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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출간 두 달 만에 15만 부 돌파★★ “저는 그냥 제가 즐거워서 쓰는데요…?” 평생 남을 위한 글만 써온 24년차 카피라이터의 글쓰기에 관한 가장 유쾌한 농담 평생을 카피라이터로 일해 온 사람이라면 주제가 무엇이든 술술 글이 써지고, 누가 봐도 감탄할 만한 명문장이 주르륵 나올까?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인 덴츠주식회사에서 24년 동안 카피라이터이자 광고기획자로 일한 다나카 히로노부는 “글을 쓰는 일로 평생 밥을 벌어먹어도 글은 쓸 때마다 진도가 안 나가고 늘 괴롭다”라고 말한다. “글 쓰는 것이 좋다”는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없다. 내게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일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카레라이스를 먹는 것이며, 거기서부터 순위를 매기면 글쓰기는 대략 1863위 정도가 된다. 세상에서 글을 쓰는 작업만큼 귀찮은 일이 과연 있을까. 차라리 풀 마라톤을 뛰는 편이 편할 거라고 본다. 도쿄마라톤은 수많은 참가자들이 신나게 완주하고 있는데, 참가 조건에 ‘달리고 싶은 이유를 1만 자 분량으로 쓰시오’가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400자 정도에서 기권하고 참가를 단념할 것이다. -91쪽 그런 그가 조금이라도 즐겁게 글을 쓰기 위해 터득한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내가 읽었을 때 즐거운 글을 쓰자’가 그것이다.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대단한 사람이 되어 성공하기 위해서, 돈을 벌고 싶어서 쓰면 글쓰기는 한없이 괴로워지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글이 나온다. “누군가 칭찬하지 않아도 아침에 외출할 때 최소한 내 마음에 드는 옷을 입는 것처럼” 글을 쓰면 즉, 내가 읽었을 때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는 글을 쓸 때 글쓰기의 괴로움은 줄어들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늘어난다. “잘 쓰고 싶다는 생각 따윈 처음부터 포기해라” 글쓰기 노하우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다시 글쓰기의 본질을 알려주는 책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글쓰기 기술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 애쓰는 보통의 글쓰기 책과 달리 이 책은 “글 잘 쓰는 기술 같은 것은 없다. 있다고 해도 이 책은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라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단지 그가 오랜 시간 일하면서 터득하고 지켜오고 있는 글쓰기에 대한 생각과 원칙을 다소 엉뚱하고 무심한 말투로 풀어놓을 뿐이다. 글쓰기를 다룬 수많은 책에는 대부분 “읽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정한 후 써라”라고 나와 있다. 소위 ‘20대 여성의 마음을 울리는 글쓰기’라는 식으로 접근하라는 건데, 이런 걸 아는 50대 남성이 있다면 실제로 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방법을 알고 있는 남자는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글 따위 쓰지 않는다. 애초에 특정한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제대로 ‘전달’되는 일이 그리 많을까.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광고도 결국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곳에 ‘놓여지는’ 것이지,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85쪽 일반적인 글쓰기 책에서 제일 첫머리에 나올 법한 글쓰기 기술은 “글을 읽는 사람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정한 뒤에 쓰라”는 것이다. 그러나 다나카 히로노부는 “어차피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 글을 처음으로 읽는 나 자신을 납득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며, 이렇게 할 때 잘 알지도 못하는 독자를 상정해서 기쁘게 해주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게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신이 아무리 글을 열심히 써도 유명인이 아니라면 아무도 당신의 글을 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작가로 유명해지고 싶다는 헛된 생각은 버리고 내 행복을 위해 쓰자”,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리는 없다. 평가는 타인의 영역이다” 등 독특하지만 폐부를 찌르는 조언은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에 사로잡히면 나도 모르게 놓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글쓰기의 본질과 진심이 통하는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이끌어준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글을 못 써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글쓰기는 인생을 멋진 곳으로 데려간다” 이 책의 저자 다나카 히로노부는 “이제는 누가 하라고 해도 하기 싫은 일과 하지 말라고 해도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해진 후부터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24년이나 일한 광고회사를 용감하게 그만두고 글을 쓰는 사람으로 나섰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음악 ? 영화 ? 책 ? 사회 현상 등 다양한 대상을 접하면서 피어난 자기만의 감상을 자신이 읽었을 때 재미있는 문장으로 써보자고. 이렇게 다른 욕심 없이 오직 나를 위해 쓴 글은 의외의 곳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끈이 되어주고, 그런 경험이 쌓여 당신의 세계는 넓어질 것이다. 얼핏 보면 카피라이터 특유의 농담과 말장난으로 가득해보이지만 글을 쓰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성장을 경험하고 인생까지 변하게 되었다는 진중한 그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뭐라도 써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겨난다. 그는 말한다. “한밤중에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허리 통증을 견뎌가며 키보드를 두드려 글을 쓰고, 자신이 쓴 글에 스스로 조금 웃는 것”이 글쓰는 사람의 생활이라고. 고독하고 쓸쓸하지만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글쓰기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글을 쓴다는 것의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분명 오래 글을 써온 사람만의 진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인데 소리 내어 웃어버렸다. 읽을거리로도 훌륭하다”라는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내며 출간한 지 두 달 만에 판매부수 15만 부 돌파,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