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상 평전

안재성
6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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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부터 해방 후까지 삼십 년 세월을 투쟁한 영웅, 비현실적인 이념에 경도되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간 공산주의자라는 상반된 평을 받는 이현상에 대한 평전. 실천문학사에서 펴내는 '역사인물찾기 시리즈' 22번째 책이기도 하다. <사랑의 조건>등의 소설과 <경성트로이카>등의 역사 다큐멘터리의 지은이기도 한 안재성은 이렇게 극단적인 평가와 전체적인 무관심 속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뻔한 이현상을 12년간 옥살이에도 불구하고 변절하지 않은 불굴의 투지를 지닌 인물, 해방 후 탄암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 뜻을 굽히지 않았던 래디컬한 사회주의자로 그려내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최초로 공개된 이현상의 직계가족들 사진을 포함한 60여컷의 화보를 수록했으며 소설가 김성동이 <남부군을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 아래 발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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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끝나지 않은 전쟁 제1부 - 식민지 하늘 아래 조선의 아들로 태어나 종로에서 만세를 부르다 영웅 이재유와 함께 일제하 마지막 투사들 제2부 - 완전한 해방을 위하여 불안한 동거 내부의 적, 외부의 적 혁명의 군대를 조직하라 반란의 밤 병사들이여, 나를 따르라 제3부 - 아, 지리산! 외로운 지리산유격대 낙동강전선의 영웅들 남부군을 창설하다 지리산에 돌아오다 악몽의 겨울 빗점골에서 죽다 에필로그 - 잊혀진 역사, 새로운 역사 빨지산 대원 명단 발문 - 김성동 연보 참고문헌

Description

이현상(李鉉相, 1905~1953)의 생애가 『경성트로이카』의 작가 안재성에 의해 복원, 출간되었다. ‘한국의 체 게바라’, ‘빨치산의 전설적 지도자’, ‘남부군 총사령관’.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에 비하면 그의 행적에 관해 알려진 것은 사실 전무하다시피 하다. 남과 북으로 나뉘어 분단된 후, 반공이데올로기에 휘둘려 우리 현대사에서 철저하게 왜곡,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이현상. 분명한 것은, 그가 추구한 이상이 여러 가지 한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생전 그가 대항해 싸운 적들의 부당성을 희석시키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나아가 식민지 약소민족의 주권을 위해, 이를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인 일본과 미국의 침략에 저항하여 모든 것을 바친 세계적인 혁명가의 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실로 그가 이끈 유격대의 규모와 전적, 그리고 그 끈질김은 세계의 민중혁명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그 자신이 노동운동에 투신하였거니와 일제 말기의 독립운동가들과 사회주의운동가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던 작가 안재성은, 객관적이고도 논리적인 역사 인식에 바탕하여 누구보다 민족의 평등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었던 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영웅 이현상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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