화와 푸드 테크에 끼칠 영향,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 등 탄소 중립 관련 법안과 정책이 클린 테크와 의식주에 초래할 변화, 지구 열대화 시대를 맞아 갈수록 주목받는 폭염 경제, 실리콘밸리에서 확산되는 강한 리더십과 노동생산성 향상 문제, 펀임플로이먼트로 대변되는 Z세대의 직업관 변화와 소버 라이프로 대표되는 술에 대한 태도 변화, 전 세대로 확장된 얼리 안티에이징 욕망과 스마트 그레이를 대상으로 한 안티에이징 테크의 발전, AI가 촉발하는 일자리 위기와 노동 혁신 및 투자 러시 등 2024년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끼칠 핵심 트렌드를 다채롭게 전망하고 분석한다. 2024년, 올드 머니 스타일의 거센 바람이 분다 201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취향 공동체, 유료 독서 모임 등의 형태로 취향 살롱 문화가 확산했고, 이들은 미술관과 전시회 관람 시장에서 절대적 소비자로 등극했다. 2020년대에 들어서자 2030세대는 미술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며 고급 가구와 고급 오디오, 고급 조명 시장에도 진입했다. 이들은 획일적인 아파트 구조에 만족하지 않고 인테리어와 가구, 조명으로 개성과 취향을 적극 드러내고 단독 주택, 협소주택, 세컨드 하우스, 전원주택 등 탈아파트에 대한 욕망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또한 2030세대는 골프와 테니스 등 전통적인 귀족 스포츠에 열광하기 시작했는데, 향후 승마와 요트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30세대는 패션에서도 적당히 비싼 명품 브랜드가 아니라 에르메스나 롤렉스 같은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를 추구하면서 오픈런과 리셀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여행에서는 배낭여행 대신 럭셔리 리조트와 고급 료칸, 에어비앤비를 통한 멋진 단독 주택이나 고층 펜트하우스 여행을 즐기는 2030세대가 늘어났다. 이처럼 2030세대는 명품 패션 브랜드 제품 소비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전방위에서 럭셔리 스타일을 지향해갔다. 이 모든 것의 배경에 바로 ‘올드 머니(Old Money)’(가문 대대로 부를 물려받은 부자) 따라 하기 욕망이 깔려 있다. 2024년, 바야흐로 올드 머니 스타일(올드 머니 룩), 올드 머니 에스테틱(감성), 올드 머니 취향, 올드 머니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바람이 거세게 불어올 전망이다. 딱딱한 지표와 복잡한 통계를 나열하는 대신 일상 속 사례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내년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는 2013년부터 시작된 이래 2023년까지 꾸준하게 소비 주체와 성향의 변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성장, 산업 구조와 조직 문화의 변화, 취향 소비와 경험 공유, 전방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후 변화와 경제 위기 등의 이슈에 주목해왔다. 이 주제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고 폭넓게 진화해 메가 트렌드가 되었다. IT 창업과 주식, 부동산 투자 등으로 ‘뉴 머니(New Money)’(신흥 부자, 벼락부자, 졸부)가 속출하는 현실에서 거꾸로 ‘올드 머니’(세습 부자)의 스타일과 감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갈 2024년의 대한민국을 한발 앞서 만나보자.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에 대한 남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대로 부를 물려받은 부자들의 패션, 취향, 라이프스타일 따라 하기 하버드대 연구 프로젝트 오퍼튜니티 인사이츠는 미국인이 출생 연도에 따라 부모보다 더 많은 소득을 가질 가능성을 수치화했다. 1945년생 90퍼센트였던 이 비율은 계속 하락해 1985년생에 이르면 50퍼센트가 된다. MZ세대(1982~2012년생)에 속하는 1985년생은 2024년 기준 39세로, 이들보다 어리면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질 확률이 높다. MZ세대 중에서도 Z세대(1997~2012년생, 2024년 기준 12~27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런데 바로 이 Z세대, 부자가 되기는커녕 부모 세대보다 소득이 적을 이 세대가 올드 머니를 패션, 소비,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 코드로 적극 소비하기 시작한 주역이란 점은 흥미롭다. 물려받은 부를 가진 올드 머니에겐 패션과 취미, 스타일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분위기가 있는 반면, 신흥 부자이자 자수성가한 뉴 머니에겐 돈은 많지만 이런 분위기가 별로 없다. 올드 머니는 아주 오래전부터 부를 누리면서 럭셔리한 패션과 취미, 우아하고 매력적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해왔다. 지금의 1020세대는 바로 그것을 욕망한다. 진짜 올드 머니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올드 머니의 패션과 취미, 일상의 라이프스타일을 소비하는 것은 가능하다. 진짜는 멀어도 흉내 내기는 가깝다. MZ세대는 이미 소셜 네트워크에서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며 과시하는 일에 익숙하다. 그러니 올드 머니 따라 하기는 전혀 새로운 도전이 아니라 이제껏 해왔던 것을 좀 더 멋지고 우아하게 하는 것일 뿐이다. 올드 머니에 대한 열광이 102030세대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현실이 팍팍할수록 사람들은 ‘현실 도피’ ‘위안’ ‘작은 사치’를 지향하는데, 이는 허영이나 망상이 아니라 즐겁게 만족하며 살아가기 위한 적절한 대응일 수 있다. 진짜 부자가 되기는 어렵지만 부자처럼 보이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경기 침체와 부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막연히 부자 되기를 꿈꾸기보다 올드 머니 흉내 내기로 욕망을 대체하는 것은 합리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올드 머니 트렌드는 단순히 확산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회와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이 밖에 《라이프 트렌드 2024: OLD MONEY》에서는 반려의 주도권이 반려자에서 반려동물, 반려식물과 반려로봇으로 변화하고 각방 쓰기를 넘어 각집살이가 증가하는 현상, 넥스트 핫플레이스의 필수 조건과 2024년 새롭게 떠오를 핫플레이스 후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식문화와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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