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수상 내용! 2009 깐느 MIPDOC 등록 확정! 제21회 한국PD대상 작가상 수상! 제4회 구성작가상 금상 수상! <인간의 두 얼굴>, 인간심리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인간의 두 얼굴-외부 조종자』는 상황 앞에 선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편이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우리 마음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이 책은 외부 상황에 의한 인간 행동의 진실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회적으로 부여된 역할과 정체성을 끊임없이 의식한다. 매 순간 상황이 자신에게 요구하는 역할에 따라 남에게 거리낌 없이 위해를 가하기도 하고, 지하철이 달려오는 선로 위로 몸을 날려 다른 생명을 구하기도 한다. 이중 어느 것이 우리의 진짜 모습일까? 편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열두 명의 심리학자들이 함께하여 실험의 신뢰성을 높였다. 필립 짐바르도(스탠퍼드대), 빕 라타네(컬럼비아대), 알란 엘른(UC데이비스대), 조지 켈링(범죄학자), 스콧 휴텔(듀크대)과 같은 미국 내 저명한 심리학자들은 제작진이 준비해 간 실험 영상을 하나하나 분석하여 한국 상황에 맞는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수확을 거두었다. 상황 앞에 놓인 인간의 놀라운 진실! 상황을 지배할 수 있는 인간의 숨겨진 가능성을 밝힌다! 우리는 스스로를 독립적이라고 판단하기 쉽지만 실은 말없이 우리를 지켜보는 눈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살아간다. 강력한 제재가 있지 않아도 그저 일제히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만으로 우리는 흔들리고 만다. 그 눈이 우리에게 상황을 구성하는 하나의 힘으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그렇게 악한가?’ 라는 질문은 사실 ‘인간이 그렇게 약한가?’로 대체되어야 한다. 사회심리학자들의 다양한 실험과 연구의 결과는 우리에게 ‘슬프지만 그렇다’라고 말하고 있다. 왜 평범한 인간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가? 친구에게, 사랑하는 연인에게, 동료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상처를 남긴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 평생 가슴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나쁜 사람’이라는 해석만으로는 불충분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간 행동의 그 무엇. 답은 ‘상황의 힘’에 있었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늘 새로운 상황에 맞닥뜨린다. 문제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불명확할 때가 더 많다는 사실이다. 마치 안개가 휩싸인 듯, 그 속에서는 상황의 무게도 깊이도 잘 보이지 않는다. 상황 파악. 이것을 잘하는 사람이 헤게모니를 쥘 수 있다. 상황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지배하는 인간의 힘.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의 두 얼굴>을 통해서 우리가 얻은 답은, 상황이 ‘양날의 칼’처럼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거대한 상황의 힘 앞에서 좌절하기 보다는 상황을 현명하게 이겨나갈 수 있는 힘 또한 인간에게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이 본능적으로 이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타인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면밀히 알아보았다. 아주 사소한 변화를 통해서 우리는 인간을 지배하던 상황의 힘을 전복하고 상황을 지배할 수 있다. 인간과 상황은 동전의 양면이다. 1963년 미국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했던 전기충격 실험이 대표적이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목격한 밀그램은 ‘어떻게 인간이 그토록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고민하다가 심리학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충격적인 실험을 하게 된다. 기억에 관한 연구를 한다고 속이고 사람들을 모집한 후 학생이 답을 틀릴 때마다 치명적인 전기충격을 가하라고 명령했다. 과연 몇 퍼센트나 되는 사람들이 이 명령에 따랐을까? 65퍼센트가 상대편이 죽을 수도 있는 정도의 높은 전기충격을 가했다. 그들은 권위 있는 연구자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끝까지 버튼을 눌렀다. 당신이라면 연구자의 명령을 거부하고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하지만 상황 속에 직접 들어가 보지 않고서는, 누구도 자신이 몇 볼트까지 전기 충격을 가할지 장담할 수 없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이 본능적으로 이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타인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상황을 바꾸는 것은 지옥을 천당으로 바꾸는 것처럼 엄청난 일이 아니다. 터닝포인트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 더구나 상황의 힘에 의해 악이 퍼져 나가듯, 선도 퍼져 나간다. 인상적인 3의 실험이 있었다. 한 명의 사람. 두 명의 사람. 그들을 지켜보며 아무도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세 명의 사람이 같은 목소리를 낼 때 사람들은 주목하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외침처럼 우리가 세 번째 행동의 주인이 될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의 변화는 보다 빨리 일어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사소한 변화의 위력을 삶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지음 프로듀서 정성욱 1995년 EBS 입사, , <시대의 초상>, <60분 부모>, <장학퀴즈>, 등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연출하였다. 2008년 및 2000년 한국PD대상, 2005년 교육부장관상, 2001년 남녀평등상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 로 EBS 2009년 시청자만족도조사(EPEI) 1위에 올랐다. 현재 교육기획다큐 9부작 ‘학교는 무엇인가’를 기획, 연출 중에 있다. 방송작가 임정화 1995년 구성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스페셜 <웃음에 관한 특별한 보고서>, EBS , EBS , 등 많은 정규 및 특집 프로그램을 집필하였으며 2007년 방송위 대상, 2008년 방문진 구성작가상, 2009년 한국PD대상 작가상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60분 부모>, <다큐프라임>을 구성, 집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