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자와 결혼한 한국여자 ‘현’이 조금은 촌스럽고 보수적이지만 마음 따뜻한 시댁식구들과 함께 알자스에서 보낸 사계절을 그래픽노블로 구성한 작품이다. 평생을 알자스에서 살며 음식을 만들어 온 시어머니 루시, 노심초사형이지만 다정다감한 시아버지 레몽, 그리고 친척들이 만들어가는 소박하고 달콤한 삶의 이야기가 섬세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펼쳐진다. 보주 산맥 골짜기마다 피고 지는 꽃과 열매를 알고, 시부모님들이 정성껏 가꾼 텃밭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며느리 “현‘은 차츰 그들과 동화되고 그들도 한국의 부모님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들부부가 집에 오면 시어머니 루시는 음식을 거나하게 차리고 이들이 파리로 돌아갈 때면 시아버지 레몽은 알자스 특산품들을 차에 다 싣지도 못할 만큼 싸준다.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등을 가득 들려 보내는 우리 부모님의 모습과 너무도 닮았다. 텃밭을 가꾸며 제철 음식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먹고 마시며 사랑하는 바로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자연이 우리에게 준 혜택에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이들을 따라 잠시 알자스에 다녀오고 나면 나는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진정 행복한 일인지 그리고 나는 지금 행복한지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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