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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산사의 미학 영주 부석사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가고 안동 봉정사 양반의 고장에서 고찰의 품격을 말한다 순천 선암사 산사의 미학, 혹은 깊은 산중의 깊은 절 해남 대흥사와 미황사 아늑함과 호방함이 한데 어우러질 때 고창 선운사 동백꽃과 백파스님, 그리고 낙조대의 일몰 부안 내소사와 개암사 소중한 아름다움들 끝끝내 지켜온 절집들 예산 수덕사와 서산 개심사 그리움에 지친 듯한 대웅전과 아담한 거울 못 부여 무량사와 보령 성주사터 바람도 돌도 나무도 산수문전 같단다 문경 봉암사 별들은 하늘나라로 되돌아가고 청도 운문사 청아한 새벽 예불이 은은히 울려 퍼질 때 창녕 관룡사 비화가야 옛 고을의 유서 깊은 산사 구례 연곡사 섬진강과 보성강의 서정이 깃든 천 년 고찰 영암 도갑사와 강진 무위사, 백련사 남도의 봄이 어서 오라 부르는 고즈넉한 절집들 정선 정암사 세 겹 하늘 밑의 이끼 낀 선종 고찰 묘향산 보현사 그리하여 산은 묘향, 절은 보현이라 했다 금강산 표훈사 금강의 맥박은 지금도 울리는데 수록 글 원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