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Aito Aoyagi ·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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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캐릭터, 이색적인 소재와 배경을 자유자재로 주물러 늘 전대미문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발상의 천재’ 작가 아오야기 아이토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서양 동화와 본격 미스터리 트릭을 결합한 장편소설이다. 출간 1년 만에 15만부 판매, 24쇄 중쇄로 높은 인기를 증명한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의 시리즈 연작이다. 전작은 친숙한 옛날이야기들을 기반으로 각 단편에 밀실, 다잉 메시지 등의 본격 미스터리 요소를 정교하게 집어넣어 작가와 평론가, 독자들을 막론한 호평을 받았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는 옛날이야기에 본격 미스터리 트릭을 결합하는 시리즈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다. 단편집이었던 전작과 달리 유명 동화의 주인공 ‘빨간 모자’가 다양한 동화 속 세상을 여행하는 장편소설로 구성을 달리한 것이다. 각 동화의 배경으로 마을을 하나씩 배치하고, 각각의 마을을 ‘빨간 모자’가 종횡무진 누비며 여행하는 구성 속에서 동화들은 원래 한 가지 이야기였던 것처럼 정교하게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다.

이동진 평론가 극찬! <브루탈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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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장 유리 구두의 공범 007 2장 달콤한 밀실의 붕괴 075 3장 잠자는 숲 속의 비밀들 149 최종장 소녀여, 야망의 성냥불을 붙여라 227 역자 후기 336 특별 수록 단편 : 맛있는 쿠키를 구워봐요 표지 후면

Description

옛날이야기×본격 미스터리 트릭 제2탄 서양편 등장! “동화 속 여린 소녀들이 야망과 범죄의 주인공으로 돌아오다” 온다 리쿠 극찬, 시리즈 통산 30만부 판매, 일본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한, 서점 대상 후보 시리즈 총 3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시리즈,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제2탄 드디어 한국 출간!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일본 서점 주간 베스트셀러 ■ 일본 서점 독자가 주목하는 화제작 1위 ■ 독서미터 선정 ‘읽고 싶은 책’ 랭킹 1위 ■ ‘2020년 서점대상’ 최종 후보 시리즈 ■ ‘2020년 미스터리 베스트’ 6개 랭킹을 휩쓴 시리즈 ■ 온다 리쿠 강력 추천 시리즈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제2탄! 아기자기한 서양동화가 수수께끼투성이의 추리소설로 전격 변신하다! 통산 30만부 판매에 빛나는 베스트셀러 시리즈 신작 발매! 독특한 캐릭터, 이색적인 소재와 배경을 자유자재로 주물러 늘 전대미문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발상의 천재’ 작가 아오야기 아이토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서양 동화와 본격 미스터리 트릭을 결합한 장편소설이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는 출간 1년 만에 15만부 판매, 24쇄 중쇄로 높은 인기를 증명한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의 시리즈 연작이다. 전작은 친숙한 옛날이야기들을 기반으로 각 단편에 밀실, 다잉 메시지 등의 본격 미스터리 요소를 정교하게 집어넣어 작가와 평론가, 독자들을 막론한 호평을 받았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는 옛날이야기에 본격 미스터리 트릭을 결합하는 시리즈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다. 단편집이었던 전작과 달리 유명 동화의 주인공 ‘빨간 모자’가 다양한 동화 속 세상을 여행하는 장편소설로 구성을 달리한 것이다. 계모에게 구박받는 소녀 신데렐라가 유리구두를 매개로 왕자님과 결혼하는 동화 『신데렐라』, 숲속에서 길을 잃은 남매가 마녀의 과자집에서 마녀를 무찌르고 가까스로 탈출하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 생일에 마녀의 저주를 받은 공주가 오랫동안 잠들었다가 해피엔딩을 맞는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추위 속에서 성냥을 팔던 소녀가 슬픈 최후를 맞는 동화 『성냥팔이 소녀』는 각각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고전 격의 동화들이다. 각 동화의 배경으로 마을을 하나씩 배치하고, 각각의 마을을 ‘빨간 모자’가 종횡무진 누비며 여행하는 구성 속에서 동화들은 원래 한 가지 이야기였던 것처럼 정교하게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다. 아오야기 아이토는 동화 속 물건과 공간을 범죄 현장으로 바꾸고, ‘빨간 모자’를 빨간 뇌세포를 번뜩이는 명탐정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로써 이 동화의 세계는 더 이상 아기자기하고 아련한 어린이의 세계에 머무르지 않는다. 고전 동화 속 사건들은 작가의 섬세한 각색을 통해 순식간에 섬뜩한 비밀을 숨긴 범죄 사건으로 변모하고, 동화 속 인물들은 평면적인 소년소녀이기보다 누구보다도 강렬한 욕망을 가진 한 명의 ‘인간’으로 다시금 탈바꿈한다. 기발한 발상과 놀라운 대중성을 인정받아 서점대상 최종후보작에 오른 전작에 이어,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는 마치 처음부터 성인 독자를 위해 쓰인 듯한 범죄 동화 이야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출간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초판 3만 5천부를 인쇄했고, 전작과 함께 시리즈 통산 30만부 판매의 기록을 세웠다. 명탐정 빨간 모자가 시체투성이 여행길에서 만나는 색다르고 기발한 범죄 사건집 “동화 속 여주인공들은 결코 순진하지도 연약하지도 않다!” 알리바이, 밀실, 서술트릭, 후더닛…… 본격 미스터리 트릭의 정수만을 모은 추리 종합세트 특별 수록 추가 단편까지! 전작 출간 당시 작가는 시리즈화하기에는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로 연작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바 있다. 하지만 식지 않는 인기에 결국 일 년여의 고심 끝에 ‘서양동화’에 본격 미스터리를 결합한 신작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를 내놓았으며, 결과물은 기대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으면서 판매고를 경신하고 있다. 이 작품은 장편소설이지만 느슨한 단편 연작과 비슷한 구성을 취했다. 각 장마다 주인공 ‘빨간 모자’가 여행을 하며 들르는 장소의 배경이 되는 동화가 달라진다. 해당 동화가 기존의 기억과 어떻게 달라졌고 어떤 범죄로 해석되었는지 비교해보는 것이 하나의 큰 재미이자 가장 큰 특색이다. 전작에 이어 장 제목을 보고도 유추할 수 있는 본격 미스터리 트릭이 동화와 얽히며 독자들의 예측을 배반하는 형태로 신선한 충격을 준다. 대표적으로 2장 ‘달콤한 밀실의 붕괴’는 원전인 『헨젤과 그레텔』 동화에서 이미 등장한 살인 사건인 마녀의 죽음을 첫 장면에서부터 보여준다. 도서추리(등장인물과 배경이 먼저 소개되고 사건이 나중에 일어나 수사가 진행되는 일반적인 추리소설의 구성과 달리,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시점에서 사건이 진행되는 형식을 뜻한다.) 형식도 흥미롭지만, 제목에서 가리키는 ‘달콤한 밀실’은 헨젤과 그레텔이 마녀를 죽인 ‘과자집’을 가리키고, 예고된 ‘밀실 범죄’는 남매의 알리바이를 지키는 중요한 트릭으로 작용할 것이 불보듯 훤하다. 하지만 헨젤은 탐정 ‘빨간 모자’의 추리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신경을 곤두세운다. ‘과자집’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어떻게 밀실이 되었을까? 교묘한 트릭에 더해 원작의 기묘한 빈틈을 재해석한 등장인물의 관계가 백미인 이야기이다. 그 외에도 알리바이 트릭, 도서 추리, 밀실 살인, 사라진 목격자 트릭 등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본격 미스터리 트릭이 완성도 높은 형태로 쏟아진다.,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종장에서는 ‘빨간 모자’가 ‘성냥팔이 소녀’와 마주하며 ‘빨간 모자’의 여행 목적이 드러난다. 동화 속 여주인공인 소녀들은 유독 무력하거나 여린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오랜 옛이야기를 기반으로 창작한 동화가 많은 것도 한몫하고, 당대의 미풍양속을 담는 특성상 소녀들에게 그 시대에서 권장하는 여성상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소녀가 작중에서 명탐정 역을 맡아 여행하는 동안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단단한 내면을 드러낸다. 마지막 장에 이르러 다른 소녀를 만만치 않은 숙적으로 맞닥뜨렸을 때는, 자신의 야망과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정면 대결에 나선다. 이는 작품의 기반이 되는 멋진 밀실 트릭은 물론이고 기존 동화를 완전히 전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작가가 전작에서 보여준 ‘인간성에 대한 통찰’도 여전해, 원전에서 가려져 있던 동화 속 여주인공들의 욕망이 예상치 못한 전개를 끌어내며 여운을 남기는 결말로 이어진다. 한국판에는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의 일본 겨울 특별판에 제공된 추가 단편도 특별한 위치에 수록되어, 외전이라기보다 본편의 일부처럼 한 치의 위화감 없이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아이디어, 소재, 트릭, 특별한 부록까지 빼놓을 것 없이 참신한 아오야기 아이토의 새로운 대표 시리즈 제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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