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아시하라 시호 005
제2화 교도관 스가이 055
제3화 스즈키 기미코 087
최종화 고마쓰바라 나쓰 117
특별편 에필로그 155
복역중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수감자 고마쓰바라 하루. 그는 여자교도소 안에 있는 미용실에서 직업 교육의 일환으로 일반손님들의 머리를 자르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일하는 교도소 안의 미용실은 일반적인 미용실과는 조금 다르다. 여성손님만 이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및 전자 기기의 반입은 어렵다. 머리를 하는 긴 시간 동안 미용사와는 소소한 잡담조차 나눌 수 없다. 무엇보다 이 미용사는 미용사이기 앞서 수감자. 어떠한 중죄를 저지른 수감자인지 모른 채 날붙이를 쥐어주고 머리를 맡긴다는 것은 사뭇 떨리기도 하다. 보통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미용실에 남다른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온다. 27개월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잡지 기사 아시하라 시호. 더 이상 머리카락이 없어진 미모의 모델. 남편과 친구들을 모두 떠나보낸 일흔여덟의 스즈키 기미코. 그리고 하루의 죄를 미워하되 하루를 사랑하는 언니 고마쓰바라 나쓰까지. 이들은 머리를 자르며 비로소 자신이 바라는, 새로운 모습을 깨닫는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