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기 쉽게! 찾아 쓰기는 더 쉽게!
the storage idea by MUJI
일본 판매 10만 부 돌파!
아주 오래 전부터 일본에 갈 일이 있을 때면 버릇처럼 [무인양품]을 찾았다. 가면, 좋았다. 불필요한 색깔과 어수선한 디자인들이 사라진, 날 것 그대로의 천연 생활을 만나는 기분이랄까. 국내에 [무인양품]이 들어온 지 몇 해가 지났다. 순면, 리넨, 나무, 화이트 간소하고 실용적인… 여전히 [무인양품]은 본연의 색으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을 꾸리면서 처음으로 [無印良品]이라는 이름, 그 뜻을 생각하게 되었다. 도장이 따로 없는, 브랜드의 허세를 가지지 않은 질 좋은 제품들. 그것들을 골라내어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무인양품]의 힘이다. 아! 그렇군, 그랬던 거군!
일본의 수납 전문 컨설턴트 혼다 사오리. 그녀가 10년이 넘게 [무인양품] 상풍을 직접 사용하면서 몸으로 익힌 [무인양품 수납법]은 정말이지 [무인양품]을 꼭 닮았다.
팔리는 물건은 이유가 있고, 잘 팔리는 책도 이유가 있다. 이 책이 그 사실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준다.
순면, 리넨, 나무, 화이트 간소하고 실용적인…
[무인양품] 상품을 꼭 닮은 수납법
혼다 사오리는 일본에서 꽤 알려진 수납 전문 컨설턴트다. 그녀의 책이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독자들 사이에서도 그녀의 수납 아이디어가 적지 않게 회자되고 있다. 그녀의 두 번째 책인 [조금 더 알고 싶은 무인양품 수납법]은 [무인양품] 상품을 활용했다는 것이 포인트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간결하고, 실용적인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유명한 [무인양품]. 그 가운데 수납 도구와 수납 용품 등은 사이즈나 디자인, 활용도 등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테고리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제품의 특성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그 활용법을 담고 있다. 사이즈가 정확하게 소개되어 있고, 각 부실별 활용방법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바로 우리집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은 저자가 10년 넘게 [무인양품] 수납 아이템들을 사용해 오고 있고, 그것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어서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공간은 한정적이고, 정리할 것은 많다…
작은 집 수납 그 모든 것
수납할 공간이 넉넉하다면 기발한 수납 아이디어가 절실하지도 않다. 문제는 언제나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살림들을 쓰기 편하게 수납해야 한다는 것.
일본은 워낙 환경적으로 집안 구조가 복잡하고 크지 않다. 일본에 수납용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 책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작은 집 수납, 한정된 공간 수납에 답답했다면 [무인양품 수납법]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무인양품 수납법]이 유용한 것은 단순히 이론을 제시하기보다 어떤 물건을, 무엇을 활용해, 어떻게 보관하면 좋은지가 상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많이 봄직한 익숙한 공간…
부실별 상황별 수납 아이디어 수록
주방, 드레스 룸, 욕실, 주방, 작업 공간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부실별 정리 정돈 접근법은 우리 독자들에게 익숙하다. 가장 살림살이가 많고, 주부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에서부터 세탁실과 현관까지 부실별 수납 아이디어를 꼼꼼하게 담았다.
여기에 저자가 수납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의뢰자들이 가장 답답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모아 상황별 아이디어를 따로 모았다. 무엇보다 공감할 수 있는 것은 부실별, 상황별 필요한 수납도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는 것. 평소 [무인양품] 수납 아이템들을 눈여겨봤던 독자들이라면 가장 불편한 공간부터 하나하나 따라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