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학원

정명섭 and 4 others · Horror/Novel
1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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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학회’가 창조한 괴담과 호러의 본거지인 월영시. 이 기기괴괴한 도시를 배경으로, 공포와 학원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 5편을 엮은 《괴이, 학원》이 출간되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적인 글을 쓰는 다섯 명의 작가 배명은, 김선민, 은상, 정명섭, 김하늬가 ‘경쟁’과 ‘폭력’이라는 아이들의 그늘진 현실과 비밀스러운 괴이의 세계를 잇는 괴담의 문을 열어준다. 무조건 인서울이 가능하다는 소수정예반, 선택된 사람만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논술반, 단 두 사람만 들을 수 있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과탐 특별반, 괴물이 산다는 보습학원, 매번 꿈 내용을 스피치하는 영어학원 등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건물을 한 층씩 오르며 각각의 작품이 보여주는 기이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즐겨보자. 그러면 어느새 우리 삶에 따라붙는 서늘한 한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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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B1F 나를 구해줘_배명은 1·2F 특별 수업_김선민 3F 얽힘_은상 4F 4층의 괴물_정명섭 5F 이영의 꿈_김하늬

Description

# 2023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선정작 # 괴담 속에 살아 숨 쉬는 아이들의 서늘한 현실 # 하나의 주제, 다섯 명의 작가, 다섯 편의 상상력 ‘괴이학회’가 창조한 괴담과 호러의 본거지인 월영시. 이 기기괴괴한 도시를 배경으로, 공포와 학원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 5편을 엮은 《괴이, 학원》이 출간되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적인 글을 쓰는 다섯 명의 작가 배명은, 김선민, 은상, 정명섭, 김하늬가 ‘경쟁’과 ‘폭력’이라는 아이들의 그늘진 현실과 비밀스러운 괴이의 세계를 잇는 괴담의 문을 열어준다. 무조건 인서울이 가능하다는 소수정예반, 선택된 사람만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논술반, 단 두 사람만 들을 수 있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과탐 특별반, 괴물이 산다는 보습학원, 매번 꿈 내용을 스피치하는 영어학원 등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건물을 한 층씩 오르며 각각의 작품이 보여주는 기이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즐겨보자. 그러면 어느새 우리 삶에 따라붙는 서늘한 한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학원이라는 일상에서 만난 어둡고 오싹한 이야기 무한 입시 경쟁과 서열화, 극단적 승자독식과 실력주의 속에서 태어난 ‘학원’은 외국어로 정확히 옮기기 어려울 만큼 독특한 기관이다. 하지만 한국 아이들에게는, 우리에게는 그저 일상의 한 부분이다. 《괴이, 학원》은 우리가 평범하게 지나치는 학원의 어둡고 오싹한 이면과 그 속에 있는 ‘진짜 공포’를 들여다보는 다섯 작가의 단편소설 5편을 담은 앤솔로지다. 공포, 괴담, 호러를 전문으로 하는 ‘괴이학회’가 만든 가상 도시 월영시를 배경으로 치열한 경쟁과 점수 쟁탈전, 주체성 없는 공부, 폭력과 폭언 등 아이들의 현실에 스며 있는 불안과 공포, 그에 이끌리듯 나타나는 기묘한 괴이들의 이야기를 층층이 쌓아 올렸다. 수록된 작품들은 지하 배명은의 <나를 구해줘>부터 1·2층 김선민의 <특별 수업>, 3층 은상의 <얽힘>, 4층 정명섭의 <4층의 괴물>, 5층 김하늬의 <이영의 꿈>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나 저마다 고유한 개성과 분위기를 담고 있어 좋아하는 작품을 먼저 읽어도 《괴이, 학원》이 주는 아릿하고 서늘한 여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우리 역시 그 어두운 세상의 주민이었으므로. 이야기들이 쌓이며 만들어지는 환상의 도시 작품의 공통 배경이 되는 학원은 월영시에 있다. 월영시는 괴담과 호러 콘텐츠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창작 그룹 ‘괴이학회’가 만든 초자연적인 장소로, 악마, 요괴, 괴물, 크리처, 귀신, 악령, 외계인, 고대의 생물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무엇이든 일으킬 수 있는 곳이다. 《괴이, 도시》, 《괴이, 도시_만월빌라》 등 도시 괴담 시리즈를 통해 이야기들이 쌓이며 점차 구체화되는 이 도시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괴이, 학원》의 겉표지 뒷면에 그 힌트가 있다. 최경식 작가가 그린 ‘월영시 안내도’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가상의 도시를 더 생생하고 사실적인 곳으로 바꿔준다. 안내도를 펼쳐 학원의 위치를 가늠해보거나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를 짚어볼 수도 있고, 작품 속에 등장하지 않지만 기이한 분위기가 감도는 장소에 어떤 존재가 있을지 상상해볼 수도 있다.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이 도시는 독자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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