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Kai Bird and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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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는 오펜하이머 일대기의 결정판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영화 개봉에 앞서 우리 독자들에게 더욱 널리 소개하고자 페이지를 압축하고 무게를 가볍게 했으며 정가를 낮춘 특별판이다. 2023년 6월 14일부터 개최되는 서울 국제 도서전에 참가하는 민음사 출판 그룹의 부스에서 선행 판매의 형식으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부에서는 오펜하이머의 가족사와 어린 시절, 물리학자로 성장하는 단계를 보여 주고 있으며 2부에서는 오펜하이머의 오랜 연인과 아내를 비롯해 그의 인생을 바꾼 만남들을 살피고 있다. 3부에서는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지휘자로서 활약하는 과정과 트리니티 원폭 실험 성공의 순간이 등장하며 4부에서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계기로 달라진 그의 심경과 입장이 집중 조명된다. 5부에서는 매카시즘에 맞물린 보안 청문회 현장에서 수모를 겪고 물러난 오펜하이머의 말년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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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7 | 서문 11 | 프롤로그 21 1부 | 1장 그는 모든 새로운 생각을 완벽하게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29 | 2장 자신만의 감옥 59 | 3장 사실은 별로 재미가 없다 77 | 4장 이곳의 일은, 정말 고맙게도, 어렵지만 재미있다 101 | 5장 내가 오펜하이머입니다 119 | 6장 오피 137 | 7장 님 님 소년들 159 2부 | 8장 1936년에 내 관심사가 바뀌기 시작했다 183 | 9장 프랭크가 그것을 잘라서 보냈다 209 | 10장 점점 더 확실하게 231 | 11장 스티브, 나는 당신의 친구와 결혼할 겁니다 247 | 12장 우리는 뉴딜을 왼쪽으로 견인하고 있었다 267 | 13장 고속 분열 코디네이터 287 | 14장 슈발리에 사건 309 3부 | 15장 그는 대단한 애국자가 되었다 321 | 16장 너무 많은 비밀 347 | 17장 오펜하이머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 365 | 18장 동기가 불분명한 자살 385 | 19장 그녀를 입양할 생각이 있습니까? 393 | 20장 보어가 신이라면 오피는 그의 예언자였다 413 | 21장 장치가 문명에 미치는 영향 425 | 22장 이제 우리는 모두 개새끼들이다 445 4부 | 23장 불쌍한 사람들 477 | 24장 내 손에는 피가 묻어 있는 것 같다 493 | 25장 누군가 뉴욕을 파괴할 수도 있다 513 | 26장 오피는 뾰루지가 났었지만 이제는 면역이 생겼다 535 | 27장 지식인을 위한 호텔 559 | 28장 그는 자신이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591 | 29장 그것이 그녀가 그에게 물건들을 내던진 이유 615 | 30장 그는 자신의 의견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631 | 31장 오피에 대한 어두운 말들 653 | 32장 과학자 X 68 | 33장 정글 속의 야수 697 5부 | 34장 상황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지요? 733 | 35장 나는 이 모든 일이 멍청한 짓이 아닐까 두렵다 751 | 36장 히스테리의 징후 791 | 37장 이 나라의 오명 813 | 38장 나는 아직도 손에 묻은 뜨거운 피를 느낄 수 있다 833 | 39장 그곳은 정말 이상향 같았습니다 855 | 40장 그것은 트리니티 바로 다음 날 했어야 했다 869 에필로그 891 | 감사의 글 895 | 원문 출처 907 | 참고 문헌 995 | 옮긴이의 글 1013 | 특별판 옮긴이의 글 1015 | 사진 출처 1019

Description

★ 2005년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상 수상 ★ 2006년 퓰리처 상 수상 ★ 2010년 APCTP 올해의 과학 도서 ★ 2011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 과학 도서 ★ 2023년 개봉작 「오펜하이머」 원작 「테넷」,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메멘토」……. 스크린 너머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작품들을 선보여 온 거장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최신작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북미 개봉(2023년 7월 21일)을 앞두고 6월 1일 공개된 비하인드더신 영상에서 그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야기”라고 표현한 「오펜하이머」는 1억 달러라는 제작비나 주연 킬리언 머피, 조연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의 화려한 출연진, 아이맥스 포맷 전용 영화, CGI에 의존하지 않은 핵 폭발 장면 촬영 등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직후 나온 2022년 12월 18일자 《버라이어티》 기사에 따르면 영화는 퓰리처 상 수상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American Prometheus: The Triumph and Tragedy of J. Robert Oppenheimer)』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말 그대로 현대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 사건, 인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는 오펜하이머 일대기의 결정판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영화 개봉에 앞서 우리 독자들에게 더욱 널리 소개하고자 페이지를 압축하고 무게를 가볍게 했으며 정가를 낮춘 특별판이다. 2023년 6월 14일부터 개최되는 서울 국제 도서전에 참가하는 민음사 출판 그룹의 부스에서 선행 판매의 형식으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오펜하이머」로 되살아온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핵 위기 시대에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우리는 1945년 이래로 우리 마음속에 폭탄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 그것은 무기였고, 다음에는 외교 수단이었다. 이제 그것은 우리의 경제이다. 그와 같이 강력한 물건이 40년이나 지난 후에 우리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적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 낸 거대한 골렘이 바로 우리의 문화가 되었다. 폭탄의 논리, 그것에 대한 믿음, 그것이 만들어 낸 비전이 바로 폭탄의 문화인 것이다.―E. L. 닥터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국내 처음 소개된 2010년은 제17차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ARF) 각료 회의에서 북핵 관련 6자 회담의 재개를 촉구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북한 핵 시설을 둘러싸고 고조되는 국제 사회의 긴장 상황은 핵무기가 처음 만들어진 지난 세기에 이미 예측된 바 있다. 그리고 그 첨예한 대립이 현재 진행형인 우리나라에서 주목해야 할 만한 인물이 바로 로버트 오펜하이머다.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향한 경쟁 속에서 태어난 핵무기는 이미 탄생 직후 엄청난 파괴력과 남용 가능성으로 인해 말 그대로 폭탄이 되어 왔다. 그리고 원자 폭탄을 개발하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지휘자이자 원자 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일생에 있어서도 극적인 순간들을 안겨 주었다. 저널리스트인 카이 버드와 영문학과 미국 역사학 교수인 마틴 셔윈 두 사람의 저자가 25년 동안 답사와 인터뷰, FBI 문서 열람 등 자료 수집을 거쳐 쓴 이 책은 2005년 처음 출간되자마자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 전기 부문(The National Book Critics Circle(NBCC) Award for Biography)을 수상하고 2006년에는 퓰리처 상 전기·자서전 부문(Pulitzer Prize for Biography or Autobiography)을 수상한 바 있다. 공동 저자 중의 한 사람인 마틴 셔윈 교수는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과 집필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오던 중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형섭 서울 과학 기술 대학교 교수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2023년판 옮긴이 후기에 셔윈 교수가 영화를 보았다면 복잡한 역사를 묘사한 방식에 대해 열을 올리며 설명했으리라며 그와의 일화를 떠올리고 있다. 이제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을 읽은 다음 영화와 비교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과학자와 그가 생산한 지식의 책임을 묻다! 지식은 그 자체로 문명의 기반이다. 하지만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은, 인간 생활의 조건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통해 개인과 국가에게 보다 많은 책임감을 지운다.―닐스 보어 과학자가 된다는 것은 터널을 통해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터널 반대편이 계속 위쪽으로 이어져 있는지, 아니면 출구가 있기는 한 것인지 알 수 없다.―오펜하이머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 신의 불을 훔쳐내 인간에게 가져다준 대가로 매일 독수리가 간을 쪼아 먹는 형벌을 받게 된다. 히로시마 원자 폭탄 투하 이후 《사이언티픽 먼슬리》에서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들은 다시 한번 올림푸스 산으로 돌격해 인간을 위해 제우스의 벼락을 가지고 돌아왔다.”라고 썼듯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가한 과학자들은 연일 언론의 찬사와 더불어 대중의 관심과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맨해튼 계획의 총지휘자였던 오펜하이머는 점차 인류를 향한 경고의 목소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냉전의 시대 몰아친 매카시 광풍에 휩쓸려 일종의 본보기로서 추락하고 만다. 겉보기에는 단 한 명의 과학자가 파문당한 사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모든 과학자들은 앞으로 국가 정책에 도전하면 어떤 심각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리라는 점을 알아채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몇 년 동안, 과학자들은 새로운 부류의 지식인들로 떠올랐다. 그들은 과학자로서만이 아니라 대중 철학자로서의 정당성을 가지고 정책 수립에 전문 지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 오펜하이머가 끌어내려지자 과학자들은 앞으로는 좁은 과학 문제의 전문가로서만 국가에 봉사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아챘다. 사회학자 대니얼 벨이 나중에 언급했듯이, 오펜하이머의 시련은 전후 시기 “과학자들의 구세주로서의 역할”이 끝났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사건이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부에서는 오펜하이머의 가족사와 어린 시절, 물리학자로 성장하는 단계를 보여 주고 있으며 2부에서는 오펜하이머의 오랜 연인과 아내를 비롯해 그의 인생을 바꾼 만남들을 살피고 있다. 3부에서는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지휘자로서 활약하는 과정과 트리니티 원폭 실험 성공의 순간이 등장하며 4부에서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계기로 달라진 그의 심경과 입장이 집중 조명된다. 5부에서는 매카시즘에 맞물린 보안 청문회 현장에서 수모를 겪고 물러난 오펜하이머의 말년을 다루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이상주의가 그를 곤경에 빠지게 했을 때, 나는 그것이 우리가 받은 훌륭한 윤리학 교육의 논리적인 귀결이라고 느꼈다. 펠릭스 애들러와 존 러브조이 엘리엇의 학생이라면 아무리 현명하지 못한 선택일지라도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할 것이었다.―데이지 뉴먼(에티컬 컬처 스쿨 동급생)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어린 시절은 세심한 보호와 천재성에 대한 아낌없는 독려로 이루어져 있었다. 독일 출신의 이민자 1, 2세대인 양친을 두고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한 오펜하이머가 다녔던 뉴욕 에티컬 컬처 스쿨은 창립자 애들러의 가르침대로 세상이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게 하는 학교였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내성적인 천재 소년이었던 오펜하이머는 이곳에서 평생 스승인 교사 허버트 스미스와 더불어 점차 더 넓은 세계와 만나게 된다. 또한 그가 평생 사랑한 뉴멕시코 주로 처음 여행을 떠난 시기이기도 하다. 오펜하이머 가족이 자주 머물던 페로 칼리엔테 목장은 평생 그의 휴식처가 되어 주었다. 1922년에 처음 방문한 인근 로스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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