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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6 이 시국에 안부를 묻는 건 실례일까요 슬릭_10 또한 이름이 두 글자인 슬릭에게 이랑_16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다면 슬릭_24 준이치가 불편한 게 ‘나’면 어떡하지 이랑_32 준이치와 랑이에게 슬릭_40 ‘시발 임신했나’ 하는 건 저 혼자가 아닌 것 같더군요 이랑_50 파트너에게 만약 내가 임신하면 어쩔 거냐고 물어봤어요 슬릭_62 랑이처럼 거지인 애가 있나 싶었어 이랑_70 폐허가 ‘꿈의 집’이 되기까지 슬릭_78 아티스트 ‘이랑’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 이랑_86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지 무슨 생각을 해, 그냥 만드는 거지 슬릭_94 어떤 아픔은 절대 잊히지 않습니다 이랑_104 느리고 확실하게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슬릭_112 문신을 새기고 온천에 가고 싶습니다 이랑_120 양팔 가득 문신을 채우고 온천에 입장하는 방법 슬릭_130 건강하지 않은 준이치와 제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이랑_140 저는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 슬릭_150 이 문장 다음 문장을 쓸 수 있을까 이랑_158 드러내고 살기, 감추고 살기 슬릭_170 슬릭을 어떻게 사귀면 좋을지 아직도 고민돼요 이랑_178 개비스콘 그 자체 슬릭_188 령화에게 이랑_198 에필로그 _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