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류영하
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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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가 6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저자 류영하 교수는 홍콩학 연구자로서, 홍콩을 스무 가지 키워드로 다룬 인문 에세이 <홍콩 산책>을 출간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에 매진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 사회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공간인 '박물관'에서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 정체성을 살펴보고, 과연 바람직한 중국-홍콩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2005년 여름부터 줄곧 홍콩역사박물관의 '홍콩스토리' 전시를 참관한 후 이곳의 전시물을 통하여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를 읽어낼 수 있겠다고 판단하였는데, 박물관에는 권력 주체가 선양하고 싶은 것만 전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홍콩박물관이 말하는 홍콩의 정체성이 홍콩의 '사실'과 부합하지 않으며, '민족'과 '본토' 모두 특정한 주체에 의해 구현되어 국민국가와 민족 이데올로기를 교육하는 공간으로서 역사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음을 밝힌 연구서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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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개정판 서문 제1부 서론 제2부 홍콩의 박물관 1. 국민국가의 박물관 2. 차국민(sub-nation)의 공간 3. ‘홍콩 스토리’의 스토리텔링 제3부 탈본토 스토리 1. 민족 2. 민족의 재확인 3. 탈본토와 정치문화 1) 아편전쟁 2) 손문(孫文) 3) 주권반환 4) 애국운동 제4부 탈식민 스토리 1. 본토(locality) 2. 본토의 재확인 3. 탈식민과 경제문화 1) 영국홍콩 2) 도시 3) 이민 4) 자본주의 제5부 탈식민을 위한 본토 1. 민주 2. 자유 제6부 결론 1. ‘홍콩 스토리’의 현재 2. 민족주의와 본토주의의 미래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