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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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천 교수 강력 추천 ★★★ “근자에 읽은 역사책 중 재미로는 단연 압권! 얼른 누군가에게 얘기해 주고 싶어 입이 근질거린다!” 뇌, 혀, 치아, 가슴, 쓸개, 장, 방광, 음경… 몸은 어떻게 인류 역사를 창조하고 변화시켜 왔는가? ★★★ 아마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 라이브러리 저널 추천 ★★★ 크라임리즈 추천 세상을 바꾼 역사의 중심에는 ‘몸’이 있었다?! _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당신을 위한 나침반 세계사 책은 으레 재미없고 정보만 가득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 책은 다르다. 한번 손에 쥐면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몰랐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미 잘 알려진 역사 속 사건이더라도 ‘몸’을 매개로 하여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때로는 사건을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클레오파트라의 요부 이미지, 조지 워싱턴의 노예 해방이나 미국 최초의 우주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가 지략가이자 이집트의 훌륭한 위정자였다거나, 조지 워싱턴이 흑인 노예의 치아를 뽑아 썼단 사실이나, 미국 최초의 우주인이 이륙 전 우주복을 입은 채 소변을 본 사실은 몰랐을 것이다. 수학자 파스칼이 남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더 낮았어도 세계의 형세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말처럼, 거대한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친숙하다 못해 당연한 ‘몸’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기원전 5만 년 동굴 벽화를 남기던 손은 세계 최초의 예술 행위로 기억되었다. 오래전 사람들은 왜 어두컴컴한 동굴 안까지 들어가 손 그림을 남겼을까? 여러 가설이 존재하나 핸드 스텐실이 ‘인간이 예술을 통해 의사소통한 모든 형태 중 가장 최초’라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손은 사람이 태어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다. 사람은 손으로 정교한 도구를 만들고 손을 사용할수록 뇌가 발달하는 등 손은 인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렇듯 동굴 벽화를 남기던 고대의 손부터 우주복에 실례를 저지른 지금의 방광에 이르기까지, 세계사 속의 다양한 몸을 들여다보면 그 시대의 문화와 가치, 삶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상적인 우리의 몸은 아주 작은 것이지만 몸을 둘러싼 역사적 사건은 문명사를 뒤바꿀 만큼 큰 그림을 그려낸 것이다. 미국 역사서의 새로운 장을 연 페트라스 남매는 거침없는 입담과 유쾌한 통찰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세계사 속 몸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때로 그 내용들은 병적이고 괴상하며 잔인하기도 하지만, 읽는 이에게 영감을 주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몸과 역사를 한데 묶는 기막힌 발상은 방대한 세계사 속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우리를 한층 더 역사와 가까워지게 한다. 세계사의 흐름을 매혹적인 몸으로 풀어내다! _시대와 문화가 흥미롭게 얽힌 몸과 역사의 조합 ◆ 노예제를 반대했던 조지 워싱턴의 의치는 흑인 노예의 치아였다?! ◆ 고대 그리스에서는 작은 생식기가 아름다움의 기준이었다?! ◆ 성인의 더러운 손톱이 성지순례 명소를 만들었다?! ◆ 갑옷을 입고 싸우던 중세 기사들은 화장실이 급하면 그대로 볼일을 봤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본 초상화 속 마르틴 루터는 항상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마르틴 루터는 중세 말의 전형적인 변비 환자로, 변기 위에 앉아 긴 시간 동안 고통스러워했다. 그는 엉덩이 통증과 경련을 참고, 배변을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변기 위에 앉아 면죄부 판매를 비롯한 교회의 부조리를 깊이 생각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몸 이야기도 있다.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를 보면 앙다문 입이 어딘가 뾰루퉁해 보인다. 그는 조국의 자유를 위해 미국의 독립을 일구어낸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운동가로 노예 해방을 외쳤던 영웅이었다. 워싱턴이 명성을 크게 얻을수록 치아 건강은 반비례했기에 나중에는 이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공식 석상의 그는 튼튼한 이를 드러내며 연설을 하곤 했다. 그렇다면 조지 워싱턴은 누구의 치아로 씹고 있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조지 워싱턴은 흑인 노예를 300명 가까이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 틀니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가장 좋은 틀니는 사람의 치아를 그대로 쓰는 것이었고, 멀쩡한 사람의 생니를 뽑았기 때문에 주로 노예였던 흑인들의 이를 뽑아 만들어졌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다시 마르틴 루터와 조지 워싱턴의 표정이 무엇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마르틴 루터가 변비로 인해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과연 종교개혁은 일어날 수 있었을까? 조지 워싱턴이 끔찍한 치통에 시달리지 않았더라면 노예 해방은 일어날 수 있었을까? 이처럼 세계사 곳곳에 숨어 있는 몸 이야기에는 다각적인 시선으로 살펴봐야만 얻을 수 있는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기발하다! 재미있다! 완전히 새롭다! _가장 인간적이고 완벽히 가까운 세계사 이야기 ◆ 과거 사람들은 자기 몸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 그들은 몸으로 무엇을 했을까? ◆ 역사 속에서 몸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 옛사람들의 몸을 통해 우리가 그들의 삶을 더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몸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역사를 매우 인간적으로 만들고 과거의 사람들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진지하게 단언컨대, 우리가 다루는 각각의 신체 부위는 당시 시대를 더 넓은 시각으로 보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가장 가깝지만 역사 연구에서 간과되어 온 ‘몸’은 실로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근자에 읽은 역사책 중 재미로는 단연 압권!”이라는 최재천 교수의 찬사처럼 이 책에는 키득키득 웃을 농담 역시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맛을 더한다. 페트라스 남매 특유의 친근한 서술은 독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이고, 나무를 넘어 숲을 볼 수 있게 만드는 색다른 역사적 관점을 제시한다. 시대와 문화가 흥미롭게 어우러진 인류사의 결정판 『몸으로 읽는 세계사』를 만나보자. 역사는 먼 곳에서 일어나는, 나와 동떨어진 일이 아니라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몸’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