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두근거려

Ha Il-kwon · Romance/Comics
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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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화제의 웹툰 <삼봉이발소>의 작가 하일권의 신작. 모범생이지만 여자 수영복에 집착하는 이상한 면이 있는 ‘배수구(17세)’가 얼떨결에 여장을 하고 수구부에 들어가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그간 『삼봉이발소』, 『3단합체 김창남』 등을 통해 ‘외모지상주의’, ‘집단 따돌림’ 같은, 이제는 너무 당연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무거운 사회현상들을 재조명해, ‘만화’라는 장르 특유의 재미와 가벼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소외되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감성적 스토리를 선보여온 하일권 작가만의 장기가 돋보인다. ‘수구’라는 종목 자체는 다소 낯설지만, 수구부를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었던 선생님과 제각각의 이유로 수구부에 들어온 아이들이 조금씩 수구에 대해 알아가며 애정을 갖는 과정 속에, 작가가 기획 단계부터 직접 아마추어 경기를 관람.취재한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풀어냈다. ‘꿈’이라는 단어가 일깨워주는 열정, 그리고 ‘수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느껴지는 패기와 희열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물빛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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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권 episode01 흰 봄 진달래꽃 episode02 어디에도 없다 episode03 흐르지 않아 episode04 그녀의 향기 episode05 허우적거리고 있다 episode06 나만 바보 episode07 난 잘못된 걸까? episode08 진짜 모습 episode09 망가진 인형 episode10 여기에 있다 2권 episode11 봄과 여름 episode12 그녀들 episode13 너와 나의 차이 episode14 이해할 수 없다 episode15 꿈을 꿨어 episode16 착란 episode17 결여된 것 episode18 진실과 거짓 episode19 정말 고마워 episode20 평범한 이야기 3권 episode21 꿈의 색깔 episode22 인간의 습성 episode23 나처럼 episode24 본 적 없어 episode25 썩지 않아 episode26 심장 소리 episode27 그래서였잖아 episode28 비, 눈물 episode29 과거의 흔적 episode30 꽃가루 눈

Description

‘어쩌다가 나는 남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걸 좋아하게 된 걸까?’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이름, 『두근두근 두근거려』 연재 당시 총 조회 수 1천만이라는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2008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화제의 웹툰 <삼봉이발소>의 작가 하일권이 모범생이지만 여자 수영복에 집착하는 이상한 면이 있는 ‘배수구(17세)’가 얼떨결에 여장을 하고 수구부에 들어가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두근두근 두근거려』(전3권)로 꿈을 잃고 메말라버린 청춘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그간 『삼봉이발소』, 『3단합체 김창남』 등을 통해 ‘외모지상주의’, ‘집단 따돌림’ 같은, 이제는 너무 당연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무거운 사회현상들을 재조명해, ‘만화’라는 장르 특유의 재미와 가벼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소외되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감성적 스토리를 선보여온 하일권 작가만의 장기가 『두근두근 두근거려』에서 역시 십분 발휘되었다. ‘수구’라는 종목 자체는 다소 낯설지만, 수구부를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었던 선생님과 제각각의 이유로 수구부에 들어온 아이들이 조금씩 수구에 대해 알아가며 애정을 갖는 과정 속에, 작가가 기획 단계부터 직접 아마추어 경기를 관람.취재한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풀어냈다. ‘꿈’이라는 단어가 일깨워주는 열정, 그리고 ‘수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느껴지는 패기와 희열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물빛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죽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여기에 있다.’ 열일곱 청춘, 행복한 꿈을 꾸다! 아버지와의 대화가 단절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주체성도 미래도 잃고 고인 물처럼 썩어가던 배수구는, 또 다른 자신인 ‘김소녀’가 되어 수구부에 들어가면서 수구밖에 모르는 효민, 경영선수였지만 부상을 당해 추락한 지유, 엄마 친구 딸이 수구부라 수구를 시작한 전교 1등 진아 등 저마다의 고민과 아픔을 간직한 파릇한 청춘들과 부딪치며 성장해간다. 성동고 수구부 일곱 명의 아이들은 지금 이 시대의 청춘을 대표한다. 중?고등학생의 장래 희망이 공무원인 사회, 성적 때문에 자살하는 학생의 기사는 특별할 것도 없는 사회. 그야말로 꿈이 사라진 현대사회에서, ‘뭔가를 좋아하는 감정 따윈 필요 없’고, ‘그냥 잘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던 아이들이, 무언가에 열정을 품고 ‘순수’하게 즐기며 또 다른 꿈을 꾸게 되는 과정은 그래서 더 의미 있다. 상처 주지 않아서 ‘수영복’을 좋아하는 여린 마음을 보듬으며, 현실을 아프지 않게 바라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두근두근 두근거려』. ‘1등’이나 ‘학생회장’이라는 껍데기가 아닌, 존재 자체로 예쁜 아이들이 다시 한 번 가슴 두근거리며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꿈’을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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