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이후의 세계

데이드 헤이스 and other · Economics
5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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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언론인 월트 모스버그로부터 탁월한 기자라는 극찬을 들은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자와 〈뉴욕타임스〉 출신의 비즈니스 전문 기자가 힘을 합쳐 미디어 산업에서 수십 년 동안 벌어진 사건들의 비화를 추적한 르포다. 파라마운트픽처스의 수장이 불 같이 화를 내며 셋톱박스를 2층 창밖으로 던진 이유는 무엇이며, 넷플릭스가 모두가 한물갔다고 취급하던 배우에게 2,600억 원을 배팅한 근거는 무엇이었을까. 정반대 성향이었던 HBO CEO와 워너미디어의 수장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으며, 넷플릭스를 성공 궤도에 올린 신디 홀랜드와 테드 서랜도스가 갈등을 빚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디즈니와 애플의 동맹에 영향을 미친 스티브 잡스의 불법 다운로드와 나아가 모바일을 장악한 애플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외면 받고 고객 중심 사고가 외려 독이 되었던 아마존의 실책까지 살펴본다. 독자들은 전현직 업계 종사자들의 증언들을 통해 경영진의 사소한 결정이 불러온 나비효과와 화면 뒤에 감춰진 기업 간의 암투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살아남기 위해 여전히 발버둥 치고 있는 기업들과 ‘광고 없는 스트리밍의 종말’이 불러올 미래를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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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 스트리밍 업계의 인물들 │ 들어가며 1부 새로운 기준이 된 넷플릭스 1장 꿀벌들 가운데 텔레비전의 발견 2장 할리우드의 새로운 중심 3장 명성에 부응하는 넷플릭스 2부 전쟁의 서막 4장 피의 결혼식 5장 하던 대로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죠 6장 쿠퍼티노에서 생방송으로 전해드립니다 7장 한 입 거리 퀵바이트 8장 장기전 10장 클라운컴퍼니의 탄생 11장 플라이휠 효과 3부 쇼타임 12장 팅커벨의 지팡이 13장 여러분도 마음에 드실 거예요 14장 퀴비여,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15장 사람들을 사로잡고 싶다면 애달프게 만들어야죠 16장 IQ 테스트 4부 리더의 반격 17장 자신에게 도박을 건 넷플릭스 5부 대중과의 만남 18장 출격 19장 우주에서는 당신이 스트리밍하는 걸 아무도 몰라요 6부 회복을 찾아 20장 격변하는 모든 것 21장 진격의 아마존 22장 인내와 믿음 나가며 │ 감사의 글 │ 주석 │ 찾아보기

Description

스트리밍 화면 뒤에서 벌어지는 기업들의 진흙탕 싸움 빅테크와 엔터테인먼트의 불편한 만남 똑똑한 임원들의 바보 같은 결정이 불러온 뜻밖의 결과 그리고 ‘광고 없는 스트리밍의 종말’이 불러올 미래 선점효과를 잃어가는 넷플릭스 │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디즈니 콘텐츠 시장을 넘보는 유통 공룡 아마존 │ 아이튠즈의 신화를 재현하려는 애플 HBO의 자산을 이어받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통신회사 컴캐스트의 지휘를 받는 NBC유니버설 “미디어 기업들의 파괴적 싸움을 엿보는 즐거움” _ 켄 올레타(제81회 퓰리처상 심사위원) “할리우드가 힘을 잃게 된 과정이 궁금하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 니콜 라포르트(《왕이 될 남자들》 저자) “수많은 인물들이 내린 결정적 판단들에 대한 생생한 기록” _〈북리스트〉 디즈니는 왜 우편으로 DVD를 발송하던 업체에 불과했던 넷플릭스에게 스트리밍 시장 선점을 뺏긴 걸까? 디즈니를 비롯해 워너미디어와 같은 수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넷플릭스에게 콘텐츠를 빌려주며 결과적으로 경쟁사를 키워준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한다. 그러나 스트리밍 산업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된 연유는 단순히 미디어 기업들이 코앞의 수익에 눈이 멀어 미래를 내다 판 것이라고 정리하기엔 너무나도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다. 실제 디즈니는 무려 20여 년 전 ABC방송의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과 <로스트>가 불법 다운로드로 몸살을 앓던 시절, ‘스트리밍 시대’를 예견하고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온라인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한 바 있다. 스트리밍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단순히 미디어 산업에서 일어난 전쟁의 참여자들을 승자와 패자로 나누는 시각에서 벗어나, 빅테크와 엔터테인먼트라는 이질적인 두 산업이 시대적 흐름으로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일어난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각기 다른 입장과 생각을 지닌 경영진들의 오판과 실책, 금융위기와 펜데믹과 같은 뜻밖의 요인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은 전설적인 언론인 월트 모스버그로부터 탁월한 기자라는 극찬을 들은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자와 〈뉴욕타임스〉 출신의 비즈니스 전문 기자가 힘을 합쳐 미디어 산업에서 수십 년 동안 벌어진 사건들의 비화를 추적한 르포다. 파라마운트픽처스의 수장이 불 같이 화를 내며 셋톱박스를 2층 창밖으로 던진 이유는 무엇이며, 넷플릭스가 모두가 한물갔다고 취급하던 배우에게 2,600억 원을 배팅한 근거는 무엇이었을까. 정반대 성향이었던 HBO CEO와 워너미디어의 수장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으며, 넷플릭스를 성공 궤도에 올린 신디 홀랜드와 테드 서랜도스가 갈등을 빚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디즈니와 애플의 동맹에 영향을 미친 스티브 잡스의 불법 다운로드와 나아가 모바일을 장악한 애플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외면 받고 고객 중심 사고가 외려 독이 되었던 아마존의 실책까지 살펴본다. 독자들은 전현직 업계 종사자들의 증언들을 통해 경영진의 사소한 결정이 불러온 나비효과와 화면 뒤에 감춰진 기업 간의 암투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살아남기 위해 여전히 발버둥 치고 있는 기업들과 ‘광고 없는 스트리밍의 종말’이 불러올 미래를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격분한 파라마운트픽처스 대표가 셋톱박스를 2층 창밖으로 던져버렸어요” “넷플릭스가 월마트라면 HBO는 최고급 티파니 브랜드죠” “스트리밍 개봉을 협상하느라 한 달 새 170명과 얘기해야 했어요” “결국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몇 개만 살아남을 겁니다” “한동안 디즈니가 ‘오징어 게임’이나 ‘브리저튼’ 같은 작품을 발표하긴 어려울 겁니다” “퀴비보다 퀴비가 삽질하는 걸 구경하는 게 더 재밌어요” “발표회에 참석한 크리스 에반스가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죠” 몰아보고 빠르게 보고 완결해야 보는 시대 콘텐츠 시장의 교란자와 생존을 위한 기업들 간의 사투 ‘구독 피로’의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의심 받고 있는 스트리밍 시장은 누구도 최후의 승자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핵심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인물들이 내린 결정이 뒤엉키며 벌어진 뜻하지 않은 나비효과다. 미디어 산업의 시대적 흐름이 본방 사수와 영화관 나들이에서 몰아보기와 거실로 넘어가는 시기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이 지점에 주목해야 한다. 상황을 곡해하거나 이해관계로 인해 차악을 택해야만 했던 기업의 수장들, 콘텐츠에 대한 견해 차이로 벌어진 경영진 간의 불화, 배신이 예정된 미디어 기업 간의 일시적 동맹 속에 스트리밍 산업의 진짜 이야깃거리가 숨어 있다. 단순히 흥미로운 뒷얘기라는 점에서만 가치가 있는 게 아니다. 표류 중인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힌트 또한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영화 제작사, 케이블 업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에이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화를 넘어 기업들의 진짜 의중과 미래 전망까지 날카롭게 추론한다. 실리콘 밸리의 할리우드 침공이 불러온 파국 생존을 위한 기업들의 처절한 싸움을 엿보다 수많은 사람들이 매주 같은 시간,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시대는 끝났다. 그러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실적 부진으로 흔들리는 디즈니는 2024년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훌루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을 추진 중이며, 거대 콘텐츠 회사와 대형 통신사 AT&T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던 워너미디어는 결국 파국을 맞았다. 워너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하며 탄생한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는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하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비웃음을 산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여전히 할리우드를 기웃거리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심을 받는 넷플릭스, 역전의 기회를 노리지만 쉽지 않아 보이는 디즈니, 각각 유통과 IT의 왕좌를 차지한 아마존과 애플이 앞으로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 이어 새로운 전쟁터로 떠오르는 스포츠 중계권, 그리고 ‘광고 없는 스트리밍의 종말’이 불러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 것인가? 할리우드가 힘을 잃어가는 과정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기업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탄생하기까지의 뒷이야기가 궁금한 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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